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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DAILY NEWS BRIEFING

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美 7월 CPI 전년 동월 대비 3.4%로 둔화…9월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
미 노동통계국(BLS)이 12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습니다. 6월 상승률(3.5%)보다 0.1%포인트 둔화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에 그쳤으며,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5%(6월 2.6%), 전월 대비 0.2%로 모두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1.5% 하락하며 6월(-5.7%)에 이어 물가 둔화를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좀처럼 낮아지지 않던 주거비도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치며 압박이 완화됐습니다. 특히 컴퓨터 소프트웨어·액세서리는 전년 대비 21.2% 급등해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AI·반도체 관련 기술 제품 가격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CPI 발표 직후 금리선물 시장에서 9월 FOMC 동결 확률은 발표 전 50%에서 58%로 올라섰습니다. 7월 고용 감소에 이어 물가 둔화까지 확인되면서 금리 인상 시급성이 낮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시장은 인상 시점을 10월 또는 12월로 보고 있으며,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워시 의장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67개 점포 13일 일제 재개장
임시휴업했던 홈플러스 전국 67개 점포가 13일 일제히 정식 재개장합니다.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을 발판으로 상품 확보와 점포 정상화에 속도를 냈으며, 비어 있던 매대를 상품으로 채우고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합니다. 재개장과 함께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으로 한우 최대 50% 할인, 당당후라이드치킨 3,490원 판매 등 대규모 할인행사도 8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다만 재개장 이후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초기 할인행사로 고객이 몰릴 경우 상품을 제때 재확보하지 못하면 정상화 흐름이 끊길 수 있습니다. 일부 협력업체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고 있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추가 신뢰 회복도 필요합니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PB 상품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복층 점포를 식품·생필품 중심 단층 매장으로 전환하는 수익성 강화 전략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인 다음달 4일까지 영업을 안정시키고 생존 가능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재개장과 함께 매대를 채우는 첫 관문은 넘었으나 고객의 재방문을 이끌어내고 협력업체와의 거래를 정상화하는 것이 회생의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맥쿼리, 화성코스메틱·나우코스 패키지 인수 우협
맥쿼리자산운용이 색조 화장품 ODM 업체 화성코스메틱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12일 선정됐습니다. 거래 대상은 어펄마캐피탈의 SPC 아스테리온홀딩스가 보유한 화성코스메틱 지분 70%와 기초 화장품 ODM 업체 나우코스 지분 100%로, 매각가는 3,000억원 이상이 거론됩니다.
화성코스메틱은 아이 메이크업 중심으로 로레알·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뷰티 대기업을 고객사로 둔 국내 유력 ODM 업체입니다. 지난해 매출 약 1,100억원, EBITDA 약 240억원을 기록했으며, 나우코스의 지난해 매출은 690억원 수준입니다. 어펄마는 2019년 화성코스메틱 지분 70%를 약 1,400억~1,600억원에 인수한 뒤 2022년 나우코스를 추가 인수해 패키지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예비입찰에는 5~6곳이 참여했으며, 한국투자PE·에코프로 컨소시엄 등이 인수적격후보에 올랐으나 맥쿼리에 밀렸습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의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12일 최종 의결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찬성률 99.3%(출석률 81.9%)로 합병계약 체결 승인안을 가결했으며, 대한항공도 상법상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해 이사회 승인으로 절차를 마쳤습니다. 2020년 11월 시작된 기업결합 절차가 5년 넘게 이어온 끝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양사는 오는 12월 17일 합병 등기 완료를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6월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조건부 인가를 받았으며, 지난달 24일 합병 증권신고서 효력도 발생했습니다. 통합 운항증명(AOC) 및 해외 항공당국 인허가 취득도 병행 추진 중입니다. 마일리지 통합 방안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 중이며, 시스템 통합과 조직문화 융합 등 원 팀(One Team) 체계 구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GKL, 강남코엑스점 10년 재계약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이 세븐럭카지노 강남코엑스점의 임대 계약을 10년 연장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신규 임대차 계약은 오는 21일 체결되며 2035년 10월 4일까지 유지됩니다. 총 임대료는 1,688억원 규모로, 국가데이터처가 매년 발표하는 CPI 변동률에 따라 조정됩니다.
강남코엑스점은 GKL이 2006년 처음 문을 연 사업장으로 코엑스몰·호텔·면세점·백화점 등이 밀집한 강남 한복판에 위치해 외국인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지난해 매출은 2,056억원으로 전체 3개 사업장 합산 매출(4,253억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수익원입니다. 이번 재계약으로 GKL이 검토해온 자체 부지 매입·사업장 이전 방안은 사실상 일단락되는 모양새입니다.
장기 계약 결정 배경에는 2030년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IR) 개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GKL 전체 이용객의 약 45%를 차지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오사카로 분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대 매출 거점의 10년치 운영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사업 안정성을 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2026.08.13
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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