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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2024.04.09

美 경제학자들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에 6~7월 중 금리인하 어려울 것"
8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한 미국의 일부 경제학자들이 예상보다 호황을 보이는 미국의 경제 지표로 인해 6월이나 7월의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줄었다고 밝혔다. 마자르스의 수석 경제학자인 조지 라가리아스는 이 날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강력하기 때문에 연준이 곧 금리를 인하할 이유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데이터들이 충분히 확인될 때까지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ME 페드와치 도구에 따르면 현재 6월과 7월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중에는 금리 인하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미니애폴리스 연준의 닐 카시카리 총재가 지난주 인플레이션이 계속 떨어지지 않으면 올해중 인하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을 포함해, 올해 금리 인하가 전혀 없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시장 참여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수석 경제학자인 토르텐 슬록은 미국경제가 둔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올해 금리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미국의 3대 자산운용사인 뱅가드도 올해 기본 사례로 금리 인하를 상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로저 퍼거슨 전 연방준비제도 부의장 역시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이 10~15%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유가 배럴당 100달러 도달 어려워"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 상품 연구팀은 최근 지정학적 위기로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지만 브랜트유 가격이 100달러에 도달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중국, 미국, 인도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자 거래자들이 낙관적인 입장으로 전환하면서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올해 석유 수요 예측을 일부 상향하고, 러시아 정유소에 대한 공격과 이스라엘-이란간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도 높아지면서 원유에 대한 투기적 포지셔닝이 증가했는데요. 골드만 삭스팀은 최근 투기적 포지셔닝을 한 거래자들은 전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IEA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이며 지정학적 위험의 추가 확대도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OPEC+가 높은 수준의 여유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OPEC+가 감산하자 비OPEC의 공급이 늘고 대안으로 전세계 설비 투자가 늘어난 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 수준의 가격에서 OPEC+가 추가적인 감산을 추진하기 보다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하루 120만 배럴씩 원유 공급을 늘릴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JP모건 회장 "AI, 산업 지형 바꿀 것"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8일(현지시간) 주주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인공지능(AI)이 산업혁명을 가져온 증기기관의 발명과 같이 산업 지형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AI가 우리 산업을 얼마나 크게, 얼마나 빨리 바꿀지 알 수 없고, 또한 우리 사회 전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알기는 어렵다"라고 전제한 뒤 이처럼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JP모건체이스가 현재 2천명이 넘는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를 고용했으며 AI 기술을 마케팅, 사기 및 위험 감지 등 400개 이상의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AI 사용이 사실상 모든 일을 보강하고 회사의 인력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기대한다"며 "특정 직종이나 역할이 줄어들 수 있겠지만 다른 직종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리츠 활용해 PF부실사업장에 유동성 공급 추진
국토교통부가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건설사, 시행사,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리츠 활용 PF사업 지원방안 관련 설명회'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를 활용해 브릿지론에서 본 PF로 전환하지 못하는 사업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착공에 돌입하지 못하고 도산 위기에 몰린 사업장이 늘어나자, 정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로 건설사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임대주택도 확보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것입니다. 청약저축과 국민주택채권 등으로 조성되는 '주택도시기금'과 민간 사업자가 공동으로 출자하며, 민간의 출자 지분은 최소 6%로 설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분출자자는 임대 운영을 하다가 추후 적정 가격으로 매각해 투자비를 회수하게 되며, 사업 기간은 토지 확보 이후 13∼15년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수요를 파악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모를 시작하고, 사업 선정 규모나 공모 세부 지침은 수요 조사 내용을 반영해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내 금융지주사 순이익 3년 연속 '20조원대'…보험권 순이익 44%↑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가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전년(21조4,470억원) 대비 776억원(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21조 1,890억원에 이어 3년 연속 20조원을 넘어선 것인데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은행이 15조 4,000억원, 보험이 3조 3,000억원, 금융투자회사가 2조 8,000억원, 여전사 등이 2조 7,000억원 순이었습니다.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감을 보면 보험은 1조146억원(43.6%)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은행은 7,863억원(5.4%) 증가했습니다. 반면, 금융투자는 1조 6,986억원(-37.9%), 여전사 등은 8,902억원(-24.6%) 감소했습니다. 한편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3,530조 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2조 6,000억원(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자본적정성 지표를 살펴보면 작년 말 기준 은행지주의 총자본비율은 15.83%, 기본자본비율은 14.56%, 보통주자본비율은 12.90%로 전년 말 대비 상승했습니다. 또한 금융지주의 부실채권(고정 이하 여신)비율은 작년 말 기준 0.72%로, 1년 전보다 0.23%p 높아져 자산건전성이 악화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0.6%로 1년 전 대비 19.9%p 하락했습니다.
