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24.05.22

2024.05.22

美월가 내 주요 금융 기관 S&P500 목표 상향 잇따라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시가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상승 랠리를 이어가자 올해 들어 현재까지 미국 증권사 11곳이 S&P500지수 연말 전망을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에만 BMO캐피털마켓과 도이체방크가 S&P500지수 올해 목표를 각각 5,600과 5,500으로 올렸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웰스파고도 5,400과 5,535로 목표지수를 상향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알려진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 투자책임자(CIO) 역시 강세론으로 돌아서 S&P500지수가 내년 2분기까지 5,4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모건스탠리까지 낙관론으로 돌아서면서 JP모건체이스만 거의 유일한 비관론자로 남게 됐습니다. JP모건의 글로벌 증시 수석 전략가인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와 수석 시장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지난해 11월 S&P500지수의 올해 연말 목표 주가를 4,200으로 제시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가, "美 연준 올해 금리 2회 인하 예상"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회원 4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회원들은 올해 기준금리가 0.5%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준은 일반적으로 한 번에 0.25%포인트씩 조정하므로 올해 2번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NABE 회원들은 올해 인플레이션을 2.6%로 예상했는데요. 이는 최근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4%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는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물가가 정점인 9.1%일 때보다는 훨씬 낮은 것으로, 이 정도 수준이면 연준이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 참여자의 약 48%는 연준이 9월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美 '재정상황 괜찮다' 이상 응답 비율 72%…7년만에 최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2023년 미국 가계 경제적 웰빙'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 가운데 재정적으로 '괜찮다'라고 답한 비율은 39%,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답변을 합한 비율은 72%로 이는 지난 2016년(70%)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 2021년의 78%보다는 2년 만에 6%포인트나 낮아졌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2022년 7월)까지 올랐던 2022년과 비교해도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연준은 이에 대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재정적 우려 사항으로 남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부모 중 재정적으로 괜찮다거나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총 64%로, 자료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활용할 수 있는 산업, 노동생산성 5배↑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1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 '2024 글로벌 AI 일자리 지표'에 따르면 인공지능(AI)에 더 많이 노출된, 즉 작업에 AI가 더 쉽게 이용될 수 있는 금융 서비스와 정보 기술, 전문적인 서비스와 같은 산업이 AI에 덜 노출된 부문보다 노동 생산성 성장이 4.8배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기술이 필요한 채용 공고는 전체 일자리 공고보다 3.5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전문 지식을 요하는 부문에서 AI 보급이 가속하면서, 금융서비스의 경우 다른 부문에 비해 AI 기술이 필요한 일자리 비율이 2.8배로 높았으며, 전문 서비스는 타 부문에 비해 3배로, 정보통신은 5배로 각각 더 높았습니다. AI 기술이 필요한 일자리에는 상당한 임금 상승도 뒤따랐는데요. 미국의 경우 구체적으로 회계사 18%, 재무 분석가 33%, 영업 및 마케팅 관리자 43%, 변호사 49%로 프리미엄이 평균적으로 25%에 달했습니다. 이밖에도 15개국의 5억 개가 넘는 구인 광고 분석 결과, 많은 국가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의 생산성 증가에서 벗어나 AI를 통해 경제 발전, 임금 인상, 생활 수준 향상을 부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2.8% → 3.0%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21일 발표한 '2024년 세계경제 전망(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3.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3.2%로 예상했습니다. KIEP는 양호한 고용시장과 임금 상승이 소비를 떠받칠 것이란 판단 하에 미국 성장률을 기존 1.5%에서 2.4%로 대폭 끌어올렸는데요. 보조금 지급에 따른 민간투자도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끌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 경제는 직전 전망(4.5%) 보다 0.3%포인트 높은 4.8% 성장이 예상됐습니다. 작년(5.2%)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저조하지만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등 중국 정부의 경제안정화 정책으로 예상보다 둔화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도는 정부와 민간 측 투자 확대에 따라 기존 전망 보다 0.6%포인트 높은 올해 6.8%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일본은 완만한 내수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높은 성장을 견인했던 수출입 부문 기여도 하락으로 인해 종전 전망치 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올해 0.9% 성장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유로 지역은 독일 경제 부진으로 기존 보다 0.4%포인트 낮은 0.7% 성장이 예상됐습니다. KIEP는 올해 세계 경제를 위협할 리스크로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의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고금리 기조 지속, 올해가 세계 각국의 '선거의 해'라는 점을 꼽았습니다.
건설사 83% " 현 주택 경기 최소 1년 뒤 회복될 것"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최근 전국 주택 건설 업체(회원사) 300곳을 대상으로 주택 경기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한 83개 업체 중 41곳(49%)은 2분기 주택 경기가 1분기보다 침체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곳은 9곳(11%)에 불과했습니다. 2년 후 주택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40%(33곳)로 가장 많았고, 1년(25%)과 1년 반(18%)이 소요될 것이란 응답이 뒤를 이으면서 주택 건설 업체 응답자 중 83%가 최소한 1년은 주택 시장 침체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6개월 이내에 주택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15%에 불과했습니다. 업체들은 가장 시급한 주택 수요 촉진 방안으로 'DSR 금융 규제 완화'(45%·복수 응답)를 꼽았으며, '보유세 및 양도세 완화 등 세제 지원 확대'(30%), '점진적인 금리 인하'(28%), '미분양 주택 취득자에 대한 세제 감면'(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주택 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약 86%(복수 응답)가 '소비자 금융 규제 완화 및 PF 대출 등 주택 사업 자금 조달 원활화'라고 응답했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