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공무원연금, 5000억 규모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조성 추진
공무원연금은 24일 2026년 국내 부동산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1곳을 선정하는 공모에 나섰습니다. 공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2500억원 이내를 출자할 예정이며, 최종 블라인드펀드 규모는 약 5000억원 내외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제안서 접수는 5월 19일 마감되며, 이후 1차와 2차 평가를 거쳐 6월 중순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펀드는 주로 코어플러스(Core+) 전략을 중심으로 운용됩니다. 코어플러스 전략은 안정적인 코어 자산을 기반으로 하되, 소규모 개보수나 임대 구조 개선 등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추가 수익과 가치 상승을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펀드 규모의 최대 35% 이내에서는 밸류애드 전략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밸류애드 전략(Value-add)은 초기 배당수익을 일부 낮추더라도 대수선, 용도변경, 대규모 공실 해소 등을 통해 자산가치를 구조적으로 높이고, 향후 매각 시 자본이득을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투자 대상은 오피스, 물류센터, 데이터센터로 한정됩니다.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 투자기간은 2년 이내이며, 목표 수익률은 IRR 기준 9% 이상으로 제시됐습니다. 지원 자격은 3월 말 기준 국내 부동산 투자기구 운용자산 규모가 설정원본·납입자본 기준 5000억원 이상인 운용사로 제한됩니다.
이번 공모는 공무원연금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춘 국내 부동산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하되, 일부 밸류애드 전략을 병행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운용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 시니어주택 1.2만가구로 확대…공급시점 2035년으로 앞당겨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27일 고가 실버타운 중심으로 형성된 시니어주택 시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형 시니어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2040년 8000가구’ 계획을 ‘2035년 1만2000가구’로 확대·조기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최대 3만가구까지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서울은 이미 65세 이상 고령인구 약 193만명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고령층의 약 77%가 준공 20년 이상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약 49만명의 중산층 고령층은 적절한 주거 선택지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형 시니어주택은 주거를 넘어 건강관리, 돌봄, 커뮤니티, 여가 기능을 결합한 생활형 인프라로 조성되며, 노인복지주택(보증금 4억~6억원, 월 200만~400만원)과 어르신안심주택(보증금 1억5000만~3억원, 월 150만~290만원)으로 구분됩니다.
시는 민간사업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토지매입비 최대 100억원 융자(매입가의 20% 이내), 건설자금 이자지원(연 4%p, 최대 240억원), 공공기여 및 용적률·용도지역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65세 이상 무주택자에게는 보증금 최대 6000만원 무이자 지원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공부지와 재개발 사업에 시니어주택을 도입해 공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오 시장은 이번 정책을 서울 주택정책의 ‘마지막 퍼즐’로 규정하며, 재개발·재건축 및 청년주택 공급과 연계해 종합적인 주거정책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 “유가 120달러 간다”…중동 리스크 재부각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제유가가 연말 배럴당 12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중동 원유 수출이 6월 말까지 정상화될 경우 북해산 브렌트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전망치(80달러) 대비 상향된 수준입니다. 또한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4·4분기 평균 가격 전망이 기존 75달러에서 83달러로 조정됐습니다. 다만 최악의 경우 중동 원유 수출 정상화가 7월 말까지 지연되고 걸프 지역 생산능력이 하루 약 250만배럴 감소할 경우, 4·4분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2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최근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브렌트유는 장중 108.5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5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번 상승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결렬이 직접적인 배경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협상을 전격 취소하면서 시장에서는 갈등 장기화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전쟁 이후 약 두 달간 사실상 마비 상태인 호르무즈 해협이 핵심 변수로, 원유 운송이 정상화되지 못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해상 봉쇄를 본격화한 지난 17일 이후 약 20% 이상 상승했으며, 향후 해협 재개방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호르무즈 해협 운송이 5월 말 재개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도 현재 상황을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평가했으며, 브렌트유 가격이 2·4분기 평균 11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유가 급등은 단순한 에너지 가격 상승을 넘어 항공유 및 정제유 부족, 공급망 전반의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글로벌 경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알스퀘어 RA, 금융권 확산 가속…현대캐피탈도 도입
알스퀘어의 데이터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알스퀘어는 27일 최근 현대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삼성증권,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기관과 GIC, DWS, PAG 등 글로벌 투자기관을 포함해 60곳 이상이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알스퀘어는 연매출 2000억원, 누적 거래액 17조원을 기록했으며, 국내외 약 40만개 빌딩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투자기관의 투자 검토, 자산관리, 리스크 관리에 활용되는 분석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구독을 시작한 현대캐피탈 외에 삼성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현대커머셜 등 국내 주요 기업은 물론 GIC, DWS, PAG 등 글로벌 투자기관을 포함해 60개 이상이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를 사용 중으로 누적 고객사는 150곳을 넘어섰습니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는 상반기 중 G-SEED와 LEED 등 친환경 인증 건물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리테일 매출 기반 상권 분석과 AI 기반 자동가치산정모델(AVM) 기능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종합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