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한은, 금리 2.50%로 유지…7차례 연속 동결 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며 7회 연속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환율이 1,500원대까지 상승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을 반영한 판단입니다. 실제로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동시에 OECD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도 커지면서 금리 인상 역시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원화 약세와 수입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고, 반대로 인상할 경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경기 부양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어 정책 선택의 폭이 제한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 예상과 같이 금리 동결이 결정됐으며, 당분간은 중동 정세와 유가·환율 흐름, 물가 추이를 지켜보는 관망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기업 보유 고가주택 5.4조 규모 조사…탈세 의혹 본격 점검
국세청은 12일, 법인이 보유한 공시가격 9억 원 초과 고가 주택 2,630채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법인 명의 주택에 사주 일가가 거주하면서 세금을 탈루하는 사례를 집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약 1,600개 법인이 보유한 총 공시가격 5조4,000억 원 규모의 주택이 대상입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비업무용 부동산을 활용한 탈세 여부를 검증하겠다고 밝히며, 필요 시 세무조사로 전환해 세금을 추징하고 조사 범위를 토지 등 다른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6년 4월 9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규제 강화를 지시한 이후 사흘 만에 이루어진 것이며, 재정경제부 역시 기업이 보유한 비업무용 토지 현황 파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알스퀘어, 신사동에 이종 브랜드 결합 리테일 공간 구축
알스퀘어는 13일, 서로 다른 업종의 브랜드를 하나의 공간에 결합한 협업형 리테일 매장을 선보이며 새로운 중개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저트 카페 ‘쿠라리에’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을 하나의 건물에 결합한 형태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 상권 내 지상 2층(연면적 약 478㎡)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은 쿠라리에 카페, 2층은 닥터마틴 도산점으로 구성됐습니다. 각각 3월 13일과 19일에 순차적으로 개관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례는 단순 임차인 유치가 아닌 ‘리테일 중개 구조 설계’가 핵심으로, 알스퀘어는 브랜드 간 시너지와 고객 동선을 고려해 상이한 업종을 하나의 자산에 배치하고, 이를 통해 임차인은 고가 임대료 부담을 분산시키고 임대인은 공실 리스크를 낮추는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타겟 고객층을 결합해 체류 시간과 방문 빈도를 높이는 모델을 구현하며, 브랜드 매칭–입지 선정–공간 구성까지 통합적으로 조율했습니다. 해당 입지는 일평균 약 24만 명의 유동인구와 높은 소득 수준을 갖춘 도산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알스퀘어 리테일 사업부문은 최근 50% 이상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단순 중개를 넘어 브랜드 발굴, MD 기획, 공간 컨설팅을 포함한 복합형 리테일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