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도이체방크 "파월 해임 시 美 30년물 국채 금리 0.5%p 이상 급등 전망"
도이체방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경우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0.56%포인트 이상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및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도이체방크는 파월 해임 가능성이 거론된 이후 미 장기채 금리가 급등하고, 단기채 금리는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30년물 금리는 물가 지표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6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었습니다.
BS그룹, 한전 마장동 부지 5054억원에 매입
BS그룹이 서울 성동구 마장동 자재센터 부지를 5054억원에 매입했습니다. 향후 복합개발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해당 부지는 1만1990평 규모로, ‘한전 물류센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합니다. 한편 한전은 이번 매각으로 2600억원 이상의 차익을 확보했습니다.
연기금투자풀, 24년만에 첫 벤처투자…405억원 모펀드 조성
연기금투자풀이 제도 도입 24년만에 처음으로 벤처투자에 나섭니다. 기획재정부는 405억원 규모의 'LP 첫걸음 모펀드' 투자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본 펀드는 모태펀드와 공동 출자로 조성됩니다. 또한 벤처투자 실적이 없는 최초 출자자의 시장 진입 유인을 위한 우선손실충당, 풋옵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투자주체는 무역보험기금이며, 8월 초 통합펀드 설정 후 연내 벤처기업에 자금이 집행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오는 12월 주간운용사 사업기간 만료에 따라 새로운 주간운용사 2곳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도 함께 의결됐습니다.
엘에리안 “연준 독립성 위해 파월 의장 자진 사퇴해야”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 엘에리안은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파월 해임 움직임에 대해 월스트리트 주요 인사로선 처음으로 사퇴를 촉구한 사례입니다. 엘에리안은 파월의 임기 만료 전 자진 사퇴가 현재의 정치적 압력과 위협으로부터 연준의 기능적 독립성을 보호하는 데 더 나은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파월 곧 물러날 것”…연준 의장 사임 재차 압박
도널드 트럼프는 필리핀 대통령과의 회담 중 파월 연준 의장의 자진 사임을 다시 압박했습니다. 트럼프는 파월이 금리를 과도하게 높게 유지하고 있다며 “곧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3%포인트 이상 낮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파월의 금리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한편 연준은 트럼프 취임 이후 올해 열린 네 차례의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해왔습니다.
英 정부, 오픈AI와 AI·데이터센터 전략적 협력 체결
영국 정부는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보안 연구 및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가능성을 공동 모색합니다. 피터 카일 기술장관은 21일 협력을 발표하며, AI가 NHS 개선과 경제 성장 등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영국은 향후 5년간 AI 인프라에 10억파운드(약 1조7000억원)를 투자해 공공 연산 자원을 20배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픈AI는 런던 오피스 확대 가능성과 함께, 공공 분야 AI 적용을 공동 탐색합니다. 샘 알트먼 CEO는 이번 협력이 영국의 AI 초강국 도약을 위한 이정표라 평가했습니다. 노동당 정부는 이 협력을 통해 연간 생산성 1.5%p 향상, 10년간 최대 63조원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오픈AI·오라클, 美 오하이오에 소형 데이터센터 건설
소프트뱅크, 오픈AI, 오라클의 합작 법인 '스타게이트'가 올해 말까지 미국 오하이오주에 소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합니다. 당초 1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초기 투자 계획에서 일부 축소된 형태입니다. 초기에는 대규모 자금 투입과 부지 선정 등을 두고 이견이 있었으나, 현재는 오하이오 내 단일 데이터센터를 단기 목표로 전환했습니다. 이들은 복수의 주에서 부지 평가 작업을 병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타게이트는 4년간 5000억 달러를 미국 AI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프로젝트가 10만 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골드만삭스 "트럼프 관세로 소비 위축…미 경제성장률 1.1%"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소비 위축이 미국 경제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관세 인상이 실질소득을 잠식해 금융 여건 개선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며 올해 미국 성장률을 1.1%로 전망했습니다. 평균 관세율이 15%까지 상승하고, 내년엔 1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경기 침체 확률은 통상보다 두 배 높은 30%로 분석했습니다. 이는 최근 소비 지표 개선과 달리 상반기 소비 정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는 다른 시각에서 미국 경제의 리스크를 짚은 것입니다.
CJ CGV 회사채 추가 청약도 ‘0건’
CJ CGV가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이어 추가 청약에서도 단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 주관사를 포함한 10개 증권사가 해당 물량을 전량 총액 인수했습니다. 이번 발행은 신용등급 A-와 업황 부진으로 미매각이 예견됐으며, CJ CGV는 증권사 총액인수를 전제로 자금 조달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공모 방식 선택은 사모채 대비 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무적 판단으로 보이며, 이달 만기 도래하는 기업어음 차환 목적이 주요 배경입니다.
정리=이헌재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