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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6

2024.03.06

애틀랜타 연은 총재 "Fed, 긴급한 금리인하 압력 받고 있지 않아"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을 감안할 때 연방준비제도(Fed)가 긴급한 금리인하 압력을 받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2% 위에서 고착화하거나 "억눌린 과잉수요"로 인해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올해 말까지 2회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인하를 승인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연속적인 금리인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노동시장과 경제가 강해지고 있어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급한 압박 없이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많은 경영진이 적절한 시점이 오면 자산을 투입하고 고용을 늘릴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며 "이러한 시나리오가 대규모로 전개된다면 새로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인 ETF에 66조원 유입… 블랙록, 최단기 13조원 도달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지난 1월 11일 출시된 이후 기록적인 수준으로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0개의 총자산은 거의 500억달러(66조 7,000억원)에 달했는데요. 특히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Shares Bitcoin Trust)의 자산은 지난달 29일 100억달러(13조3천억원)를 돌파하면서 최단기간 13조원에 도달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초기에 자금의 대거 유입 이후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봤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자금 유입 속도가 더 빨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현물 ETF가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했고, 이제는 투자자들이 ETF를 수용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분위기도 더 긍정적이라고 보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 베이조스에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9개월여 만에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서 2위로 밀려나고,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2021년 가을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아마존과 테슬라의 주가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한때 1,420억달러(약190조원)에 달했던 재산 격차가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테슬라 주가는 2021년 한때 1조달러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주가 급락으로 5,99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며 약 50%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순자산 역시 1,977억달러(약 263조원)로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아마존 주가는 2022년 말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베조스의 순자산은 2,003억 달러(약 267조원)로 늘어나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월가 내 美증시 보는 시선 엇갈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식시장 상승 랠리가 이어지면서 시장참가자들 사이에 거품 논쟁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 15차례나 사상 최고를 경신하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JP모건체이스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 시장전략가는 미국 증시의 가파른 상승 랠리와 비트코인 가격 6만 달러 돌파가 거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월가 일각에서도 현재 증시가 1990년 말 닷컴 붐이나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주가가 빠르게 부풀러 올랐다가 결국 터졌던 당시를 연상시킨다고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스 코스틴 수석전략가는 빅테크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펀더멘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정당하다고 언급했는데요. 코스틴 전략가는 이번 상승세는 통상 주가가 내재가치를 넘어 급격하게 상승했던 과거 상황과는 다르다면서 극단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는 종목의 수가 2021년 정점 당시를 포함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정년 2026년부터 64세…2030년은 65세로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가 2026년 7월부터 정년퇴직 연령을 기존 63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년 후 근로자 의무 재고용 연령도 68세에서 69세로 조정하는데요. 2030년에는 각각 65세, 70세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로 고령 인구 취업률이 높아지는 추세인데요. 정부는 정년 연장 외에도 보조금 지원, 직업 교육 등을 통해 고령 근로자 취업 확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203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싱가포르 인구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외 자금 유입과 내국인 투자 확대에 인도 증시 최고가 경신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에 따르면 센섹스(SENSEX) 지수가 4일(현지시간) 73,872.29로 마감하며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대형주 50개로 구성된 니프티50지수 역시 22,405.60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해외 자금이 유입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4%를 기록해 6분기 내 가장 높았는데요. 이는 시장 전망치(6.6%)를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인도 증시는 지난해부터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인도 밖에서 투자가 몰리며 강세를 나타냈는데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인도 주식시장에서 지난해 해외 투자자가 매수한 금액은 1조 7,110억 루피(약 27조 5,300억 원)에 달했습니다. 한편, 해외 자금 못지 않게 강력한 국내 투자세 역시 증시 강세를 이끌었는데요. 중산층 증가에 힘입어 인도판 개인 적립식 계좌인 ‘SIP(Systematic Investment Plan)’가 2016년 4월 1,000만 개에서 올 1월 7,919만 개로 급증하며 증시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SIP를 통한 투자신탁의 주식 매수는 2022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1조 5,597억 루피로 2016년과 비교하면 네 배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인당 GNI 3만 3천달러대 반등…경제성장률 1.4%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미 달러화 기준으로 3만 3,745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3만 2,886달러)보다 859달러(2.6%) 증가한 수치인데요. 1인당 GNI는 달러화 기준으로 2017년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7년째 3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해 명목 총 소득을 구한 값을 국민 수로 나눈 값인 1인당 GNI는 국민의 생활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지난해 명목 GDP는 2,236조 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성장했으며 명목 GNI는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42조 3,000억원으로 전년(31조 7,000억원)보다 증가하면서 3.9% 증가했습니다.
