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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2024.08.22

美연준 의사록 “다수 위원, 9월 금리인하 적절” 21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수 위원들이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날 의사록은 “대다수 위원들은 지표가 지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 (9월 17∼18일) 회의에서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관점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시장 기대에 부응합니다. 일부 위원은 9월 회의에 앞서 당장 7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의사록은 7월 FOMC 회의에서 모든 위원이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하는 것을 지지했다면서도 “몇몇 위원은 최근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세가 이번(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를 제공했거나 그런 (인하) 결정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美, 연간 고용증가 290만개→208만개로 하향 조정 2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비농업부문 고용 데이터에 대한 벤치마크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이 기간중 12개월간 증가한 일자리가 당초 발표된 약 290만개에서 818,000개 더 적은 208만개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 평균으로는 약 68,000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개정안 발표이전의 월평균 증가치는 241,000개로 역사적으로 매우 강한 수치로 평가됐는데요. 개정안 발표로 변경된 수치는 월평균 173,000개로, 2009년 이후 가장 큰 하향 수정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벤치마크 개정으로 60만~100만개가량의 일자리증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왔습니다. 이처럼 지난 1년간의 신규 일자리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이 더욱 확고해졌으며, 50bp의 빅컷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美 고용 예상보다 둔화에 뉴욕유가 7개월래 최저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69% 하락한 배럴당 71.93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1월10일(71.37달러)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49% 떨어진 배럴당 76.05달러에 마감하면서 지난 1월2일(75.89달러)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 유가가 1%대의 하락률을 보인 것은 3월까지 12개월간의 비농업신규 고용자수가 기존 수치보다 81만8000명이나 하향 조정되는 등 미국 일자리 수가 예상보다 훨씬 더 느리게 증가하고 있었다는 지표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짙어지면서 원유 수요도 감소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됐습니다.
美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율 예상보다 부진 전망 21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미국 연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고용 증가율 수정치가 당초 추정치보다 최소 60만 명 이상, 월 약 5만 명 수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그 규모가 최대 1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JP모건체이스는 36만 명 감소를 예상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고용 증가율 수정치가 50만 1,000명 이상일 경우 이는 15년 만에 최대 규모가 될 것이며, 이는 노동시장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어쩌면 더 냉각됐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입니다. 이 같은 고용 증가율 부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오는 23일 와이오밍주 잭슨홀 미팅 연설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월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 사라 하우스와 오브리 워스너는 보고서에서 "큰 폭의 마이너스 수정은 지난 4월 이전에 고용의 힘이 이미 사라지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다른 노동시장 데이터가 광범위하게 약화되는 가운데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학자 57%, "BOJ, 올해안에 1회 정도 추가 금리 인상할 것" 2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13일~19일 사이에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경제학자들의 57%가 BOJ가 연말까지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말 일본 금리 수준에 대한 중간 예측치는 0.50%로 현재 금리보다 25bp(1bp=0.01%) 더 높았스빈다. 연말까지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경제학자들 가운데 3분의 2는 첫 금리인하 시점을 12월로, 나머지 3분의 1은 10월이라고 답변했습니다. BOJ는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7월에 기준 차입 비용을 종전 0~0.1% 범위에서 0.25%로 인상한 바 있는데요. 당시 BOJ 총재인 우에다 가즈오는 향후 몇 년간 꾸준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면서 금융 시장에 일대 혼란을 일으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일본과 미국 시장 중심으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일어나며 도쿄 주식 시장이 37년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서소문 ‘동화빌딩’ 철거 후 19층 업무시설로 탈바꿈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열린 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소문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변경 심의안이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1970년 준공된 16층 동화빌딩과 10층 높이의 주차타워(10층)를 철거하고 지상 19층·지하 7층 규모의 업무시설 빌딩이 들어서게 됩니다. 전통적인 업무시설 밀집지역인 서소문구역 일대의 주요 건물과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과, 인접한 사업지(서소문11,12지구)와 연계된 보행·녹지공간 확보에 중점을 뒀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이 자유롭게 통행하며 업무와 일상의 여유를 즐기도록 계획했다”며 “주변 사업지와 연계·통합기획으로 빌딩과 빌딩 사이의 도심속 쉼터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 옛 한진중공업 재개발 PF 사업장 경공매 절차 돌입 부산 옛 한진중공업 부지 재개발 사업장(다대마린시티)이 시행사의 브리지론(토지 매입 등 초기 단계 대출) 이자 장기 연체로 경·공매 절차에 들어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이 경·공매 등 채권 회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주단은 지난 6월 다대마린시티 시행사에 브리지론 만기 연장 불허를 통보한 바 있는데요. 브리지론 규모는 3,700억원이었으며, 시행사는 브리지론 이자를 1년 가까이 연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중 새마을금고가 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 하나증권·교보증권·BNK투자증권 등이 후순위로 1700억원을 대출했습니다. 다만 새마을금고는 선순위로 대출을 취급해 사업장이 경·공매로 넘어가더라도 손실을 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경·공매 낙찰가에 따라 후순위 대주단은 대출금 일부를 잃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