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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 DAILY NEWS BRIEFING

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美 7월 고용 2만3,000명 감소 쇼크…컨센서스 정반대, 5·6월도 10만3,000명 하향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2만 3,000명 감소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8만 3,000명 증가)와 정반대 결과로, 최근 1년 평균 증가폭(월 3만 4,000명)과 비교해도 뚜렷한 둔화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전 두 달치의 대폭 하향 수정입니다. 5월은 12만 9,000명에서 6만 3,000명으로, 6월은 5만 7,000명에서 2만명으로 각각 조정되며 두 달 합산 10만 3,000명의 고용이 통계에서 사라졌습니다.
실업률은 4.1%로 전월(4.2%)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노동시장 참여 위축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노동참여율(61.4%)과 고용률(58.9%)은 올해 1월 이후 각각 0.7%포인트, 0.5%포인트 낮아졌으며 임시 해고자는 92만 1,000명, 장기 실업자는 180만명(전체 실업자의 25.5%)에 달합니다. 업종별로는 지방정부 교육(-5만명)·소매(-1만 9,000명)·금융(-1만 4,000명)이 부진했으며 헬스케어(+2만 2,000명)는 증가했으나 최근 1년 평균(3만 6,000명)에 못 미쳤습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 대비 3.2%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번 지표로 9월 FOMC 금리 인상 기대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직전 FOMC에서 3명의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반대표를 던지며 인상을 주장한 만큼 9월 인상 논의가 힘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예상 밖의 고용 쇼크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다만 워시 연준 의장이 포워드 가이던스를 자제하는 만큼 8월 CPI(12일)·PPI(13일)·7월 FOMC 의사록(19일) 등 추가 지표를 확인해야 9월 15~16일 FOMC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교직원·지방행정공제회 대의원회, 지방이전 공식 반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대의원회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반대하는 공식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약 100만명,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약 40만명 등 총 140만 회원을 대표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공식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직원들의 반대를 넘어 회원 대표 기구 차원의 결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양 공제회는 국가 예산이나 출연금이 아닌 회원들의 출연금으로 조성된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인 만큼 일반 공공기관과 성격이 다르며, 본점 이전은 회원들의 자율적인 의사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전 비용 부담과 자산운용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양 공제회 대의원회는 결의문을 국토교통부에 발송했으며 청와대에도 곧 전달할 예정입니다.
KDB생명 본입찰 3파전…한화·흥국·한국금융지주 참여
KDB생명 매각 본입찰에 한화생명·흥국생명·한국금융지주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7일 오후 3시 입찰이 마감됐으며 복수 후보 참여로 유효경쟁이 성립됐습니다. 산업은행이 수차례 매각에 실패했던 KDB생명의 새 주인 찾기가 본궤도에 오른 셈입니다.
앞서 삼성생명·흥국생명·한화생명·한국투자금융지주 등이 예비입찰을 거쳐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으나 삼성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경영진 인터뷰(MP)와 실사 과정을 거치며 이탈했고, 교보생명은 MP 단계에서 일찌감치 인수전에서 빠졌습니다.
산업은행과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후보들이 제출한 인수가격과 사전 증자 요구 규모 등 거래 조건을 비교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연내 SPA 체결, 내년 상반기 거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통합노조 추진…성과급 자사주 지급 반발에 3,500명 결집
SK하이닉스에서 생산직과 기술사무직을 아우르는 통합노조 설립이 추진됩니다. 지난 5일 모임 개설 이후 사흘 만에 전체 임직원 약 3만 5,000명의 10% 수준인 3,5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8일 노조 설립 신청서를 제출해 이르면 다음 주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적인 배경은 성과급 갈등입니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을 없애고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나, 사측이 올해 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구성원 반발이 확산했습니다. 지난해 합의한 성과급 체계를 다시 협상 대상으로 삼은 데 대한 불만도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SK하이닉스에는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이천·청주 전임직 노조가 각각 교섭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와 별개로 통합노조가 출범하면 사측의 노사 관계 관리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카카오 임협 타결…연봉 6.3% 인상·격려금 300만원
카카오 노사 임금 협상이 7일 최종 타결됐습니다. 연봉 총액 인상률 6.3%와 전 직원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이 핵심 내용입니다. 올해 연초 시작된 협상은 성과급 보상 방식과 지급 규모를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난 6월 창사 후 첫 파업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사측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노조가 요구한 연간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의 성과급 지급과 연봉인상률 6.9%는 모두 관철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핵심 쟁점이던 성과급은 이번 협상에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추후 논의로 미뤄졌습니다. 카카오가 2분기에만 영업이익 1,261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전 직원(3,918명)에게 지급하는 격려금 총액은 약 117억원으로 2분기 영업이익의 10%에도 못 미칩니다. 내부 불만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저성과자와 고성과자 간 연봉 인상률 차이가 없는 기존 방식이 유지되면서 '카무원(카카오+공무원)' 조롱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파업이 카카오톡 서비스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해 회사 측에 압박이 없었다는 점에서 파업 결정 자체가 성급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2026.08.10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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