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2026.01.09
정부,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운영기간 10년에서 20년 이상 확대 검토
정부는 리츠를 활용한 장기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의 운영 기간을 기존 10년에서 20년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사기와 전셋값 급등으로 불안정해진 임대차 시장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의 사업 구조와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전날 ‘임대리츠 공급확대 및 운영 고도화 연구’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기존에는 10년 임대 후 분양을 통해 매각·청산하는 구조였으나, 앞으로는 재원 구조 개선과 지원을 통해 20년 이상 장기 임대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방침입니다. 공공임대에 리츠를 적극 활용할 경우 임대료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공공임대의 리스크를 분산하고, 입주민이 소액으로 리츠에 투자해 주거와 금융을 결합하는 방식도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장기 임대주택의 낮은 사업성이 최대 과제로, 토지비·세제·금융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연 4%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7% 전망…韓은 1.8% 예상
유엔은 8일 공개한 세계경제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서 2026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7%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2025년 전망치 2.8%보다 소폭 둔화한 수치이며, 2027년에는 성장률이 2.9%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관세 충격에도 불구하고 선주문·재고 축적·견조한 소비·통화정책 완화·안정적인 노동시장 등이 세계 경제의 회복력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관세 인상 영향으로 무역 성장과 교역 활동은 단기적으로 완만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성장률을 2026년 2.0%, 2027년 2.2%로, 한국의 성장률을 2026년 1.8%, 2027년 2.0%로 각각 전망했으며, 이는 한국은행의 기존 전망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국토부, 정비사업 초기사업비 융자 1% 이자로 지원…1년 한시 운영
국토교통부는 8일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초기 사업비 융자 이자율을 기존 연 2.2%에서 1%로 낮춘 1년 한시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융자 상품은 사업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용역비·운영비·총회 개최비 등 초기 사업비를 저금리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특판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료율도 기존 대비 80% 할인된 0.2~0.4%가 적용됩니다. 특판 상품은 올해 12월 말까지 신청 및 승인이 완료된 사업에 한해 적용되며, 예산 422억5천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됩니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가 지난해 발표된 9·7 주택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금융 지원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민간임대주택 금융지원 강화·규제완화 건의
서울시는 정부의 10·15대책 이후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민간임대주택 시장이 위축되자 민간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 완화를 통해 비아파트 공급 확대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마포구 민간임대주택 ‘맹그로브 신촌’을 방문해 공공택지 공급은 착공까지 5~10년이 소요되는 반면 민간임대는 시장 상황에 맞춘 신속한 공급이 가능하다며, 고강도 대출 규제가 민간 자본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민간임대주택에는 연간 임대료 증액 5% 제한과 갱신 거절 불가 등 규제가 적용됩니다. 서울에 등록된 민간임대주택은 41만6000가구로 전체 임대주택의 약 20%를 차지하며, 이 중 80%는 오피스텔·다세대 등 비아파트 유형입니다. 9·7 공급 대책 이후 매입임대사업자의 담보인정비율(LTV)이 0%로 제한되고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신규 사업자 진입이 사실상 막혔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습니다. 서울시는 전세 매물이 전년 대비 25% 감소하고 내년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2만9000가구에 그치는 상황에서 민간임대사업자 LTV 완화와 종부세 합산배제 개선 등 금융·세제 규제 완화를 정부에 재차 건의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하얏트 리젠시’ 품고 1270실 규모 복합리조트로 재탄생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오는 3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리브랜딩한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를 개관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관으로 파라다이스시티는 기존 메인 호텔과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의 769실에 신규 호텔 501실이 더해져 총 1270실 규모의 복합리조트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해 9월 24일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해당 자산을 2100억원에 인수한 뒤 내부 리노베이션과 환경 개선을 진행했습니다. 신규 호텔은 대지면적 약 1만6000㎡에 조성되며,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됩니다. 기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이스트타워’는 칼호텔네트워크가 동일 브랜드로 운영을 지속해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두 개의 하얏트 브랜드 호텔이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JP모간, 의결권 행사에 자체 AI 플랫폼 도입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는 투자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시 의결권 자문사 대신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간은 내부 AI 모델인 ‘프록시 IQ(Proxy IQ)’를 통해 미국 기업 주총 안건을 분석하고 펀드매니저에게 의결 방향을 추천할 계획입니다. 프록시 IQ는 3000개 이상의 주총 안건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에 연간 수천 건의 안건 분석 한계로 ISS와 글래스루이스 등 자문사에 의존해 온 구조를 대체하게 됩니다. 최근 의결권 자문사의 판단이 기업 경영과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자 이에 대한 견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의결권 자문사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시·규제 강화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지스운용 "AI가 부동산 시장 판도 바꾼다”…‘크로스에셋’ 시대 개막
이지스자산운용은 8일 발표한 ‘2026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AI를 중심으로 부동산과 인프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크로스에셋 환경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자산군 간 경계를 넘어 연계 투자하는 ‘하이브리드 캐피탈 앤드 에셋’ 전략을 올해 핵심 투자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는 연체율 상승과 함께 은행권 대출 잔액이 감소하면서 부실채권(NPL) 물량이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모대출 시장이 새로운 투자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피스 시장은 프라임급 자산 중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 오피스 거래 규모는 1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고 8000억원 이상 초대형 거래 비중이 확대됐습니다. 데이터센터 시장은 중소형 서버 임대 시설에서 대형 ‘하이퍼스케일 AI 팩토리’로 전환되는 가운데, 서울의 부지·전력 제약으로 경기 외곽과 비수도권으로 공급이 분산되고 있으며 입지 접근성보다 전력과 인허가 확보 여부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은 그동안 가치 평가의 기준을 차지해왔던 도심 접근성보다 진력 및 인허가 확보 여부를 핵심 경쟁력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이유정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