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월 의장 해임설에 월가 CEO들 연준 독립성 수호 강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월가 주요 은행 CEO들이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시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등은 중앙은행 독립이 시장 신뢰와 미국 경쟁력의 핵심임을 주장했습니다.
美 6월 소매판매 0.6% 반등
미국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한 720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4월(-0.1%)과 5월(-0.9%)의 감소세를 반전시킨 수치로, 로이터(0.1%), 다우존스(0.2%), 블룸버그(0.1%) 등 주요 기관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변동성 높은 항목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와 GDP 산출에 반영되는 통제그룹 판매 모두 0.5% 증가해 2분기 GDP 반등 기대를 높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경기 우려 속에서도 소비 지출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되며, 일부에서는 관세 인상 전에 소비가 앞당겨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 협상 중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서울 북한산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를 추진 중입니다. 현재 소유주인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인수금액은 2000억원대로 추정됩니다. 파라스파라는 분양형 200실, 일반형 130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 중입니다. 인수 배경에는 삼정기업의 기업회생과 채무 상환 목적이 있으며, 인수 후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세운상가 공원화 사업 내년 상반기 착공
서울시는 17일 ‘세운지구 도심공원(1단계) 조성 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삼풍상가 일대 5670㎡에 대한 공원화 사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는 2009년 사업 중단 이후 16년 만의 재개로, 종묘남산북악산을 잇는 남북녹지축 조성의 핵심 사업입니다. 이번 1단계는 임시공원 형태로 조성되며, 향후 PJ호텔 부지와 통합해 대규모 도심공원으로 확대됩니다. 2단계에서는 15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도 조성될 계획입니다.
한화 김동선, 파이브 가이즈 국내 사업 2년 만에 매각 추진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들여온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 가이즈’가 국내 진출 2년 만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사업권을 보유한 에프지코리아는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PEF 대상 티저레터를 배포했습니다. 7호점까지 확장하며 일본 진출도 예고했으나 수익성 악화로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정리=이헌재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