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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DAILY NEWS BRIEFING

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2024.07.26

美 2분기 경제성장률 2.8%…예상치 상회 25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연율 2.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1.4%)의 두 배로 다우존스 전문가 예측치(2.1%)를 0.7%포인트 웃도는 수치인데요. 상무부는 전 분기 대비 2분기 민간 재고 및 기업 투자, 개인 소비 확대가 예상보다 웃도는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경제 주요 성장동력인 개인 지출이 전 분기보다 2.3% 증가했습니다. 한편 GDP 물가지수는 2.3%로 시장 예상치(2.6%)를 하회했으며, 1분기(3.1%)보다 하락했는데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2.9% 상승해 예상치(2.7%)를 웃돌았지만 1분기(3.7%)보다 완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美 실업급여 신규 청구 1만건 감소... 예상치 상회 25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 5,000건으로 전주 수정치인 24만 5,000건보다 1만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이 예상한 22만건은 소폭 상회했습니다. 미국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지난 5월 25일 이후 9주 연속으로 22만건을 상회하고 있는데요. 5월 25일까지는 3차례를 제외하고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가 모두 22만건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편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실업급여를 받는 미국인의 총 숫자는 약 185만명으로 전 주보다 약 9,000명 감소했으며, 4주 간 평균 청구 건수는 250건 증가한 23만 5,250건을 기록했습니다.
美 증시, 하루새 시총 1,000조 증발 2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증시 내 나스닥종합지수가 거래일 400일 만에 처음으로 3%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슬라(-12.33%)를 비롯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종합지수는 3.64%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28.61포인트(2.31%) 떨어진 5,427.13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S&P500은 2007년 이후 최장(356거래일)으로 하루 2% 이상 하락률 없이 이어온 장세를 마감했고, 나스닥은 2022년 10월 7일(-3.80%), S&P500은 2022년 12월 15일(-2.49%)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100 지수는 3.65% 하락해 시가총액은 1조 달러(약 1,384조원)가량 줄어들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매그니피센트 7 총이익 지수'는 5.9% 하락했고, 이들 종목을 추종하는 라운드힐 상장지수펀드(ETF)는 6.1%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 “韓 국고채 시장 잠재력 크다” 블룸버그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와 함께 글로벌 금융 부문 관계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개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1%는 한국 국고채를 거래해본 적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고채를 거래한 적 없는 응답자 가운데 5%는 1~2년 이내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고, 7%가 가까운 시일 안에 투자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한국 국고채 시장 잠재력이 클 뿐만 아니라 정부의 시장 개선 등으로 관심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습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제3자 역내 외환거래 프로세스 간소화,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폐지, 국채통합계좌 등과 같은 조치로 한국 국고채 거래가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편, 응답자들은 한국 국고채 시장 매력을 확대할 수 있는 개선 사항도 제시했는데요. 국고채용 전자거래 플랫폼을 도입해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수탁기관과의 동시결제 청산을 시행해 결제 과정을 간소화하면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中, 기준금리 이어 정책금리 인하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25일 시중은행에 2,000억위안(약 38조원) 규모 자금을 공급하는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종전 연 2.5%에서 0.2%포인트 내린 연 2.3%로 결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MLF 금리 인하가 지난 22일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올해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아 부진한 상황이어서 전방위적으로 금리를 내려 유동성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한편 중국 5대 국유 상업은행은 일제히 위안화 예금 금리를 낮추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예금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중국농업은행·중국은행·중국건설은행·교통은행 등 5대 대형 은행은 이날 보통예금 금리를 연 0.2%에서 연 0.15%로 내렸습니다.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유동성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놨는데요. 블룸버그가 분석가 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이 4분기 인민은행이 1년 만기 LPR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부 "주택공급 확대 위해 모든 정책수단 원점 재검토" 서울 아파트값이 갈수록 큰 폭으로 뛰는 가운데 정부가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상승하며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이러한 상승 폭은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6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는 ▲ 절차 단축을 통한 도심 정비사업 신속화 ▲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주택공급 조기화 ▲ 수도권 내 추가택지 확보 ▲ 비아파트 공급 확대 등이 담깁니다. 정부는 지난 1∼5월 전국 주택 착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으나 평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보고, 착공 대기물량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사비 갈등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전문가 파견·중재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리턴제 등을 통해 민간주택용지가 적기에 매각되도록 합니다.
홍대 인근 및 부산 북항에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 정부가 서울 홍익대 인근 대학가와 부산 북항 내 폐창고에 글로벌 창업 허브인 ‘한국형 스테이션 F’를 조성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스테이션 F는 프랑스에서 역사적인 건물을 개조해서 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작업 공간, 카페테리아 등을 제공합니다. 중기부는 지역과 수도권에 두 곳을 동시에 조성해 ‘트윈 허브’ 조성이라는 구상을 추가해 프랑스와는 차별화된 ‘한국형 스테이션 F’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두 허브가 공동 멤버십 및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산 허브 입주 고객도 수도권 인프라와 투자 유치 기회를 누릴 수 있고, 지역 이전을 고려하는 수도권 스타트업 역시 이전 관련 정보를 수월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한국형 스테이션 F에 약 400개의 벤처·스타트업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정리=정희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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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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