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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DAILY NEWS BRIEFING

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2025.12.30

기업 체감경기 1년 5개월 만에 최고…제조업 ‘환율 부담’ 비중 확대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3.7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하며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설비투자 확대와 비제조업의 연말 특수가 체감경기 개선을 이끌었고,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만 제조업 경영애로 요인 중 환율 비중은 9.3%로 전월보다 1.8%포인트 늘며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은 고환율의 영향이 업종·기업별로 엇갈리면서 전체 실적에는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내년 1월 체감경기 전망은 연말 특수 소멸 영향으로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부, 수도권 135만호 공급 전담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135만호 주택공급계획 이행을 전담할 ‘주택공급추진본부’를 오는 30일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본부는 실장급 본부장 산하에 주택공급정책관과 주택정비정책관을 두고 총 77명 규모로 구성되며, 신도시·택지개발·도심주택 공급과 민간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공급 정책수단을 종합적으로 관리·집행합니다. 이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의 한계를 보완해 주택공급 정책의 책임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불법 하도급 대응을 총괄하는 공정건설지원과와 지반침하 예방을 전담하는 지하안전팀을 신설해 공정 건설과 안전 관리도 함께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지스운용 강영구 대표, 싱가포르 ‘이지스 아시아’ 대표로
이지스자산운용은 강영구 국내 운용대표를 싱가포르 자회사 ‘이지스 아시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핵심 리더십을 글로벌 현장에 전진 배치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해외 자금 유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지스 아시아 산하 ‘이지스 AIM’에는 국내 본사 인력을 배치해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자산을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합니다. 국내 운용 부문은 신동훈·정석우 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이규성 국내 경영대표는 경영 총괄 역할을 유지합니다. 회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해외 거점 펀딩 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위례트램·GTX-A·인천·수원발 KTX 개통
2026년부터 위례트램, GTX-A 전 구간, 인천·수원발 KTX가 잇따라 개통되며 수도권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됩니다. 8월 개통 예정인 위례트램은 마천역~복정역~남위례역을 연결해 지하철이 없던 위례신도시의 접근성을 높입니다. 6월에는 GTX-A가 서울역~수서 구간까지 직결돼 일산·파주에서 강남·판교까지 이동 시간이 30분 내외로 단축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인천발 KTX와 수원발 KTX가 개통돼 인천과 수원의 광역 접근성이 강화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오피스 및 지역 활성화 효과가 기대됩니다.
소프트뱅크, AI 인프라 투자사 디지털브리지 40억 달러에 인수
소프트뱅크그룹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사 디지털브리지를 약 40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디지털브리지는 데이터센터, 광섬유망, 무선기지국 등 AI·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로, 소프트뱅크는 이번 거래를 통해 AI 인프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됩니다. 손정의 회장은 이번 인수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반을 강화하고 인공초지능(ASI) 플랫폼 비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 완료 이후에도 디지털브리지는 기존 최고경영자 체제 아래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 인텔 주식 7조원 어치 인수
엔비디아가 계약에 따라 인텔 주식 약 2억1477만 주를 주당 23.28달러에 매입하며 총 5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거래로 엔비디아는 인텔 지분 약 4%를 확보해 주요 주주로 올라섰으며, 해당 투자는 지난 9월 합의의 이행 성격입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이달 초 이번 투자를 승인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인텔의 x86 CPU 기술에 자사 AI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센터 사업 시너지를 노리고, 인텔은 투자 유치로 재무 부담을 완화하며 AI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정리=이유정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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