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위브 리빙, 강남 오피스텔 인수로 서울 포트폴리오 확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종합 임대주택 운영사 위브 리빙(Weave Living)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KKR과 협력해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 자산을 인수했습니다. 신규 자산은 ‘위브 플레이스 – 강남역(Weave Place – Gangnam Station)’으로 명명되었으며, 두 개 동 규모로 2025년 4분기 오픈 예정입니다. 총 121실로 구성된 프리미엄 풀퍼니시드 아파트는 스튜디오와 원베드룸 타입(15~30㎡)으로, 전용 주방·맞춤형 가구·빌트인 수납공간을 갖추고 올인클루시브 요금제와 유연한 임대 조건을 제공합니다. 해당 자산은 강남구 도곡로1길 22-24에 위치해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공항버스 노선과 연결되며, 인근에는 주요 비즈니스 중심지와 교육·의료·뷰티 클러스터가 밀집해 있습니다. 위브 리빙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서울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주요 거점에서 종합 임대주택 분야의 선도적 지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SPI 2025년 8월 14일자
마스턴운용 ‘2025 하반기 부동산 전망’…오피스 강세, 리테일 둔화
마스턴투자운용은 18일 발표한 ‘한국 부동산 시장 2025년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오피스 거래액이 최대 24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스 거래 비중은 2022년 이후 꾸준히 확대되며 지난해 말 67.1%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리테일 부문은 경기 둔화로 거래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며, 호텔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스턴운용은 이번 보고서에서 오피스와 물류 등 주요 섹터별 전망과 국내외 경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업계는 오피스 수요 확대가 향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인텔 지분 10% 인수 검토…칩스법 보조금 전환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대기업 인텔의 지분 약 10%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칩스법’을 통해 인텔에 제공하기로 한 총 109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인텔 시가총액 기준 10% 지분 가치인 약 105억 달러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다만 구체적 지분 규모와 최종 실행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백악관과 상무부, 인텔은 공식 논평을 피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인텔이 매출 정체와 손실, 기술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립-부 탄 인텔 CEO의 최근 회동에서 논의의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움직임이 미국 정부가 전략 산업에 대한 직접 개입을 강화하는 최근 기조와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어 범여권, LH토지 매각->임대 전환 주장…토지 공공소유 강조
여당과 범여권 의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 공급 방식을 매각에서 임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LH가 택지를 조성해 민간에 매각하는 구조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이후 열린 국회 세미나에서 염태영·추미애 의원은 토지 소유권을 공공이 유지하는 임대형 공급을 강조했습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기존 매각 방식이 가계부채와 투기 심리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LH가 170조 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는 만큼 임대형 전환 시 임대료와 수익 구조 설계가 핵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임재만 세종대 교수는 상업용지 임대료 차등 부과 등 정교한 제도 설계 없이는 지속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리얼트립, 7월 거래액 2171억 돌파…역대 최고 기록
국내 여행 슈퍼앱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7월 월간 거래액(GMV) 2171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올해 1~7월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조3000억 원으로, 연말에는 2조6000억 원 돌파가 유력해졌습니다. 항공, 숙박, 투어&액티비티(T&A), 패키지 상품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으며, 특히 투어&액티비티 부문은 거래액과 매출이 40% 이상 늘었습니다. 항공 부문은 월 1200억 원을 기록해 업계 최상위권에 올랐고, 숙박 부문도 1월 대비 50% 이상 증가해 월 35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은 AI 기반 맞춤 추천과 서비스 혁신을 강화해 연간 거래액 3조 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리=김세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