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트럼프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 선언에 유가 10% 급등…브렌트유 83달러 돌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1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 9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9.6% 급등한 배럴당 83.30달러를, WTI 8월 인도분은 9.4% 오른 78.1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장중 83.54달러까지 오르며 미·이란 종전 MOU 체결 직전인 지난달 1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항구 및 연안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재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적 화물의 20%를 안전보장 통행료 명목으로 징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봉쇄 조치가 미국 동부시간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부터 재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관리 개입을 결단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도 공급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부대가 밤새 유조선 10척·여객선 4척을 공격하고 러시아 내륙 시즈란 시의 주요 정유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재고는 지난주 전주 대비 300만 배럴 감소한 3억 1,650만 배럴로 1983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MG신용정보, NPL 활용 공공임대 개발사업 진출
MG신용정보가 신용정보업계 최초로 공공기관 매입약정 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 시행법인 'MG ASSET'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MG신용정보가 100% 출자한 MG ASSET은 개발사업 부실채권(NPL)을 매입한 뒤 LH 공공임대주택 매입약정 사업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부실채권의 조기 회수를 지원하는 동시에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입니다. MG신용정보는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대신자산신탁·신영부동산신탁·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과 LH 매입약정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부국증권·리딩투자증권·엠플러스자산운용 등 금융사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부실채권과 공공 매입약정 사업을 연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신자산신탁은 시행·신탁 구조를 활용해 부실 개발사업 정상화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투자부동산신탁도 매입약정형 개발사업과 정비사업 수탁을 통해 부동산 금융 리스크 관리와 신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CBRE "한국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자산 중심 희소성 프리미엄 확대…엑시트 기회 부각"
CBRE 코리아가 13일 발간한 한국 데이터센터 투자 리포트에 따르면, AI 수요 확대와 공급 제약, 글로벌 자본 유입이 맞물리며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이 대체투자 시장의 핵심 자산군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공급 제약이 희소성 프리미엄을 키우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기준 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청 건수는 522건(33,592MW)에 달했으나 최종 승인률은 1.9%(10건)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전력 확보 가능 지역 중심의 '전력 추종형' 구조로 재편되고 있으며, 수도권 데이터센터 공실률은 5% 미만, 평균 상면 임대료는 2019년 약 14만원/kW에서 2025년 약 25만원/kW로 70% 이상 상승했습니다. 현재 수요의 88%는 글로벌 CSP와 국내 대형 테크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계 CSP·금융권·공공 AI 등 잠재 수요가 추가 유입될 전망입니다.
투자 시장에서는 전력과 우량 임차인을 확보한 자산을 중심으로 엑시트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CBRE 코리아 설문에서 국내 투자자의 88%가 데이터센터 자산 가격 상승을 전망했으며, 글로벌 인프라 자본과 데이터센터 전문 자본의 진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공포된 AI 데이터센터 특별법도 비수도권 신규 개발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수도권 기확보 전력 자산의 희소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리포트는 향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이 2026~2027년 공급 희소성 인지 구간, 2028~2029년 거래 활성화 구간, 2030년 이후 투자 안정화 구간으로 단계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국내 캡레이트가 이미 아시아태평양 주요 도시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한 만큼, 임대차 구조·운영 방식·기술 진부화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정밀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