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2026.03.31
미국 유가 100달러 돌파…브렌트유 3월 상승률 사상 최대
국제 유가는 30일(현지시간) 중동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속에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 5월물은 전장보다 0.15달러 오른 배럴당 112.72달러에 마감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3.24달러 오른 102.88달러로 장을 마쳐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브렌트유와 WTI는 3월 한 달 동안 각각 약 55%, 53% 상승했으며, 브렌트유의 월간 상승률은 1988년 선물 도입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과 예멘 후티 반군의 참전으로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를 둘러싼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점이 유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시에테제네럴은 홍해 봉쇄까지 겹칠 경우 4월 중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파월 “이란 전쟁 영향 더 지켜볼 것…사모대출은 시스템 위기 아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30일(현지 시간) 하버드대 강연에서 이란 전쟁의 경제적 영향이 아직 불확실한 만큼 당장 통화정책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기준금리인 3.50~3.75%를 유지한 채 상황 전개를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고, 에너지 공급 충격은 대체로 단기적이지만 통화정책의 효과는 장기에 걸쳐 나타나는 만큼 유가 상승만으로 섣불리 정책을 전환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환매 요청이 몰리는 사모대출 시장과 관련해서는 문제 징후를 주시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금융 시스템 전체를 흔드는 위기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일부 투자자 손실은 있을 수 있지만 은행 시스템으로 전염될 조짐은 보이지 않으며, 사모대출은 전체 민간 자산에서 비교적 작은 비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HMM, 본사 서울서 부산으로 이전 추진…5월 8일 임시주총서 확정 절차
HMM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과 임시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임시주주총회는 5월 8일 열릴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각각 35.42%, 35.08%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안건 통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MM의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돼 왔습니다. 다만 HMM 육상노동조합은 노조와 합의 없이 이전 안건이 일방 처리됐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임시주총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과 쟁의행위권 확보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디엠, 홈플러스펀드 대출 5,100억원 전액 상환…10개 점포 사실상 풀에쿼티 보유
엠디엠자산운용은 지난 27일 만기가 도래한 홈플러스펀드 대출금 5,100억원을 전액 상환했습니다. 엠디엠플러스가 자체 자금 5,110억원을 펀드에 출자해 원금 상환이 이뤄졌으며, 지난해에는 이자 1년치도 보충한 바 있습니다. 이번 상환은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로 펀드가 보유한 10개 점포가 모두 폐점했거나 폐점 수순을 밟으면서 대주단이 만기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엠디엠 측은 1,000억원 부분 상환과 나머지 3년 연장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엠디엠은 10개 홈플러스 점포를 사실상 전액 자기자본으로 보유하게 됐으며, 시흥점·안산점·가양점은 우선 개발하고 나머지 7개 자산은 신규 임차인을 유치해 리테일 시설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해당 펀드는 2020년 12월 에쿼티 2,800억원과 담보대출 5,100억원 등 총 8,140억원을 투입해 홈플러스 10개 점포를 매입했습니다.
CBRE코리아, 올해 국내 투자자 상업용부동산 매입 확대 의향 74%…역대 최고
CBRE코리아는 ‘2026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조사’에서 올해 국내 투자자의 상업용부동산 매입 확대 의향이 전년 대비 12%포인트 오른 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순매수 의향도 전년보다 8%포인트 상승한 31%로 집계됐습니다. 금리 안정화와 가격 조정, 수익률 개선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한 주요 배경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외 투자 선호 도시 순위에서 지난해 8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 관련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국내 투자자 7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 금리 경로 불확실성 등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CBRE코리아는 설명했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 Sh수협은행과 리츠·부동산금융 협력 확대
코람코자산신탁과 Sh수협은행은 31일 서울 삼성동 코람코자산신탁 본사에서 리츠(REITs) 및 부동산금융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츠 및 부동산 투자사업 공동 발굴, 리츠 자산보관 및 금융서비스 제공, 코람코자산신탁이 추진하는 개발·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부동산금융 및 투자 관련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수협은행은 코람코자산신탁의 부동산 투자 및 개발사업 과정에서 금융지원이 필요할 경우 내규에 따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과 함께 리츠,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업을 영위하며 약 54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리츠 및 부동산금융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리=이유정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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