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2026.09.03
신세계프라퍼티·아만, 청담동에 '아만 서울' 조성…아만 국내 첫 진출
신세계프라퍼티와 세계적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 아만(Aman)이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아만 서울'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만의 국내 첫 진출로, 청담동 52-3·52-7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제곱미터 규모로 들어서며 호텔과 브랜디드 레지던스 49세대, 리테일·문화공간이 함께 조성됩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시행사로 기획·전략·개발을 총괄하고 아만은 설계·디자인과 함께 호텔·레지던스·회원제 커뮤니티 '아만 클럽' 등 주요 시설의 장기 위탁 운영을 맡습니다. 이번 사업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이 지난 7월 신세계그룹-오코(OKO)그룹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은 데 따른 첫 국내 결실로, 정 회장은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美 Fed 베이지북, "경제 성장 동력은 데이터센터 투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7월 초 이후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증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12개 지역 중 10곳이 소폭~완만한 성장을 보였고 2곳은 변화가 없었던 가운데,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가 제조업·건설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한층 선명하게 부각됐습니다. 클리블랜드 연은 관할에서는 데이터센터·국방 지출로 제조업 수요가 강하게 늘었고, 시카고 연은 지역에서는 데이터센터가 비주거용 건설의 중심을 차지했으며, 캔자스시티 연은 지역에서는 관련 전력 수요가 역사적으로 강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전국 고용은 매우 소폭 증가에 그쳤고 소매·숙박업 노동 수요는 감소했으며, AI가 초급·관리 업무 인력 수요를 줄이는 동시에 AI 전문 인력 채용은 늘리는 등 영향이 엇갈렸습니다. 물가는 8개 지역에서 완만히 상승해 에너지·운송·금속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세 영향이 이어졌으나, 소비자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비용 상승분을 판매가에 충분히 전가하지 못했습니다. 소비는 전반적으로 소폭 늘었지만 자동차 판매는 부진했고, 관광·항공 수요는 항공료 상승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美 ADP, 8월 민간고용 3만 8,000명 증가…예상치 밑돌며 1월 이후 최소폭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 8,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4만 8,000명)와 전월 수정치(4만 6,000명)를 모두 밑돌았으며, 증가폭은 지난 1월 이후 가장 작았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교육·보건서비스가 4만 5,000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레저·접객업(1만 6,000명)과 건설업(1만 2,000명)도 늘었으나, 제조업(-1만 7,000명)과 전문·경영 서비스(-1만 6,000명), 천연자원·광업, 무역·운송·공공서비스 부문은 감소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는 4일 발표될 미 노동부의 8월 공식 비농업 고용지표가 5만 3,000명 증가하며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 둔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물가 우려를 앞세워 금리 인상 입장을 밝힌 만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9월 FOMC의 기준금리 0.25%p 인상 확률을 66.2%로 반영해 전날(67.2%)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일주일 전(36.6%)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美 캐피털그룹, 신한금융 지분 5.02% 확보
미국계 대형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의 투자자문사 캐피털리서치앤드매니지먼트컴퍼니(CRMC)가 지난달 26일 기준 신한금융지주 주식 2,356만 8,346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5.02%로 올라섰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입니다. 캐피털그룹은 올해 6월 말 기준 3조 6,000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며 장기 성장성과 수익성, 자본 배분을 중시하는 장기 액티브 투자자로, 과거에도 신한금융 지분을 5% 넘게 보유했다가 이후 줄인 이력이 있습니다. 금융계에서는 신한금융이 올해 4월 발표한 '밸류업 2.0'(자기자본이익률 10% 이상·총주주환원율 50% 이상·보통주자본비율 13% 이상 목표)을 통한 진옥동 회장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과 비은행 중심 실적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밸류업 2.0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과 기업사 실적 개선에 따른 ROE 향상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법원,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19개 점포 매각 등 본격 이행 돌입
서울회생법원이 2일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을 관계인집회에서 가결시킨 뒤 즉시 인가하면서, 지난해 3월 회생절차 돌입 이후 1년 6개월 만에 본격적인 계획 이행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동의율은 회생담보권자조·주주조가 각 100%, 회생채권자조가 75.9%를 기록해 법정 요건(각 75%·66.7%·50% 이상)과 법원이 요구한 공익채권자 동의율 80% 이상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폐점 확정 37개 점포 중 19곳을 2028년 2월까지 우선 매각해 메리츠증권 등에 설정된 신탁담보 채권을 전액 상환하고, 담보 해제 후 남은 자가 점포 38곳(감정가 약 2조 8,000억원)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2030년과 2037년 두 차례에 걸쳐 잔여 채무를 순차 정리할 계획입니다. 점포 슬림화와 영업 정상화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연간 1,500억~3,000억원 규모의 잉여현금흐름(FCF)이 창출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으나, 침체된 대형마트 업황 속에 회생절차 기간 악화된 신용도와 영업력 회복이 관건이며, 변제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법원의 '인가 후 폐지' 및 파산 선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리 = 김준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