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전 구간 1%포인트 인상, 배당 분리과세 최고 35%
정부는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하고 법인세 전 과표 구간을 1%포인트씩 인상합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은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환원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35%(지방소득세 포함 38.5%)가 도입됩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자녀 수에 따라 한도가 증액되고, 교육세는 금융·보험업 이익 1조 초과분에 대해 1%로 인상됩니다. 개편안은 정기국회 통과 시 내년부터 적용되며, 향후 5년간 총 8조1천억원의 세수 증대가 예상됩니다.
한국거래소, 연내 주식 거래시간 12시간 확대 추진
한국거래소가 이르면 올해 안에 주식 거래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종목에 한정된 프리·애프터마켓 거래를 전체 상장 종목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점유율 급증에 대응한 조치이며, NYSE, 나스닥 등 글로벌 거래소의 24시간 거래 확대 움직임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거래소는 정규장 확대, 프리마켓 도입 여부, 잔존 호가 처리 방식 등을 검토 중이며, 업계 의견을 취합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韓·美 관세 협상, 최악 피했다”
모건스탠리는 한미 양국이 상호 관세율을 15%로 인하한 협상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동차 관세 완화와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최저 관세 적용 등으로 한국의 고유 리스크가 제거됐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한편 “관세가 여전히 존재하므로 수출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무역 합의는 하방 리스크를 분명히 제거해준다”고 밝혔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로 인해 한국은행이 향후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시, 2조원 규모 '주택진흥기금' 도입 본격화
서울시는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2조원 규모의 '주택진흥기금' 도입을 본격 추진합니다. 1일 서소문청사에서 개최된 정책 토론회에서는 기금 도입의 실효성과 운용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수렴됐습니다. 이번 기금은 민간 임대 및 정비사업에 공공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중심 주거복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는 향후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기금의 설치·운용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LH, '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AMC 공모 시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사업에 참여할 AMC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LH와 민간이 출자한 리츠가 착공 전 단계인 브릿지론 구간에서 우수 사업장을 선별해 선투자하고, 본 PF 실행 시 자금을 회수하는 구조입니다. LH는 2000억원을 출자하며, 민간 자본과 HUG 보증부 회사채 등을 통해 총 8000억원 규모로 2개 이상 리츠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사업장별 투자 금액은 1천억원(토지 매입비의 50%이내)입니다. AMC는 투자자 모집, 사업장 발굴, 투자심의 운영, 자금 집행 등 리츠 운용 전반을 맡게 됩니다. 신청 접수는 9월 30일까지, 최종 선정은 11월 예정입니다. 임대주택, AI 데이터센터 등 국가 전략산업 및 지방 거점개발 사업이 우대 대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총 4조달러 돌파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입니다. MS의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764억4천만 달러, 순이익은 23% 증가한 272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애저 클라우드 매출이 39% 성장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자본 지출도 3분기 300억 달러를 넘을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MS가 AI 붐을 이끄는 기업임을 다시 입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구글, 인도에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구글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60억 달러를 투입해 1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중 20억 달러는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배정됩니다. 이는 구글이 인도에서 추진하는 첫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이며, 알파벳의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확장 전략과 일치합니다. 인도 주정부는 총 10GW 규모의 전력 확보 및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저 케이블 착륙지 설치와 전력 생산 확대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대만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시장 본격 진출
아이폰 조립사로 알려진 대만 폭스콘이 테코(TECO)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폭스콘은 테코 지분 10%를 인수하고, AI 서버 조립 및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결합한 원스톱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저탄소 스마트 공장, 에너지 서비스 분야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중동,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폭스콘은 AI 서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전기차·반도체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 내부통제위원회 개최
마스턴투자운용이 정기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내부통제 운영 현황과 책무구조도 도입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내부통제위원장은 최윤곤 사외이사가 맡고 있습니다. 최 위원장은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 기업공시제도실장, 광주전남지원장, 하노이사무소장, 증권시장팀장, 워싱턴주재원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입니다. 마스턴은 위원장과 이사회 의장 등 핵심 역할을 사외이사가 맡아 독립성과 견제 기능 강화를 도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여성 사외이사 및 준법감시인 선임 등 다양성과 투명성 기반의 지배구조 개편도 병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건전한 거버넌스를 지속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리=이헌재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