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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DAILY NEWS BRIEFING

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알파벳, AI 투자 재원 마련에 최대 250억달러 회사채 발행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최대 250억달러(약 35조 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섭니다. 만기 2년부터 40년까지 최대 10차례로 나눠 채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입니다.
알파벳은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간 자본지출(CAPEX) 전망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상향 조정했으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대규모 AI 투자가 현금창출력을 압박하면서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파벳은 지난 6월에도 약 85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쳤으며, 올해 엔화·스위스프랑·영국 파운드화 표시 채권과 100년 만기 초장기 채권도 발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 투자 재원을 확보해왔습니다.
빅테크 전반에서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알파벳·메타·오라클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가 올해 7월 7일까지 발행한 회사채는 약 1,94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080억달러) 대비 79% 급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빅테크의 AI 관련 투자 규모가 7,3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Sh수협은행, 상상인증권 인수 추진
Sh수협은행이 상상인증권 인수를 추진합니다. 지난달 상상인그룹과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3분기까지 독점적 협상권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삼일PwC와 법무법인 김앤장을 자문사로 선정해 실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 거래 가격과 인수 지분 등 구체적인 조건은 실사를 거쳐 정해질 예정입니다. 이르면 연말까지 거래를 완료할 전망입니다.
상상인증권 최대주주는 상상인으로 지분 55.85%, 특수관계인 포함 약 6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PBR 0.4배, 시가총액 약 800억원 수준이나 국내 증권사 매물이 드물고 신규 인가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실제 거래가격은 시장가를 크게 웃돌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 실적 개선을 반영하면 순자산 수준인 2,000억원 안팎의 기업가치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상상인증권은 2024년 약 500억원 순손실에서 지난해 약 90억원으로 적자를 줄인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약 1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Sh수협은행은 지난해 트리니티자산운용(현 Sh수협자산운용)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 상상인증권까지 품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농협중앙회-NH농협금융지주-NH투자증권으로 이어지는 농협금융 모델과 유사한 종합금융 체계 구축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다만 최종 거래 종결까지 해양수산부와의 협의와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등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토스, 신논현역 역명 병기 선정…핀테크 첫 지하철 역명 등재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역명 병기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오는 9월 1일부터 역명판·폴사인·노선도·하차 안내방송 등에 '신논현(토스)'가 표기되며, 낙찰가는 약 3억원 수준입니다. 통상 3년간 명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역명에 핀테크 기업명이 병기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토스는 올해 1월 임직원 약 2,000명을 신논현역 인근 신축 오피스 '오퍼스459'로 이전하며 조직을 집결한 데 이어 역명 병기에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 이어 지난달 핀테크 기업 최초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높아진 위상에 맞춰 오프라인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트리니티항공'으로 새출발
티웨이항공이 소노트리니티그룹 인수 이후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트리니티항공은 6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브랜드 런칭 행사를 열고 새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전략은 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와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의 이분법에서 벗어난 '선택적 서비스 항공사(SSC·Selective Service Carrier)' 모델입니다. 단거리 노선은 합리적 운임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장거리 노선은 공항·객실 편의성을 강화해 노선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현재 국제선 58개 노선(동남아·동북아 30개, 일본 18개, 유럽 5개 등)을 운항 중입니다.
세부 서비스도 확대합니다. 인천국제공항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 운영과 공항 라운지 순차 오픈, 기내 엔터테인먼트(IFE)·인터넷(IFC) 확대, 기내식 개편 등을 추진합니다.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와인·맥주 등 주류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코노미는 샐러드·음료 구성을 강화합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의 국내외 리조트·호텔 1만 5,000여 객실 및 레저시설과 연계한 마일리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 10년 만에 LH 제치고 리츠 민관 통합 1위…AUM 16조 3,574억
코람코자산신탁이 2026년 7월 말 기준 총 48개 리츠, 16조 3,574억원의 자산을 운용해 국내 리츠 시장점유율 12.8%로 민관 통합 1위에 올라섰습니다. 그간 선두를 지켜온 LH는 31개 리츠, 16조 1,836억원(점유율 12.7%)으로 근소한 차이의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리츠협회는 이 같은 순위 변동이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올 상반기 빠른 투자 확대로 순위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운용 상장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현대차 전국 11개 사업 거점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규 자리츠 설립에 최대주주로 참여했으며, 서울 숭례문 인근 에티버스타워와 경복궁역 인근 도반빌딩 등을 연이어 인수했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과 함께 약 62조원의 부동산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 공무원연금과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약 1조원 규모의 블라인드 자금을 위탁받기도 했습니다. 국내 리츠 시장은 올해 6월 말 기준 469개 리츠, AUM 127조 4,986억원으로 2002년 이후 연평균 24.8% 성장해왔습니다. 섹터별로는 주택(44.4%)·오피스(34.5%)·물류(6.5%)·리테일(6.4%) 순이며, 상장리츠 23개의 시가총액은 8조 3,166억원, 2025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6.3% 수준입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2026.08.07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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