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주요 뉴스
2026.10.26
블랙스톤, 3분기 630억달러 유입…물류·데이터센터가 부동산 포트폴리오 54% 차지
세계 최대 대체투자운용사 블랙스톤은 23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전 세계 신규 모집 자금이 630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2개월 누적 유입액은 2,700억달러를 넘어 최근 4년 중 가장 많았는데, 인프라·에너지 자산의 호실적에 힘입어 기관투자자·고액자산가 등 주요 모집 채널 전반에서 자금이 고르게 몰렸습니다. 프라이빗웰스 부문 운용자산(AUM)은 1년 전보다 15% 늘어난 3,30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3분기 판매액은 약 90억달러였습니다. 해외 투자자를 겨냥해 여러 사모 전략에 동시 분산투자할 수 있는 신상품 '블랙스톤 프라이빗 마켓 펀드(BXPM)'도 새로 내놨습니다. 보험 부문 AUM은 14% 늘어 3,000억달러를 넘었고, 투자등급 사모크레딧 AUM도 24% 증가해 1,500억달러에 근접했습니다. 부동산에서는 데이터센터와 물류가 수요를 이끌며 블랙스톤 글로벌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54%를 차지했는데, 올해 데이터센터 임대 활동은 기존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규 공급은 1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지만 건설비는 계속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은 "AI와 에너지 인프라는 오늘날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투자 테마"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경상수지, 2분기 독일·일본 합계 첫 추월…IMF "올해 세계 2위" 전망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수록된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2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1,166억3,000만달러로 중국(1,937억2,000만달러)에 이어 주요 36개국 중 2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독일(522억8,000만달러)과 일본(506억2,000만달러)의 흑자 합계(1,028억9,000만달러)보다 137억4,000만달러 많은 규모로, 3개국 통계가 모두 확인되는 1996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한국이 두 나라의 합계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83억9,000만달러)의 4.1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IMF는 10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4,219억4,600만달러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흑자 확대는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끌었는데, 3분기 반도체 수출액은 1,480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8.7% 증가했고 9월에는 603억3,000만달러로 262.8% 급증했습니다. 다만 IMF는 반도체 가격 상승에 의존한 흑자가 2029년 2,956억5,600만달러, 2031년 1,774억9,100만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 AI 데이터센터 인허가·시설규제 대폭 완화…내년 국산화에 2,000억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규제합리화위원회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구축에 걸림돌이 되는 인허가 절차와 시설 규제를 완화하는 'AIDC 생태계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제정된 'AIDC 특별법'의 하위법령을 마련해 전력계통영향평가·건축허가·경관심의·교통영향평가 등을 일괄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전검토·보완 요구 절차를 최소화하고, 사업자 전담 창구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데이터센터는 건물 면적에 비해 상주 인원이 적다는 점을 고려해 전산실·냉각·전력설비 등 무인 설비를 주차장·충전시설 설치 규모 산정 기준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국산 소부장·솔루션 육성을 위해 2027년 정부안 기준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실증 테스트베드와 상용 AIDC를 포함한 대규모 클러스터도 조성합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AIDC 특구를 지정하고, 부담금 감면을 받으려면 지역 상생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도 마련합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달 말 시행령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며 "AI 3대 강국 도약의 핵심 기반인 AIDC 생태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협중앙회, 자산관리회사 설립 금융위 출자승인
신협중앙회(회장 고영철)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신협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출자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신협은 지난 4월 21일 공포된 개정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라 금융당국과의 협의, 설립·운영계획 수립, 관련 규정 정비 등 설립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승인으로 법인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하게 됐습니다. 신협은 10월 중 법인 설립 등기와 사업자등록을 마무리하고 인력 채용과 업무 체계 구축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연내 부실채권 매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신협자산관리회사는 신협의 부실자산을 전문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별도 법인으로, 설립 이후 부실채권 매입·매각을 시작으로 채무관계자 신용조사와 채권추심 등 업무영역을 확대해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신협의 건전성 개선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기존 부실채권 정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부실자산 관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자산관리회사가 조합의 건전성 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우키움그룹, 문학동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내 1위 단행본 출판사 문학동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우키움그룹이 선정됐습니다. 24일 출판계에 따르면 문학동네 최대주주인 강태형(본명 강병선) 창립자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다우키움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4곳 중 다우키움그룹이 선정됐으며, 주주들은 지분 100% 매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문학동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강 창립자 지분은 41.5%, 기타 주주 51.8%, 자기주식 6.7%이고, 매각가는 수백억원대로 추정되며 실제 매각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입니다. 1993년 설립된 문학동네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을 비롯한 국내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출간해왔고, 지난해 매출 369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우기술을 모기업으로 하는 다우키움그룹은 웹툰·웹소설 플랫폼 키다리스튜디오·레진엔터테인먼트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어, 인수가 성사되면 문학 IP를 웹툰·웹소설 콘텐츠로 확장할 전망입니다. 다우키움그룹은 CJ그룹·신세계와 컨소시엄을 꾸려 중앙일보 인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각 추진에 대한 내부 반발 속에 문학동네 김소영 공동대표가 이달 말 사임하기로 해 항의성 사임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정리 = 김준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