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SPI DAILY NEWS BRIEFING

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한앤컴퍼니, SK디앤디 1년간 상폐 안 한다…증자 막히자 유예 확약 카드
SK디앤디 최대주주 한앤컴퍼니가 최소 1년간 SK디앤디에 대한 상장폐지를 추진하지 않기로 확약했습니다. 한앤코개발홀딩스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습니다. 중앙그룹·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로 채권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SK디앤디의 기존 채무 상환이 어려워지자 유상증자를 통한 유동성 지원을 추진했으나, 소액주주 반발과 금감원 개입으로 증자 길이 막히면서 상폐 유예 카드를 꺼낸 것입니다.
SK디앤디는 현재 약 1,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입니다. 조달 자금은 10월 30일 만기인 사모사채 620억원 상환과 군포 트리아츠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 중도금 대위변제 747억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준공 후 잔금대출 축소와 계약 포기가 이어지면서 연대보증 이행 의무가 발생했으나 비우량채 시장 위축으로 차환이 막힌 상황입니다.
한편 올해 금융당국 개입으로 유상증자 계획이 무기한 밀리거나 규모가 축소된 사례는 15건을 웃돕니다. 한화솔루션은 2조 4,000억원 규모 증자를 1조 7,000억원으로 줄였고, 에코프로비엠도 금감원 요구로 납입 기일이 밀리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블랙스톤·아폴로 등 5,000억달러 AI 인프라 컨소시엄
엔비디아가 아폴로 글로벌·블랙스톤·블랙록·브룩필드자산운용·골드만삭스·KKR 등 월스트리트 주요 금융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5,000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 조달에 나섭니다. FT가 10일(현지시간) 처음 보도한 이번 프로젝트는 월스트리트가 추진한 AI 관련 금융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입니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전력망·반도체 비용이 기술기업들의 자체 자금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커지면서 엔비디아가 반도체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자금 조달 지원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구조입니다. AI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가 지원하고, 그 자금으로 다시 엔비디아 GPU를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엔비디아는 이와 별도로 오픈AI가 임차할 오하이오주 10GW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도 대규모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다만 '순환금융(circular financing)'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AI 투자가 예상만큼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위험이 엔비디아·금융회사·AI 기업에 동시에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아폴로 사장은 AI 인프라 구축에 8조달러 이상의 자본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모시장뿐 아니라 사모자본에도 거대한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2026~2028년 3조 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EC, AI 데이터센터 ABS에 위험보유 규정 면제
미국 SEC가 10일(현지시간) AI 데이터센터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핵심 투자자 보호 규정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SEC 실무진은 지난달 말 공개한 서한에서 데이터센터는 대출·리스처럼 시간이 지나며 청산되는 금융자산이 아니어서 자동차 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기반 부채와 동일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ABS 발행 기업이 투자자와 이해관계를 맞추기 위해 부채 일부를 스스로 보유해야 하는 '위험보유' 요건 등이 데이터센터 유동화 거래 상당수에 적용되지 않게 됩니다.
공식 규정 개정은 아니지만 기업들이 예방 차원에서 관련 규정을 준수해온 만큼 실질적인 영향이 클 전망입니다. 데이터센터 ABS 신규 발행 규모는 2020년 24억달러(약 3조 4,000억원)에서 지난해 155억달러(약 21조 8,000억원)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데이터센터를 담보로 한 상업용부동산저당증권(CMBS)은 담보물이 물리적 자산이 아닌 저당권이어서 기존 규정을 계속 준수해야 합니다.
외국인 국내 카드 결제 3년 반 새 10배…피부과·성형외과 40% 집중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이 3년 반 만에 약 10배로 급증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올해 6월 해외카드 총 매출액은 2023년 1월 대비 9.6배로 집계됐으며, 전체 카드 매출 중 해외카드 비중도 같은 기간 0.2%에서 1.2%로 6배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근 1년간(2025년 7월~2026년 6월) 서울이 전체 해외카드 매출의 65%를 차지했고 경기(11%)·부산(8%)·제주(5%) 순이었습니다. 성장률은 부산(60.0%)·제주(53.1%)·서울(36.4%) 순으로 지방 관광지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해외카드 매출의 40%가 피부과에서 발생했으며 성형외과(14%)가 뒤를 이었습니다. 외국인 객단가는 모든 업종에서 내국인보다 높았는데, 서비스업은 외국인 16만 6,000원으로 내국인(4만 7,000원)의 3.5배에 달했습니다.
다만 매출 편중 현상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해외카드 매출 상위 1% 매장이 전체 매출의 66.9%를 차지했으며, 관광특구의 월평균 해외카드 매출(348만 3,000원)은 골목상권(29만 9,000원)의 10배를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네 상권도 외국인 매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결제 인프라 도입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운영권 입찰 단독 응찰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운영권을 놓고 진행된 공유재산 대부계약 입찰에 1개 업체만 단독 응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입찰 결과를 10일 발표했으며,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해당 업체가 낙찰될 전망입니다. 대부 규모는 토지 2만 2,869제곱미터, 건물 9,111제곱미터이며 대부 기간은 다음 달 20일부터 2028년 5월 21일까지 1년 8개월입니다. 터미널 상가동 무상사용 허가 종료 시점에 맞춘 것으로, 현대화사업 일정에 따라 한 차례 기간 갱신도 가능합니다. 앞서 민선 8기 시는 터미널 부지를 민간에 매각해 개발하는 방식을 추진했으나, 민선 9기 들어 공공·민간 공동투자 개발 방식으로 선회했습니다. 시는 이번 대부계약 기간 내 터미널 현대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후속 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2026.08.11
2026.08.11
Lo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