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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2024.03.05

골드만, ‘최우선 매수 추천 종목’에서 애플 제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핵심 제품 수요의 약세 우려로 애플 주가가 저조한 모습을 보인다는 이유로 자사의 '최우선 매수 추천 종목 명단'(Conviction List)에서 애플을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6월 이후 골드만삭스의 '최우선 추천 종목' 20∼25개 가운데 포함돼 있었으나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거의 22%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횡보했는데요. 특히 애플을 포함해 엔비디아, 메타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테슬라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서도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 비해 주식 성과가 뒤처졌습니다. 중국 경제 문제 지속 등으로 인한 아이폰 매출 부진의 장기화 우려가 주원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여전히 애플의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했습니다.
BIS 보고서 “각국 인플레이션 위기 점점 벗어나”
BIS는 4일(현지시각) 분기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각국 중앙은행의 성과를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 상황을 두고 중앙은행들이 단호한 조치로 인플레이션이 굳어지는 것을 막았다면서 경제활동은 놀랄 만큼 탄력적으로 움직였고 금융 시스템도 잘 유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각국 금융시장이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점과 중앙은행이 신호를 보낼 시점이 가까워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금융시장이 중앙은행의 의견에 수렴한다는 점은 각국 중앙은행의 위기 인식이 잘 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BIS는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주가가 240% 상승한 데 이어 올해 66%나 더 뛴 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사례처럼 몇몇 기술주의 주가 흐름을 보면 과열 가능성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주 강세에 日니케이225, 사상첫 40,000포인트 돌파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니케이 주가평균이 4일 (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0.5% 상승한 40.314.64로 마감됐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AI기술 기업들이 오르면서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로 올라가면서 도쿄 증시에서도 반도체주 등 기술주들이 크게 상승했는데요. 반도체 테스팅 장비 제조사로 엔비디아를 고객으로 둔 어드밴테스트와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이 각각 3.7%, 2.4%씩 크게 오르면서 반도체주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JP모건의 전략가들은 일본이 디플레이션 종료에 따른 혜택과 기업 개혁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이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BNP파리바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웨이 리는 최근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는 일본 중심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이 급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은행들 S&P 500 전망 상향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상황 속에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S&P 500 지수 연말 전망치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3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S&P 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이전 5,000에서 5,400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월가 은행들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투자 컨설팅업체 야드니 리서치의 에드 야드니, UBS 그룹의 조너선 골럽 정도만이 같은 전망치를 설정했는데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전문가들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상황 속에서 기업들 실적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월가에서도 최근 수주 동안 경쟁적으로 전망치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투자은행 바클리는 지난달 27일 S&P 500 연말 전망을 기존 4,800에서 5,300으로 상향했으며,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의 마이클 칸트로위츠 역시 지난달 5,250으로 상향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UBS는 지난해 12월 이후 이미 두 차례나 전망을 상향 조정해 5,200을 제시했습니다.
日정부 "출산율 회복 못하면 2060년까지 GDP 성장률 0.2% 그칠 것” 일본 정부가 출산율, 노인 노동 참가율 등이 오르지 않는 경우 내년부터 2060년까지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평균 0.2%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장기적인 경제·재정·사회보장 정책을 분석해 처음으로 2060년까지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는데요. 045년까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1.36명 정도까지 오르지 않고, 65∼69세 노동 참가율이 57%를 넘지 않으면 2060년에 일본의 1인당 실질 GDP는 6만2천 달러(약 8천250만원)로, 9만6천 달러(약 1억2천770만원)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미국에 한참 못 미치는 선진국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합계출산율이 1.8명 정도까지 상승하고 65∼69세 노동 참가율이 78%에 달하면 일본의 실질 GDP가 연평균 1.7% 정도 늘어나고, 2060년에 1인당 GDP도 미국이나 북유럽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복현 "부동산PF 부실 사업장 정리 신속 추진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 부동산 투자 등 고금리 장기화에서 비롯된 잠재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긴밀한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원장은 연휴 직전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시장이 안정적이었지만, 이번 주부터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 추이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미국 대통령 후보 경선 등 중요한 이벤트들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현안을 관리해야 한다고 진단했는데요. 특히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부동산 PF의 경우 금융비용 상승으로 초래될 사업장 부실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재구조화를 신속히 추진해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선순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관련해서는 "아직 총자산 대비 0.8% 비중으로 금융시스템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고금리 지속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적정 손실 인식 및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값 8만 9040원 돌파…KRX 금시장 역대 최고가 경신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4일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6% 오른 89,04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14년 3월 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로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국제 금값이 오른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 등이 금값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더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산재한 가운데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점도 일부 영향을 줬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5대 은행 주담대 2.8조 증가…10개월 연속 증가세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월 말 기준 695조 7,922억원으로 전월보다 4,77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폭은 2조 7,712억원으로 지난해 5월(1,431억원)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 6,851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 7,760억원 감소했습니다. 전세대출 잔액은 120조 3,323억원으로 전월 대비 4,088억원 감소했습니다. 한편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1,975조 7,994억원으로 전월 대비 14조 7,650억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정기적금 잔액은 33조 2,204억원으로 13조 2,671억원 감소했습니다.
