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SPI DAILY NEWS BRIEFING

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美 6월 3년 기대인플레 3.3%…2022년 이후 최고, 연준 금리인상 압박 지속
미국 소비자들의 중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6월 들어 다시 상승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소비자기대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전월(3.5%) 대비 0.2%포인트 오른 3.7%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3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3.1%)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3.3%로 202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이번 상승은 의료비와 임대료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미·이란 임시 평화 합의 이후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서 휘발유 가격 상승 기대는 2022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식료품 가격 상승 전망도 다소 완화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맞물립니다. 연준은 올해 금리를 동결하고 있으나 지난달 경제전망(SEP)에서 정책위원 9명이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실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답한 비중이 늘었고 가계 재정 여건에 대한 평가도 호전됐습니다. 향후 1년간 미국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202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자발적으로 직장을 옮길 가능성은 2023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노동시장에 대한 자신감은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IC, 도쿄지사 개소…아시아·태평양 투자 역량 강화
한국투자공사(KIC)가 7일 일본 도쿄 마루노우치에서 도쿄지사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뉴욕(2010년)·런던(2011년)·싱가포르(2017년) 지사와 샌프란시스코(2021년)·뭄바이(2024년) 사무소에 이은 여섯 번째 해외 거점입니다. 개소식에는 박일영 KIC 사장과 이혁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 일본 재무성·금융청 관계자 등 한일 양국 글로벌 자본시장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습니다.
KIC는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일본에 대한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이해와 신뢰 관계가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일본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도쿄지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쿄지사는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과 사모주식·부동산 등 대체자산을 아우르는 투자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개소식에는 박일영 KIC 사장을 비롯해 이혁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 일본 재무성·금융청 관계자 등 글로벌 자본시장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습니다. KIC는 현지 운용사·금융기관·투자 대상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량 투자 기회를 직접 발굴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일영 사장은 도쿄지사를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자본시장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는 전략적 투자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거점 신설을 통해 일본 기관투자자 및 금융회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일 금융 생태계를 연결하는 투자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아마존, AI 인프라 위해 38조 채권 발행…올해만 303조 인프라 투자
아마존이 AI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250억달러(약 38조원) 규모의 달러화 채권 발행에 나섭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3년에서 40년까지 다양한 만기로 구성되며, 가장 긴 2066년 만기 채권의 초기 금리는 미국 국채 대비 약 1.45%포인트의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최종 발행 규모는 투자자 수요에 따라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올해 전 세계 AI 관련 채권 발행 규모는 약 3,350억달러(약 50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의 두 배를 넘는 수치입니다. 아마존은 이미 지난해 이후 달러화·유로화·스위스프랑화 등으로 800억달러(약 121조원) 이상을 채권으로 조달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달러화 표시 채권으로 370억달러를 조달하며 미국 기업 회사채 발행 역대 네 번째 규모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발행으로 아마존이 2026년까지 필요한 미국 달러 자금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아마존은 올해 약 2,000억달러(약 303조원)를 인프라 투자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빅테크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AI 붐 시대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위한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공격적인 자금 조달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무이자 CB 5,000억 발행…원전·SMR 투자 재원 확보
현대건설이 7일 5,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완료하며 원전·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성장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CB는 표면금리와 만기금리 모두 0%, 만기 5년 조건으로 발행됐으며, 전환가액은 이사회 결의 시점 주가 대비 15% 할증된 15만607원으로 결정됐습니다. 특히 이번 CB에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과 전환가액 조정 조건인 리픽싱이 모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투자자의 중도 상환 요구 없이 5년간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주가 하락 시 전환가액 인하에 따른 추가적인 주주 지분 희석 위험도 줄였습니다. 무이자·무리픽싱 조건에도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현대건설의 신용도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시장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입니다.
조달 자금은 원전·SMR을 비롯해 해상풍력·태양광 등 뉴에너지 사업에 투입될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2,500억원씩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환 가능 주식 수는 331만9,898주로 기존 발행주식 수의 약 2.98% 수준이어서 향후 주식 전환에 따른 일부 지분 희석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1분기 기준 현금 3조 8,000억원, 차입금 4조 1,000억원, 순차입금 3,000억원, 부채비율 157.6%로 건설업계 평균 대비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설 본업의 수익성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CB 발행을 통해 이자비용 없이 장기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원전·SMR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향후 관건은 확보한 5,000억원이 실제 신규 수주와 기업가치 상승으로 얼마나 연결되느냐가 될 전망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 신용등급 'A' 수성…업계 줄하락 속 9년 연속 최고 신용도
코람코자산신탁이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에서 기업신용등급 'A',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양사 모두에서 'A2'를 유지하며 NICE신용평가 기준 9년 연속 신탁업계 최고 신용도를 공인받았습니다.
최근 부동산신탁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신탁계정대 회수 부담,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의 우발채무 현실화 등이 겹치며 신용등급 하향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보수적 신탁사업 운용으로 안정성을 유지했다는 평가입니다. 신용평가사들은 리츠 운용부문 중심의 안정적 수익구조, 선제적 충당금 적립, 자본 완충력 확대 등을 등급 유지의 핵심 근거로 꼽았습니다.
실적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6월 말 기준 리츠 운용자산은 약 17조 7,000억원으로 LH를 제외한 민간 리츠 분야 25년 연속 1위 AMC입니다. 재무 측면에서도 올해 3월 말 기준 자기자본 5,213억원, 부채비율 27.9%로 2024년 말(41.7%)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지난달에는 공무원연금공단과 우정사업본부의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잇달아 선정되며 약 1조원 규모의 투자 자금도 추가 확보했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2026.07.09
2026.07.09
Lo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