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남산 밀레니엄 힐튼 부지 개발사업, 3.7조 규모 PF 주관사 선정 시작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이오타서울1)을 시행하는 현대건설과 이지스자산운용이 약 3조 7,000억원 규모의 본PF 금융 조달을 위한 주관사 선정에 착수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중 본PF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 등 브릿지론·철거단계 PF 주관 3개사가 우선권을 갖고 있습니다.
본PF 규모는 3조 7,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철거단계 PF에 포함됐던 현대건설 연대보증 후순위 트랜치 2,000억원도 본PF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번 자금은 철거단계 PF 상환과 공사비·금융비 등에 활용됩니다. 사업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395번지 옛 밀레니엄힐튼호텔 부지에 연면적 10만 5,619평 규모의 지하 10층~지상 34층 오피스와 지상 39층 호텔·판매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총공사비는 1조 1,878억원이며 2032년 4월 준공이 목표입니다. PFV의 주요 주주는 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펀드421호(61.95%)와 현대건설(30%)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호텔 부지(이오타서울1)와 인근 메트로·서울로타워 부지(이오타서울2)를 통합 개발해 연면적 약 46만제곱미터의 복합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평당 6,000만원에 가까운 높은 조성 원가와 서울 도심권(CBD) 공급 과잉 우려는 펀딩 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美 7월 PCE 전년비 3.7% 상승
미 상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 웃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상품과 서비스 물가의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상품 가격은 전월 대비 0.1% 하락했으며 휘발유 등 에너지 관련 상품이 2.7% 떨어졌습니다. 반면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며 금융서비스·보험(1.2%)과 주거비(0.3%)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7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4% 증가하고 개인소비지출은 0.2% 늘어 두 수치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돌았습니다. 소득 증가가 소비를 뒷받침하면서 수요 측면의 물가 압력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전체 PCE 상승률 3.7%가 연준의 물가 목표(2%)를 크게 웃도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27일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서의 워시 연준 의장 연설에 쏠리고 있습니다. 연준은 다음 달 15~16일 FOMC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PCE 지표는 당분간 기준금리(3.50~3.75%)를 유지하며 중동 전쟁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지켜볼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SK리츠, 9개월 만에 공모채 시장 복귀…1,000억 발행·최대 1,500억 증액 계획
SK리츠가 다음달 14일 총 1,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1년물 400억원·2년물 600억원으로 나눠 모집하며 흥행 시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입니다. 발행 예정일은 같은 달 22일이며 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SK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약 9개월 만의 공모채 발행입니다.
SK리츠는 SK서린빌딩·SK-U타워·종로타워·SK하이닉스 이천 수처리센터·SK-P타워·주유소 104개 등을 보유한 국내 상장리츠 최대 규모(총자산 5조 4,088억원)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입니다. 가중평균 공실률은 1.3%에 그치며 주요 자산은 책임임차 방식으로 공실률이 0%입니다. FY25 임대료 수익은 2,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7억원에서 1,057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다만 차입 부담은 변수입니다. 총차입금은 3조 1,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단기성 차입부채 비중도 29.2%에서 40.1%로 상승했습니다. 을지로 SK T타워 등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산 매입 시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삼성FN리츠, 971억 유상증자…채무 800억 상환·11월 신주 상장
삼성FN리츠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9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5,110원으로 총 조달 예정금액은 약 971억원입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달 자금은 채무상환(800억원)과 운영자금(약 171억원)에 사용됩니다.
주요 일정은 신주배정기준일 9월 23일, 구주주 청약 11월 3~4일, 납입일 11월 11일, 신주 상장 11월 25일입니다. 확정 발행가는 10월 29일 결정되며 청약일 전 제3~5거래일 가중산술평균주가의 70% 이상으로 산정됩니다. 공동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KB증권·한국투자증권입니다.
한화리츠, 2,000억 공모채로 전단채 차환…3개월→최대 1년6개월 만기 장기화
한화리츠가 오는 9월 4일 총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채를 발행합니다. 1년물(제3-1회차) 800억원(만기 2027년 9월 3일)과 1년 6개월물(제3-2회차) 1,200억원(만기 2028년 3월 3일)으로 구성되며, 조달 자금 전액은 지난 6월 이마트타워 편입 과정에서 발행한 3개월물 전자단기사채(발행금리 연 3.8%) 2,000억원 상환에 사용됩니다. 단기 차입을 장기물로 정상화하는 차원입니다.
