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23.07.18

2023.07.18

호주, 외국인유학생 급증에 2028년까지 주택난 전망
호주가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외국인 유학생의 급증으로 2028년까지 계속해서 주택난에 시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근 호주 정부는 약 52만1천 개의 학생 비자를 발급했는데 이는 지난 정부의 연간 최대 학생 비자 발급 개수보다 약 11만5천 개 더 많은 수치입니다. 또한 현재 호주에서 학생 비자로 거주하는 사람은 현재 61만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7만명 더 많습니다. 대학 졸업 후 구직 등을 위해 호주에 머무는 사람의 수도 같은 기간 약 1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외국인 유학생들이 급증하면서 호주의 주택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공공문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신규 주택의 70%를 차지했다며 호주가 2028년까지 25만3천 가구의 주택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최근 호주는 주택 부족으로 임대료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주 중위 소득 가구가 임대료를 위해 쓰는 비용은 전체 소득의 30.8%로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소득 수준 하위 25% 가구는 소득의 절반 이상을 임대료 지출에 사용하고 있어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모건스탠리, 향후 애플 성장 원동력은 인도
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인도 제조업 투자와 인도의 경제적 호황을 근거로 향후 5년간 애플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인도 시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5년간 인도는 애플 매출의 2%를 차지며 현재 60억 달러(7조6천14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모건스탠리는 인도가 앞으로 5년간 애플 매출 증가의 15%를, 이용자 증가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향후 10년간 애플의 인도 매출을 400억 달러(50조7천600억원)로 전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인도의 향상된 전기화(electrification)와 제조 및 소매업 입지를 구축하려는 애플의 투자를 성장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한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인도 소비자들의 수요와 능력이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목표 주가를 190달러에서 220달러로 높였습니다.
한국, 2050년 세계 2위 고령 국가 전망
최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50년 한국이 홍콩을 이어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국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령화 정도는 생산가능인구(working-age·15∼64세)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로 추산했으며 한국은 2050년 생산가능인구 4명당 65세 이상 노인 수가 3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대만, 그리스,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태국, 독일, 중국, 핀란드, 네덜란드, 캐나다 순으로 '늙은 국가' 상위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3,600만명에서 2050년 2,4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노인은 950만명에서 1,800만명으로 급증하고, 젊은이(15세 미만)는 580만명에서 38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지스운용, 독일 오피스 건물 매각 검토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사 펀드인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의 수익성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해 투자 대상인 독일 오피스 건물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해당 펀드의 규모는 총 3천700억원으로 애초 공모펀드(1,865억원)와 사모펀드(1,835억원)로 나뉘어 자금이 모집됐습니다. 사모펀드의 주요 투자자로는 하나증권과 키움그룹 등이 있고 공모펀드는 KB국민은행·대신증권·한국투자증권 등을 통해 판매됐습니다. 해당 펀드의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진 것은 투자 대상인 독일 트리아논 오피스 건물의 임대료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왔던 주요 임차인인 데카방크가 임대차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입니다. 이에 임대차계약은 오는 2024년 6월로 만료될 예정입니다. 이에 이지스운용은 신규 임차인을 유치하는 데 주력, 유치 비용 확보를 위해 국내 기관을 통한 추가 출자 업무를 추진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약 130개 잠재 대주단에 리파이낸싱 관련 문의를 넣었으며 이중 다섯 곳이 메자닌(중순위) 대출 등을 통한 리파이낸싱에 관심을 표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최근 국내외 시장 상황으로 말미암아 자금의 원활한 모집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대주단이 요구하는 수준의 충분한 자금 모집에 실패하는 경우 트리아논 오피스에 대한 임의 매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양동 CJ공장 개발사업 정상화...‘스타필드 빌리지’ 입점
최근 강서구청은 CJ공장부지 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2월 인가를 취소했다가 지난달 건축 관련 심의를 통과시켜 사업을 정상화를 결정했습니다.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11만2,587㎡ 부지에 코엑스(연면적 46만㎡)의 1.7배 크기의 업무·상업·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조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판매시설부지(연면적 38,944㎡)에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행사인 인창개발은 지난 2021년 5월 스타필드 개발·운영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개발사업도 최근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주거·쇼핑·물류 기능을 결합한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 복합단지와 주민체육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집값 반등에도 2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 0.85%↓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 올 2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매매가격은 0.85% 하락, 전셋값은 1.07% 하락, 월세는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78% 하락, 지방은 1.15% 하락한 가운데 시도별로는 인천이 1.44%, 대구가 1.28%, 부산 1.22%, 광주 1.15%, 울산 0.88%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1.06% 하락, 지방은 1.09% 하락했으며 시도별로는 인천이 1.61%, 대구 1.48%, 광주 1.29%, 경기 1.15% 순으로 각각 떨어졌습니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보합 전환한 가운데 수도권은 0.05% 상승했으며 지방은 0.23% 하락했습니다. 한편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전국이 2억1,052만원, 수도권 2억2,592만원, 지방 1억4,687만원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세 평균가격은 전국이 1억6,739만원, 수도권이 1억8,110만원, 지방이 1억1,071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주택매매심리 두달 연속 상승…전국, 6개월째 오름세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4.1로 전월보다 2.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는데 서울의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6월 119.9로 전월(117.3)보다 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서울 매매심리지수는 지난 5월, 1년 1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만 경기도의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5월 115.8에서 6월 114.9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인천 지수는 105.8에서 109.0으로 올랐습니다. 지방에서는 세종(126.6), 충북(120.8), 울산(117.4), 경북(116.3) 등의 주택 매매소비심리 지수가 상승 국면입니다. 한편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6월 92.4로 전월보다 1.3포인트 오르며 역시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수 자체는 아직 하강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6월 101.6으로 전월보다 1.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