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국민연금 신임 CIO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
국민연금공단이 신임 기금이사(CIO)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임기는 15일부터 2028년 9월 14일까지 2년이며 직무 수행 실적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합니다. 이 신임 CIO는 삼성자산운용·DB자산운용·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등 민간 운용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3~2018년 NH아문디자산운용 CIO, 아쎈다스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쳐 2019~2023년 사학연금 CIO를 역임했습니다. 민간 자산운용사와 공적 연기금 양쪽에서 CIO를 지낸 이력과 해외자산 관리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최종 낙점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국민연금은 이날 신임 복지이사에 1999년 입사 후 전략경영부장·미래혁신기획단장·정보화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김대순 후보자도 함께 임명했습니다.
한화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 매각 검토…노조에 양도 논의 공문 발송
한화갤러리아의 종속회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매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 11일 노조에 '타임월드점 양도 관련 논의를 시작하려 한다'는 공문을 발송하고 직원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1997년 동양백화점으로 출발해 2000년 한화유통 인수 후 갤러리아 타임월드로 이름을 바꾼 타임월드점은 충청권 프리미엄 소비층을 흡수하는 역할을 해왔으나,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의 대전 진출로 성장세가 둔화됐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인수 후보로 롯데쇼핑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임차 점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배경이나, 내수 경기 둔화와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현재로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美 국채 10년물 금리 5% 돌파…2007년 이후 두 번째, FOMC 인상 확률 90%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4일(현지시간)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돌파했습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금리는 5.012%까지 올랐으며,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자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두 번째입니다. 2년물은 4.66%, 30년물은 5.37% 선에서 움직이며 미 국채 금리 전반에 상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10년물 금리는 80bp 상승했습니다. 금리 급등의 배경은 복합적입니다. 미·이란 전쟁 장기화로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 우회 경로인 동서 송유관을 폐쇄하면서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108달러대까지 치솟아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습니다. 8월 CPI도 전년 대비 3.4%, 근원 CPI는 2.4% 상승해 연준 목표치(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여기에 미 정부의 막대한 재정 적자와 AI 인프라 투자 붐에 따른 대규모 채권 발행이 수급 불균형과 기간 프리미엄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입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오는 15~16일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90.1%까지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차입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이 주식 등 위험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기업과 가계의 자금조달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ARS 10월 14일까지 연장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자율구조조정프로그램(ARS) 협의 기간이 오는 10월 14일까지 1개월 추가 연장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이 14일 이를 승인했으며, 개시 전 조사위원으로 선임된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8일까지 채권자 협의를 위한 실사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공모사채권자들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www.jrglobalreitcreditor.com)도 개설돼 ARS 진행 상황 공유 및 사채권자 집회 의결권 행사를 지원합니다. 앞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감정평가를 뒤집기 위해 제기한 영국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캐시트랩이 그대로 유지된 상태입니다. 다만 소송 이후 건물관리청과의 임대차 협상이 가시화돼 현지 금융기관 접근성이 강화된 점과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채무 감소 등을 고려할 때 ARS 조기 졸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입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