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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DAILY NEWS BRIEFING

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2025.09.17

FOMC 앞두고 트럼프 “파월, 너무 늦기 전에 금리 크게 내려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회의를 하루 앞두고 제롬 파월 의장을 향해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너무 늦는 사람(Too Late)’은 지금, 그리고 염두에 둔 것보다 더 크게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적으며 파월 의장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금리가 충분히 인하되지 않으면 미국 내 주택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시장은 이번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행 4.25~4.50%인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0.5%포인트 이상 ‘빅컷’을 요구해, 관세발 물가 상승 가능성을 경계하는 연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FT “연준, 빅컷 아닌 신중한 스몰컷이 합리적 선택”
글로벌 경제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 즉 ‘스몰컷’을 단행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FT는 연준이 단순한 경기 대응을 넘어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이중 책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0.5%포인트 인하 요구는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속에서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소비자 신뢰와 고용 지표는 악화됐지만, 관세 영향으로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의 두 배에 달하는 4.8%로 치솟은 상황입니다. FT는 “제롬 파월 의장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강조하고 향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회의 이후 더 명확한 고용 및 물가 지표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공황보다 신중함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美 8월 소매판매 0.6%↑…예상 웃돌며 3개월 연속 증가
미국의 소매판매가 8월    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소비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액이 전월보다 0.6% 늘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0.2% 증가)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온라인 소매업체, 의류 매장, 스포츠용품 등이 신학기 특수를 누리며 13개 품목 중 9개가 증가했고, 휘발유·건축자재·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0.7% 늘었습니다. 7월 수치도 0.5%에서 0.6%로 상향 조정돼 소비 흐름의 개선세가 확인됐습니다. 소비 지출이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결과는 연방준비제도(Fed)가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될 전망입니다.
국토부, 도심 유휴부지 활용 주택공급…성대 야구장·위례업무용지 2027년 착공
정부가 9·7 주택공급 대책에 따라 서울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을 2027년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과 송파구 위례업무용지에 대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토지 매입에 나서며, 서초구 한국교육개발원과 강서구 공공청사는 2028년 착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성균관대 야구장 1800가구, 위례업무용지 1000가구, 한국교육개발원 700가구, 강서구 기존시설 이전부지 558가구 등 총 40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입니다. 다만 과거 유휴부지 활용이 주민 반대 등으로 좌초된 사례가 있어 이번 사업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국토부는 주민편익시설 설치와 지자체·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분양·임대 비율은 협의를 거쳐 결정하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부,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공모 추진…지역 성장거점 육성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환승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모델은 철도역과 버스터미널뿐 아니라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 여유부지 등 저이용 공공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과 주거·의료·관광·생활SOC 등 복합개발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기업 토지 출자, 전문운영사 참여, 리츠 활용, 주민 이익 공유 등을 통해 사업성 제고와 구조 다각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공모 접수는 11월 7일까지이며, 선정된 사업은 대광위와 국토연구원이 컨설팅과 협의·조정을 지원하고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복합환승센터는 지역 성장거점이자 도시 이동성 강화의 핵심”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사람인, 차세대 오피스 탐색 플랫폼 구축 MOU 체결
이지스자산운용은 16일 마곡 ‘원그로브(ONE GROVE)’에서 사람인과 차세대 오피스 탐색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이지스자산운용은 개발 중인 프라임 오피스 및 첨단 물류센터 등의 임차 가능 공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사람인은 보유한 기업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 임차 수요를 선별해 공유합니다. 양사는 첫 협력 사업으로 ‘이오타 서울(옛 힐튼호텔 부지)’ 등 대규모 프라임 오피스를 대상으로 시험 사업을 진행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블랙스톤이 투자한 VTS(View The Space)와 같은 데이터 기반 임차 플랫폼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이 국내 시장에서도 데이터 기반 공간 솔루션 제공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사람인은 이번 시너지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고 차세대 오피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리=김세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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