이복현 “홍콩ELS 일괄 배상 고려 안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 배상안과 관련해 “일괄 배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오는 11일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연령층, 투자 경험, 투자 목적, 창구에서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등 수십 가지 요소를 반영해 소비자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와 은행·증권사가 책임져야 하는 경우 등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사실상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운 분들을 상대로 이런 상품을 판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경우에는 해당 법률 행위 자체에 대한 취소 사유가 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100% 내지는 그에 준하는 배상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괄 배상은 준비하고 있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배상이 없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새마을금고, 부동산 대출·대체투자 취급 기준 강화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경영혁신안 이행을 위한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부동산 대출의 취급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여신 관리 방안과 대체투자 운용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논의에 따라 관리형토지신탁대출(관토대출)의 200억원 이상 공동대출은 중앙회가 공동투자를 통해 참여하고 심사를 거친 후 취급하도록 제도화되며, 200억원 미만인 경우에도 70억원 이상 공동대출 건은 중앙회가 사전 검토를 거쳐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쪼개기 대출' 등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전산상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시 감시도 추진하며, 착공 지연, 공사 중단, 준공 지연, 분양률 저조 등 단계별 부적정 평가 기준을 현실화해 개별 금고들이 대손충당금에 반영하도록 지도하는 등 관토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사업성 평가도 강화합니다. 대체투자 심사도 강화되는데요.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셀프 심사를 방지하기 위해 향후 신규 대체투자는 운용 부서와 독립된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직접 심사하며, 대체투자심사위원회가 앞으로는 300억원 초과 투자 건까지 다룰 수 있도록 심의 대상을 확대합니다.
금감원 "부동산 연착륙 위해 증권사 PF수수료 합리적으로 적용해야"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금융투자업계에서 합리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및 금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금융감독원 황선오 부원장보는 "부동산 PF, 해외 부동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 비중이 높은 금융투자업계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이처럼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 랩·신탁 관련 고질적인 영업 관행과 사익 추구 행위 등이 드러난 만큼 업계 스스로의 신뢰회복을 위해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금융투자 부문 감독·검사 방향으로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각 금융사의 유동성·건전성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토큰증권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등 성장산업에 대한 감독·검사체계를 정비하고 공모펀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모펀드 운용의 자율성을 제고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 북창동 월평균 임대료 명동 제치고 1위 서울시rk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주요 상권 145곳의 1층 점포 12,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 북창동의 1㎡당 통상임대료가 월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 3,700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주요 상권의 단위면적 1㎡당 통상임대료는 평균 74,900원으로 전년(69,500원)보다 7.8% 상승했으며,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보증금은 1㎡당 95만 6,000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 시 5,755만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북창동이 1㎡당 월 18만원으로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명동거리(17만 3,700원), 명동역(15만 3,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 800원), 강남역(13만 7,900원) 순이었습니다. 북창동이 명동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서울시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 상권의 공실률이 올라갔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주요 상권의 월평균 매출액은 1㎡당 46만 3,000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지역별로는 시청역(96만600원), 신촌역(95만 7,700원), 대치역(88만 5,300원), 상수역(86만 8,500원), 삼성역(86만 6,000원) 순이었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