이번 차환의 핵심은 금융비용 절감보다 만기 안정성입니다. 공모채 발행금리는 기존 전단채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지만, 차입 기간을 3개월에서 최대 1년 6개월로 늘려 시장금리가 안정화하는 시점까지 차환 부담을 미루는 전략입니다. 한화자산운용 내부적으로는 발행금리를 4%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리츠 공모채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이지만 한화그룹 계열 운용사를 배경으로 한 신뢰도와 보유 자산의 임대 안정성을 앞세웠습니다. 사전 NDR에는 역대 최다 기관이 참여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이며, 28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발행금리를 확정합니다.
IMF "한국 주택 공급 부족이 성장 제약"…용도지역 규제 완화·연금 개혁 권고
IMF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발간한 '2026년 G20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히고 포용적인 성장 보고서'에서 한국의 주택 공급 부족이 투자와 경제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IMF는 한국에서 주택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해 집값과 임대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서울처럼 일자리와 생산성이 높은 지역의 주거비가 과도하면 지방 근로자의 이동을 막아 노동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중장기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토지 이용·용도지역 규제가 과도할 경우 건설업 생산성 저하는 물론 다른 산업으로까지 파급돼 경제 전반의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봤습니다.
주택 외에도 인구구조 변화와 노동시장 규제를 한국 경제의 구조적 성장 제약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IMF는 한국을 과도한 노동시장 규제가 성장에 제약을 주는 국가로 분류하면서 세제·연금 제도 개혁, 근로자 재교육 프로그램 강화, 노동시장 성별 격차 축소, 상품시장 규제 완화 등을 권고했습니다.
멈춘 PF 사업장, 청년 임대주택으로…LH 매입 대상·취득세 감면 70%로 확대
자금난으로 멈춰선 부동산 PF 사업장을 LH가 매입해 청년·신혼부부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 확대됩니다. 국토부·금융위·금감원·LH는 27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매입임대 전환 실적을 점검하고 협업 정례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12개 사업장·2,578가구 규모의 신축매입약정을 체결(서울 771가구·경기남부 603가구·경기북부 1,204가구)한 데 이어, 올해는 대상과 방식을 모두 확대합니다.
주요 변화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부실 사업장에 더해 자금조달 지연으로 착공이 미뤄질 우려가 있는 정상 사업장까지 검토 대상에 포함합니다. 둘째, 기존 신축매입약정에 더해 준공됐거나 준공을 앞둔 주택을 사들이는 '기축매입'을 새로 도입합니다. 셋째, 신축매입 사업자의 취득세 감면율을 기존 15%에서 내년까지 70%로 대폭 상향하고, LH의 토지확보지원금도 토지비의 70%에서 최대 80%로 확대합니다. 이 사업은 금융위·금감원이 참여 의사가 있는 PF 사업장 정보를 LH에 제공하면 LH가 사업성을 검토해 매입 약정을 체결하는 구조로, 사업자는 미분양 부담을 줄이고 금융권은 부실 사업장을 정리해 건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안양 도심 물류센터 매입 착수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삼성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 안양시 도심 물류센터 '안양물류센터' 매입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현재 자산실사와 투자구조 검토를 진행 중이며, 국토부 리츠 인가·자금조달 등을 거쳐 올해 4분기 거래를 종결할 계획입니다. 별도 유상증자 없이 기존 재무여력과 자금조달 구조를 활용해 추진합니다.
안양물류센터는 2023년 준공된 연면적 약 9만 5,475제곱미터(약 2만 8,881평) 규모의 상온 물류센터로, 서울 강남권과 인접하고 전층 차량 접안시설과 자동화 설비를 갖춘 도심형 코어 자산입니다. 임대율 99.3%, 잔여 임대차기간(WALE) 6.71년으로 실질적인 공실률 0% 자산이며 쿠팡·농심·지오영·용마로지스 등이 임차하고 있습니다. 매입 단가는 연면적 기준 평당 900만원 중반대입니다. 안양물류센터가 위
한 중부권은 2023년 준공 이후 신규 공급·인허가가 없어 희소성도 높습니다.
이번 편입은 상장 초기 90% 이상이었던 주유소 비중을 낮추고 물류·호텔·오피스·모빌리티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의 일환입니다. 지난 5월 현대차 영업거점 부동산 11곳 편입에 이은 행보로, 이 과정에서 포트폴리오 NOI Yield는 기존 4.0%에서 4.9%로 높아졌으며 물류섹터 NOI Yield는 5.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