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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DAILY NEWS BRIEFING

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2026.10.22

쿠팡, 이지스자산운용 야탑동 물류센터 펀드에 첫 출자…임차인 넘어 투자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저온물류센터 공매에서 2,226억 5,3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이 개발해 지난해 10월 준공한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6만 8,069제곱미터,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인데, 우수한 입지에도 준공 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가 발생하면서 공매로 나왔습니다. 지난 4월 24일 감정가 3,102억원의 150% 수준인 최저입찰가 4,653억원으로 1회차 입찰이 시작됐으나 거듭 유찰됐고, 8회차 공매에서야 이지스자산운용(NPL 투자 전담 이지스 AI부문)이 낙찰자로 정해졌습니다. 이지스는 쿠팡을 임차인으로 유치해 임대차를 정상화하고 케펙스 투자로 밸류애드에 나설 계획으로, 전체 에쿼티 투자금액 1,000억원 중 대부분을 쿠팡이 투자합니다. 쿠팡은 그동안 개발 사업에 지분투자자로 참여한 적은 있지만, 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장에서는 이지스가 다소 비싼 가격에 인수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확실한 임차인이자 투자자인 쿠팡을 확보한 덕에 과감한 인수가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하나은행 등 대주단도 이지스의 밸류애드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대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s://seoulpi.io/article/00308014627169542144
미래에셋맵스리얼티, "주당 배당 300원 목표로 저평가 리츠 할인 폭 줄이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장 리츠 미래에셋맵스리얼티는 안정적인 배당과 자산 효율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주당 142원, 내년 상반기 150원을 배당해 두 반기 합계 주당 292원을 지급한 뒤, 중장기적으로 연간 주당 배당금 300원 수준의 배당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동시에 보유 자산의 임대율과 임대수익을 끌어올리고 임대차 계약 만기 때 시장 상황을 반영해 임대조건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영업수익도 늘릴 방침입니다. 회사는 이런 배당 확대와 자산 수익성 개선을 통해 현재 보유자산 가치보다 낮게 평가받는 주가의 할인 폭을 좁히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주가가 순자산가치 대비 어느 수준에서 거래되는지 보여주는 P/NAV(주가순자산가치비율)을 지난 9월 말 0.7배에서 중장기적으로 0.8배 또는 유사 상장 부동산 투자기구 평균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안정적인 배당 기반과 우량자산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자본 효율성과 주당 현금흐름을 중심으로 운용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백화점, 15년 만에 서울 신규 출점…청량리에 '롯데몰 벨리타운'
롯데백화점은 10월 23일 서울 동대문구 롯데캐슬 SKY-L65 랜드마크타워에 복합쇼핑몰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를 개점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2011년 김포공항점 이후 15년 만의 서울 권역 신규 출점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영업면적 5,400평 규모로 조성돼 기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연결되며, 대형 쇼핑몰과 달리 핵심 브랜드와 체험형 콘텐츠를 집약한 '초집약형 쇼핑몰'을 표방합니다. 전체 입점 브랜드 50여개 중 약 80%를 유통업계 최초이거나 동북 상권 최초·최대 매장으로 채웠는데, 유통업계 최초 무신사 백&캡 클럽과 반다이남코의 펀스퀘어 등이 대표적이며 12월에는 600평 규모 동북권 최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도 추가로 엽니다. 롯데백화점은 청량리 재개발지구와 이문·휘경지구, 전농·답십리 뉴타운 등에 2030년까지 3만 가구 이상 신규 입주가 예정되고 GTX 등 철도망 확충으로 대중교통 이용객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약 3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출점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릭터 '벨리곰'으로 공간을 꾸미고, 기존 백화점과의 연결통로를 확대하고 본관도 단계적으로 리뉴얼해 명동·잠실에 이은 서울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김시환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장은 "컴팩트한 규모지만 강력한 콘텐츠로 대형 쇼핑몰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롯데타운을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전시,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 원점으로…내년 하반기 재공모 추진
대전시는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의 토지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사업시행자인 한화건설 컨소시엄에 개발사업 협약 해제 예정을 통보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코레일에 낼 토지매입대금 859억원 중 9억원을 끝내 납부하지 않고 지난 19일 마지막 납기일까지도 잔금을 내지 않아 사실상 사업을 포기했으며, 양측이 합의서를 작성하면 협약은 완전히 해제됩니다. 이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일대 2만 8,391제곱미터 부지에 주거·숙박·판매·업무·컨벤션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2008년 기본구상안이 나온 뒤 10년간 세 차례 공모가 무산됐다가 2020년 네 번째 공모에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돼 2024년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 받았지만, 공사비·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를 이유로 착공을 거듭 미루다 결국 무산돼 6년 만에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대전시는 코레일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성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 신규 민간사업자를 다시 공모할 계획인데, 기존 72층 규모 개발계획과 도입시설 규모를 재검토해 건설비 부담을 줄이고 대형 건설사 등 잠재 투자자와도 접촉해 사업 재추진에 나설 방침입니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국장은 "그동안 주거비율과 용적률 상향 등 행정적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6년이 지나 사업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실현 가능한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리 = 김준식 인턴
2026.10.23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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