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美 6월 PPI 전월 대비 0.3% 하락…10개월 만에 하락 전환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습니다. 전문가 전망치(보합)를 깨고 하락한 것으로, 작년 8월(-0.2%) 이후 10개월 만의 전월 대비 하락이자 작년 4월(-0.3%)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5.5%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하락의 핵심은 에너지 가격입니다. 미·이란 종전 MOU 체결로 인한 유가 급락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6.4% 하락했고, 특히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12.0% 떨어지며 최종 수요 재화 가격 하락(-1.4%)을 이끌었습니다. 재화 가격 낙폭(-1.4%)은 2022년 7월(-1.9%)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전날 발표된 6월 CPI(-0.4%, 전월 대비)에 이어 PPI도 예상 밖으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추가로 완화될 전망입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 9월 연준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지표 발표 직후 전날 58%에서 48%로 낮아졌습니다. 다만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이란 무력 공방 재개로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물가 불확실성은 다시 커진 상황입니다. 워시 연준 의장도 전날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에 있어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한화 3형제 독립 경영 본격화…김동관 방산·김동원 금융·김동선 테크·라이프 각자 체제
㈜한화의 인적분할 안건이 1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지난 1월 이사회에서 결정한 인적분할이 주주 승인을 받으면서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0.7563533, 신설법인 0.2436467로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약 76대 24입니다. 분할 기일은 8월 1일이며, 8월 25일 존속법인 변경상장과 신설법인 신규 상장이 예정돼 있습니다.
존속법인인 ㈜한화는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중심으로 재편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솔루션·한화생명 등 핵심 계열사가 남으며,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방산·조선·에너지 등 핵심 성장사업을,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금융 부문을 각각 총괄합니다.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에는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화세미텍·한화로보틱스 등 기계·반도체 장비·로봇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 유통·서비스 계열사가 편입됩니다.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신설법인은 2030년까지 총 4조 7,000억원(설비투자 2조 1,000억원·R&D 2조원·M&A 6,000억원)을 투자해 연평균 30%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속법인도 2030년까지 연평균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목표로 합니다.
이지스자산운용, 고양 삼송 80MW 데이터센터 준공…수도권 서북부 최대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개발해온 '삼송 데이터센터'가 사용승인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상 5층·지하 2층, 연면적 7만 8,290㎡, 수전 용량 80MW 규모로 준공 기준 수도권 서북부 최대 데이터센터입니다.
이번 준공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부지 매입부터 인허가·개발·운영·매각까지 전 생애주기를 완수한 하남 데이터센터에 이은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준공으로, 국내 운용사 중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준공 실적을 2건 이상 보유한 유일한 운용사가 됐습니다.
위탁운영사는 신용등급 AA(안정적)의 국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1위 사업자 LG CNS로, 하남 데이터센터에서 이미 검증된 조합입니다. LG CNS는 삼송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우리은행과 대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2035년 5월까지 운영을 맡습니다. 시공은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와 카카오 데이터센터 준공 이력을 보유한 한화건설이 담당했으며, 올해 10월 LEED Gold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입지 측면에서도 지하철 3호선 지축역 인근에 위치하고 통일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수도권과 부산권 일대에서 추가 데이터센터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31년까지 총 520MW·AUM 13조원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png&blockId=39e48f2d-5cef-8080-b63f-e0ffa072f4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