오피스텔 월세 계약 비중 67.4%…역대 최고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42,40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13,839건, 월세 거래량은 28,562건으로 월세 비중이 67.4%를 차지했습니다. 2011년 이후(1∼2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오피스텔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2월 경남의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1,197건이었으며, 이 중 월세 거래량이 1,015건으로 84.8%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부산 79.4%, 경북 77.8%, 세종 77.5%, 대전 74.3%, 울산 72.5%, 제주 72.4%, 충북 72.1%, 대구 70.2%, 서울 67.7%, 경기 64.1% 순이었습니다. 한편 올해 1∼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도 2천334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서울이 1천212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기 758건, 인천 165건, 부산 52건, 충남 35건, 대전 30건, 대구 28건, 제주 26건, 광주 8건, 전북 6건, 경남 5건, 충북 5건, 울산 2건, 강원·세종 각 1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수 15.8조원…역대 최고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5조8천억원을 순매수해 역대 최고 수준의 순매수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미국발 인공지능 반도체주 열풍 등에 힘입어 저PBR주와 국내 반도체주를 대거 사들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3월에는 상장주식 5조 1,020억원을 순매수해 5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 2,15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8,87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 2,000억원), 영국(2조 1,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캐나다(-1조원), 사우디(-6,000억원) 등은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상장채권 2조 3,58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 2,04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5조 8,460억원을 순회수했습니다.
IWG 그룹, 서울 도심에 신규 오피스 4곳 오픈
세계 최대의 하이브리드 업무 솔루션 제공 기업인 IWG가 대한민국 서울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업무 오피스 4곳을 신규 오픈했습니다. 서울에 새로 오픈한 4개의 IWG 지점 중 가장 최근인 2024년 3월에 오픈한 리저스 한올타워(Regus Hanol Tower) 센터는 종로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4개 역세권(종로3가, 종각, 을지로 1,2,3,5호선) 도보 5분 거리의 접근성을 자랑하며, 탑골공원 전망의 오피스 및 각 호실별 개별 냉난방 설비, 인근 관광지(인사동, 익선동, 청계천) 인접, 최대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 3개 및 컨퍼런스룸 등을 갖췄습니다.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HQ 포인트 23(Point 23) 센터는 IWG HQ 브랜드의 한국 내 첫 번째 센터로 종각역에서 1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IWG의 대한민국 내 두 번째HQ 브랜드 사무공간인 에이치큐 닷 웨이브(HQ .Wave)센터는 5호선 목동역과 신정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리저스 브랜드의 업무 공간인 리저스 압구정 K 빌딩은 강남 압구정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테라스를 갖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최첨단 화상회의 시스템, 천연 공기 청정 시스템인 'NAAVA' 및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IWG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크 딕슨은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표준화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에서도 유연 근무제가 가능한 고품질의 업무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기존 IWG의 비즈니스에서 충분히 입증된 높은 생산성과 비용 절감 등 확실한 장점들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SK디앤디, 7번째 에피소드 ‘용산 241’ 가오픈
SK디앤디(SK D&D)가 8일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신규 지점인 ‘에피소드 용산 241’를 가오픈하고 사전 투어 및 입주 상담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에피소드 용산 241’는 성수·강남·신촌·수유·서초 등에 이어 7번째로 새롭게 선보이는 주거 공간인데요. 지하 6층~지상 20층, 연면적 1만8,298.63m2의 전용공간 201세대 규모로, 중심업무지구(CBD)와 여의도 금융업무지구(YBD)를 잇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에 위치하며 지하철 용산역과 신용산역에서 모두 도보 10분 거리로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에피소드 용산의 전용세대는 4~25평의 다양한 크기와 5가지 대표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비즈니스 룸 타입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세대에 테라스를 조성해 시티·한강뷰 등 서울 도심의 모습을 다각도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용공간에는 입주자 별 개인화된 웰컴 메시지가 적용된 로비, 모임과 교류를 위한 라운지, 서울 시티뷰를 담은 공유 주방 등을 구비했습니다. 이 외에도,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과 턴테이블을 완비한 음악감상실 ‘낙(N-AK)’, 명상룸 ‘결(KYUL)’ 등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6층부터 11층까지는 건물의 중정을 가로 질러 색다른 휴식처를 제공하는 플로팅 플로어가 있습니다. SK디앤디 김도현 대표는 “에피소드의 규모적 확장은 물론 한층 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에피소드의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에피소드 용산 241’ 투어 및 상담은 오는 4월 25일부터 시작되며, 4월 12일부터 에피소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투어 후, 본격적인 입주는 4월 30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에피소드 용산241 투시도 /사진=SK디앤디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