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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DAILY NEWS BRIEFING

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2026.10.23

한은, 두 달 연속 인상 후 기준금리 3.00% 동결…11월 추가 인상 가능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하기로 금융통화위원 7명 전원 일치로 결정했습니다. 금통위는 지난 7월 약 1년 2개월간 유지해온 연 2.5%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긴축에 들어간 뒤 8월에도 '백투백 인상'에 나서 1년 9개월 만에 '기준금리 3% 시대'를 열었는데, 이번엔 두 차례 연속 인상의 효과를 점검하려는 숨고르기 차원으로 동결을 택했습니다.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시차가 있어 여건을 더 점검할 필요가 있고, 가파른 인상으로 가계·기업의 이자상환 부담이 커진 점도 동결 배경으로 꼽힙니다. 다만 긴축 기조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전월(3.1%)보다 낮아졌지만 물가안정목표 2%를 웃돌고 있고, 금통위는 "비용압력의 전이와 수요 측 압력이 겹쳐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현송 총재는 이번 동결을 "호미질의 결실"이라며 7·8월 연속 인상으로 통화정책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하면서도, "성장세나 물가 오름세가 8월보다 강한 측면이 있어 지금의 긴축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물가 오름세가 목표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도권 중저가 주택 상승세와 가계대출 재증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도 변수로 거론되며,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다음 달 26일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美 10년물 국채 금리, 3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한 달 만에 5% 밑으로
미국 국채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가 10월 22일(현지시간) 약 한 달 만에 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4.952%로 전 거래일보다 19.3bp(1bp=0.01%포인트) 내리며 지난 9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하루 낙폭 기준으로는 2023년 3월 10일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이달 7일 5.3645%까지 올라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가 불과 보름여 만에 급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3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도 각각 15.1bp, 18.8bp씩 내리며 동반 급락했습니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 매도세가 확산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재개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로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겹치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물가 상승 압력을 시사하는 지표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이날 오후 7.2%까지 낮아져 일주일 전(27.7%)이나 한 달 전(55.4%)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세이지 어드바이저리의 토머스 우라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에너지·인플레이션 우려와 안전자산 수요 간 힘겨루기가 이어져 왔으나, 지난주를 기점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리 = 김준식 인턴
2026.10.23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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