국내 생보사 신규계약 月20조 첫 붕괴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 신계약의 월평균 금액은 19조 6,473억원(11월까지 기준)으로 2020년 관련 통계 기준이 바뀐 뒤 처음으로 월평균 신계약 액수가 2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계약은 보험계약자의 가입 금액 전체를 합친 것으로 보험사의 펀더멘털과 미래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신계약이 줄어들면 생보사의 수익이 감소하고, 장기적으로 생보사의 자산 운용 기능도 축소돼 전체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신계약 건수 역시 104만 9,183건을 기록하면서 3년 전(125만370건) 대비 16.1% 줄어든 상태입니다. 이처럼 국내 생보사의 신규계약이 줄어드는 것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한 데다 기대수명도 늘어나면서 사망 시 보험금을 돌려받는 종신보험의 매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더해 새로운 고객층으로 유입해야 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장기 보험 가입을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위, 상장사 합병 관련 공시 강화 추진 금융위원회가 앞으로 상장사가 합병 결정에 대한 이사회 의견이 포함된 '이사회 의견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과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일반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합병제도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합병의 목적, 합병가액, 합병비율 등 거래조건의 적정성과 합병에 반대하는 이사가 있는 경우 그 사유 등에 대한 이사회 의견이 포함된 '이사회 의견서'를 작성하도록 의무화하고, 이사회 의견서를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주요사항보고서의 첨부 서류에 추가해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규정 변경을 통해 합병 진행 과정에서 이사회 책임성이 강화되고, 합병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역대 최대 실적 기록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가 239억4천만원의 순매출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매출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인 284억4천만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로써 지난 1월(순매출 238억8천만원)의 직전 최대 기록을 한 달 만에 다시 경신했습니다. 지난달 순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38.3% 증가한 수치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은 "비수기인 1∼2월 두 달 동안 카지노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6개월간 매출(480억원)과 같은 수준을 달성했다"며 "올해 들어 일본, 대만 및 동남아 고객 매출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지난달에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 중국 고객들이 대거 방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성수개발진흥지구 성수 준공업지역 전체로 확대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성수역 근처로 국한된 ‘성수개발진흥지구’를 서울숲과 성수전략정비구역에 이르는 성수 준공업지역 전체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성수IT/디자인융합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결정안을 열람 공고합니다. 이에 따라 성수동2가 277의28 일대 성수IT산업개발진흥지구는 53만9406㎡에서 205만1234㎡로 4배가량으로 넓어지게 됩니다. 중랑천과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사이 일부 구역에 한정된 개발진흥지구는 서쪽으로 서울숲, 남쪽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까지 확대되어 성수 준공업지역 전체가 개발진흥지구에 속하게 됩니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성수 준공업지역 전체를 진흥지구에 포함해 IT와 R&D, 디자인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진흥지구에선 건축물 바닥면적의 절반 이상에 권장업종 기업이 입주하면 상한용적률이 400%에서 480%까지 완화됩니다. 기존 구역에만 지식산업센터가 22개 들어서 있는데, 구역 밖에 있는 44개가 구역에 새롭게 포함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IT나 R&D 관련 목적으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의 50%를 감면하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SK디앤디-SK이터닉스, 인적분할 완료 SK디앤디(SK D&D)가 4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회사)와 SK이터닉스(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완료했습니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회사로 거듭났는데요. 이번 인적분할은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두 이종사업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됐습니다. 인적분할을 통해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가 각각의 회사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고 분산되었던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 사슬 확장에도 동력을 더한다는 방침입니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업계 선두 디벨로퍼 지위를 굳건히 하는 한편, 공간 플랫폼 및 리빙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리빙플랫폼’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해 종합 부동산 전문회사로 발돋움합니다.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국내 톱티어 친환경에너지 발전사인 SK이터닉스는 이번 분할로 투자 재원 확보, 전력중개, ESS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가며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