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25.08.05

2025.08.05

트럼프 “며칠 내 연준 이사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사임으로 생긴 공석에 대해 며칠 내 신임 이사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인선을 통해 금리 인하 기조에 부합하는 인물을 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 이사 임명 시 트럼프 지명 인사는 보먼, 월러에 이어 총 3명이 되며, 보먼과 월러는 7월 FOMC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는 에리카 맥앤터퍼 노동통계국장의 후임도 3~4일 내 지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샌프란 연은 총재 “금리인하 점점 가까워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고용시장이 약화되고 있고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산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며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금리 인하를 영원히 기다릴 수는 없다”며, 9월과 12월 회의 모두 정책 조정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노동시장 악화와 인플레이션 안정세가 지속된다면 오히려 두 차례 이상 인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피스·물류센터 등 비주택 사업장도 PF 보증 가능…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국회 통과
국회는 오피스, 물류센터 등 비주택 건설 사업장에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을 허용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기존에는 주택사업만 HUG 등을 통해 PF 보증을 받을 수 있었으며 비주택은 보증기관이 없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개정법은 공제조합이 조합원인 건설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발주자에게도 보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자본 조달 비용을 줄이고, 건설사에 대한 과도한 신용보강 요구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이와 함께 실손의료공제 청구 절차 간소화 및 공항시설법 개정을 통한 안전 기준 강화안도 함께 통과됐습니다.
글로벌 IB “韓 비중 줄여라”…세제 개편에 증시 경고
씨티·JP모간·CLSA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한국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해 “징벌적 조치”라며 비판하고, 한국 주식 비중 축소를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대주주 기준을 50억원→10억원, 배당소득 분리과세율을 25%→35%로 높이고, 증권거래세를 0.15%→0.2%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에 씨티은행은 아시아 신흥국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며, 한국 세제 개편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과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CLSA는 “채찍만 있고 당근은 없다”며 배당소득세·상속세 완화 병행을 요구했고, JP모간은 “추가 상승엔 정책 개선 또는 실적 상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LG 컨소시엄, 'AI 국가대표' 선정
LG AI연구원이 주관하는 ‘LG 컨소시엄’이 과기정통부의 국가대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LG는 GPU, 데이터, 인건비 등을 포함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됩니다. 컨소시엄에는 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등 10개사가 참여했으며, 엑사원 4.0 기술력을 기반으로 ‘K엑사원’을 오픈소스로 개발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정리=이헌재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