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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DAILY NEWS BRIEFING

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무디스, 한국 성장률 3.5%로 상향
무디스가 13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올해 2월 1.8%, 5월 2.5%에 이어 6개월 만에 약 2배로 높인 것으로, 반도체 초호황과 수출 급증이 배경입니다. 무디스는 반도체 칩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한국의 고성능 메모리를 현실적으로 대체할 기업이 제한적이라며, 지금의 반도체 호황 사이클이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낙관론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JP모건(3.8%)·씨티(3.7%)·HSBC(3.4%) 등 주요 IB 8곳의 평균 전망치는 3.2%이며, 한국 정부도 지난달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했습니다. KDI도 19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기존 2.5%에서 3%대로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리스크도 상존합니다. 올해 1~7월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의 39.4%를 차지하는 만큼 반도체 의존도 심화가 우려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무역법 301조 과잉 생산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최종 관세율이 한미 합의치(15%)를 넘길 경우 대미 수출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물가 압력도 변수입니다.
美 30년물 국채금리 5.32%…19년 만에 최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공급과 재정적자 우려로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전장 대비 5bp 오른 5.32%를 기록하며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지난 13일 미 재무부가 25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를 고금리(5.22%)에 신규 발행한 여파가 채권 유통시장 매도세로 이어진 영향입니다.
미국 정부 부채가 약 40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반등(90.87달러)도 금리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장기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글로벌 증시와 빅테크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에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서울시, 정비사업 조합 설립 1년→4개월로 단축
서울시가 정비사업 조합 설립 소요 기간을 기존 365일에서 120일로 245일 단축하는 '조합설립 공정 촉진 절차 개선방안'을 지난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핵심 변화는 두 가지입니다. 조합 설립 동의 요건(75% 이상)을 추진위 구성 단계에서 이미 충족한 정비구역은 구역 지정 전부터 정관 작성·임원 선정 등 조합 설립 업무를 병행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구역 지정 이후 60일 이상 걸리던 추정 분담금 통지·이의신청 기간을 30일로 단축하고 창립총회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선안은 이미 전 자치구에 전파돼 즉시 적용됩니다.
현대차 21일 전면 파업 선언·포스코 파업권 확보
현대차 노조가 19일부터 닷새간 추가 파업에 돌입합니다. 18일 울산공장에서 41일 만에 재개된 16차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19~20일 매일 4시간 부분 파업, 21일 8시간 전면 파업, 24~25일 매일 4시간 부분 파업 일정으로, 특히 21일 전면 파업은 2016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핵심 쟁점은 상여금 인상·불법 해고 조합원 복직·정년 연장으로, 회사 측이 해고자 복직을 연말에 논의하고 정년 연장은 관련 법 개정 이후 보충협약으로 시행 시기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나 노조는 '보여주기식' 제안이라며 거부했습니다. 올해 누적 파업 시간은 이미 44시간에 달합니다.
포스코는 58년간 이어온 '무분규 전통'이 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18일 중앙노동위원회가 2026년 임협 관련 3차 조정 회의에서 '조정 중지'를 결정하면서 포스코 노조가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격려금 600%·우리사주 50주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이를 모두 수용할 경우 필요 재원이 약 1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요구안의 두 배에 달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다만 노사 모두 추가 교섭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실제 파업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포스코 노조는 2024년에도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추가 교섭 끝에 타결한 전례가 있습니다.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통합 본격화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통합이 내년 하반기 마무리되면 총자산 55조원 규모의 대형 생명보험사가 출범합니다. 우리금융은 2025년 7월 두 회사를 패키지 인수한 데 이어 지난 11일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동양생명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통합 보험사는 안정적인 K-ICS 비율 확보와 계약서비스마진(CSM) 축적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투자를 통한 영업·경영 관리 프로세스 혁신과 요양 사업 등 신성장 동력 발굴도 추진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19일 양사 임원·팀장급이 참석하는 타운홀미팅을 주재해 통합 방향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패스트파이브, 킨텍스 공유오피스 우협 선정
패스트파이브가 킨텍스 공유오피스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사업 대상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타워 내 전용면적 약 890제곱미터 규모로, GTX-A 킨텍스역과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인프라를 연계한 업무공간을 조성합니다.
계약 체결 시 42개 호실 규모의 오피스를 조성하며, 킨텍스의 전시·행사 인프라와 연계해 회의실·세미나룸 예약, 미팅룸 크레딧, 전시 참가사·바이어를 위한 단기 업무공간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지역 기업의 상시 업무 수요와 전시·행사 참가 기업의 단기 수요를 함께 겨냥한 구상입니다. 서울·수도권 60개 지점을 운영 중인 패스트파이브는 공간 기획부터 설계·시공·입주사 유치·시설 관리까지 아우르는 운영 계획과 지점 네트워크 활용 방안을 제안해 선정됐습니다.
무신사 킥스 출범 8개월 만에 방문객 100만명…외국인 구매 비중 70% 달해
무신사의 신발 전문 편집숍 '무신사 킥스'가 출범 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월 문을 연 홍대점의 월간 방문객은 개장 첫 달 약 6만 5,000명에서 지난달 20만명 이상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월 거래액도 2.6배 이상 늘었습니다. 성장세를 이끄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전체 거래액에서 외국인 구매 비중은 1월 40%대 후반에서 지난달 70%까지 높아졌으며, 누적 기준으로 홍대점 61%, 성수점 69%를 기록했습니다. 무신사 킥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함께 선보이는 공간으로, 국내 브랜드 '기호'의 경우 입점 초기 대비 홍대·성수 합산 거래액이 1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무신사는 지난 7일 세 번째 매장인 스타필드 고양점을 열었으며, 올해 4분기에는 제주에도 신규 매장을 출점할 계획입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2026.08.19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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