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명목 GDP 전년비 26.4% 급등…47년 만에 최고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6%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하며, 1분기(1.8%) 급반등에 이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성장을 이끈 것은 수출과 내수의 동반 회복입니다. 수출은 반도체·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1.3% 증가했고,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재화와 음식·숙박 서비스가 나란히 늘며 0.4% 증가했습니다. 순수출과 민간소비가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성장률을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중심의 제조업이 1.4%, 서비스업이 1.0% 각각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토목건설 감소로 1.9% 줄었습니다.
명목 GDP는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해 1979년 3분기(27.7%) 이후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총저축률은 45.6%로 1970년 통계 공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실질 GNI도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3.1%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습니다.
삼성전자·미스트랄AI, 반도체 특화 AI 공동 개발
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간) 한·프랑스 정상회담 시점에 맞춰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AI(Mistral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미스트랄AI는 이번 삼성전자 주도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30억유로(약 4조 7,000억원)를 조달했으며, EQT가 운용하는 EU 스케일업 유럽 펀드·PSG이쿼티 등도 참여했습니다.
양사는 삼성전자 DS부문의 반도체 기술·제조 데이터와 미스트랄AI의 고효율 LLM '미스트랄 라지'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 설계 및 제조에 특화된 AI 모델을 공동 개발합니다. 개발된 AI는 데이터 분석·결함 예측·공정 최적화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국가 핵심 기술인 반도체 데이터 보안을 위해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삼성전자 내부 인프라에서 작동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s) 방식으로 구축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메모리·파운드리·로직 등 DS부문 전반으로 확대하고 고객·파트너사까지 연계되는 AI 기반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퀄컴·AWS, 최대 600억달러 AI 칩 공동개발…지분 연계 구조로 동맹 강화
퀄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최대 600억달러(약 80조원) 규모의 맞춤형 AI 추론용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는 다년 협약을 8일(현지시간) 체결했습니다. 퀄컴은 모바일 반도체에서 축적한 전력 효율 기술과 칩 설계를 담당하고, AWS는 '아마존 베드록' 등 AI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양사는 초고속 광학 연결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거래 구조에는 지분 연계 방식이 포함됩니다. 퀄컴은 아마존의 구매액에 연동해 주당 161.26달러를 고정 행사가로 하는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며, 10년간 구매액이 최대 600억달러에 이를 경우 발행 총량이 2,500만주까지 늘어납니다. 아마존이 신주인수권을 모두 행사할 경우 약 40억달러(약 5조 4,000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협약은 애플의 자체 칩 개발과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탑재 확대로 모바일 시장 입지가 좁아진 퀄컴이 AI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퀄컴은 데이터센터 매출을 2029년까지 150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AMD·마벨 테크놀로지 등 경쟁사들도 유사한 지분 연계 거래를 잇달아 체결하는 추세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 과천청사역 1지구 도심복합개발 참여
코람코자산신탁이 경기 과천시 별양동 정부과천청사역 1지구 도심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합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9일 '정부과천청사역1지구 도심복합개발사업 통합준비위원회'와 민간 신탁방식 도심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 인접한 구역면적 1만 2,415제곱미터의 초역세권 상업지역입니다. 공동주택 590여 세대와 상업시설을 포함한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의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건축 연면적은 약 15만 6,300제곱미터입니다. 노후화된 건물과 복잡한 권리관계로 정비에 어려움이 있던 곳으로, 코람코자산신탁이 사업구조 검토·인허가 전략·금융조달·시공사 선정 등 사업 전반을 시행자 지위에서 이끌게 됩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최초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6개 현장을 준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수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입지·사업성·인허가 가능성을 따져 유망 현장을 선별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