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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2023.05.10

이지스운용, 현대차그룹과 로봇 친화 스마트빌딩 성수동에 첫선보여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8일 현대차그룹과 ‘로봇 친화 스마트 빌딩 건축 및 서비스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오피스 환경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서남부 권역에 기업, 대학, 연구기관, 병원 등이 모여 바이오산업의 집적 효과를 창출하는 ‘서울 서남부권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서울 성수동에 IT 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성수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 같은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공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솔루션 제공 외에도 로봇 친화 빌딩 개발을 위한 자문 및 설계 지원, 기술 검토 등 방면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서울 성수동2가에 연면적 2만1,030㎡,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는 ‘팩토리얼 성수’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현대차-이지스자산운용 업무협약식
팩토리얼 성수 신축 조감도
마스턴운용,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LEED 최고등급 획득
9일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시 종로구 소재 ‘디타워 돈의문’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개발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 GRESB와 더불어 특히 부동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인증입니다. 이번에 디타워 돈의문이 받은 인증은 기존 건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부문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 홍성혁 대표이사는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에서 친환경 건축물을 확보했다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스턴투자운용은 다양한 자산에 대해서 추가로 친환경 건물 인증 절차를 진행하며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8개 자산에 대해서도 미국 국제웰빌딩연구원(IWBI)이 개발한 공신력 있는 국제적인 인증인 WELL HSR 인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회원사로서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으며, 창사 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조직 내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의 가치 확산에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LEED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한 ‘디타워 돈의문’ 사진(1)/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LEED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한 ‘디타워 돈의문’ 사진(2)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LEED 플래티넘(Platinum) 인증 및 마스턴투자운용 CI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美연준, 신용경색 이미 시작…"상업용 부동산도 우려"
연준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붕괴 후 공개한 2023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미국 지역은행들의 잇단 파산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른 불안이 은행과 다른 금융기관들의 신용 경색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습니다. 연준은 "비금융 기업의 이익 감소로 일부 기업의 재무적 스트레스와 채무불이행이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회사들은 부채가 많기 때문에 사업이 잘 안되면 더 어려운 입장에 놓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은행권이 이미 지역 은행발 위기가 불거진 뒤 대출 기준을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담보 가치 악화,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 및 유동성 상태에 대한 우려 등이 이유로 꼽힙니다. 연준의 보고서에는 상업용 부동산 문제에 대해 경계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부동산 회사들이 대출 만기가 도래할 때 재융자를 받지 못할 수 있는 리스크를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재택근무 증가에 따른 공실 증가도 상업용 부동산 가격을 하락시킨다는 점도 또 다른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초고령사회로 향하는 美, 베이비부머 절반, 퇴직연금 없다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초고령사회로 향하고 있는 미국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58%만이 퇴직연금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인구조사 결과, 근로 연령대 미국인 가운데 퇴직금이 있는 노동자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베이비부머 가운데 퇴직연금 계좌를 가진 비율도 58%에 그쳤습니다. 은퇴연금이 없는 퇴직자는 생활비를 사회보장 연금에 의지해야 하는데, 금액이 실제 필요한 자금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자산관리업체인 슈뢰더스의 조사에 따르면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원하면 110만달러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계좌의 평균 금액은 10만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비부머 중간 가구의 퇴직연금 계좌의 평균 금액도 지난 2019년 기준 13만4천달러였습니다. 여기에 더힐에 따르면 미국 민간 부문 노동자 가운데 근 절반인 5천700만명은 퇴직금이 없는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예금이 전혀 없는 은퇴자 비중은 30%에서 37%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은퇴 후에도 계속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고령자 빈곤율은 지난해 20년 만에 최고치인 10.3%에 달해 고령층 빈곤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원룸, 전세보단 월세로…전세비중 2년새 9%P하락
서울 원룸 임대차 시장에서 금리 인상 등으로 전세 매물 비중이 최근 2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에 반해 월세는 1년 전에 비해 10%오르는 등 월세 강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올라온 서울의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매물을 조사한 결과, 전세 매물 비중은 2021년 36%에서 올해 27%로 줄어들었으나 같은 기간 월세 비중은 64%에서 73%로 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월세 선호가 이어지면서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보증금 1,000만원 기준)는 작년 54만7,000원에서 올해 60만3,000원으로 10.23% 증가했습니다. 반면 전세보증금 평균 금액은 1억3,697만원에서 1억2,757만원으로 6.86% 감소했습니다.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높은 전세보증금을 내기 위해 대출을 받는 것보다 낮은 보증금과 월세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금융연구원 "올해 한국 경제  1.3%성장에 그칠
한국금융연구원은 9일 발표한 '2023년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가 1.3%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국내 주요 기관 가운데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그동안 누적된 저축과 대면 경제활동 확대 등을 배경으로 민간 소비가 다소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설비투자 부진 등이 성장에 강한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민간 소비 증가율은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누적된 가계의 현금성 자산이 한동안 서비스 중심의 소비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나 금리 인상의 여파로 인한 이자 상환 부담 가중, 부동산시장 부진, 하반기 경기 위축 우려, 물가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 증가 폭은 제한적일 전망합니다. 총수출 증가율은 반도체 업황 부진, 세계 교역·운송 서비스 수요 둔화, 중국 경제 활동 재개 영향 제약 등으로 재화와 서비스 수출이 모두 부진하여 0.7%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반면 총수입 증가율은 에너지 수입이 지속되고 내국인의 해외여행 회복으로 인한 서비스 지급이 늘어나면서 3.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로 전망했는데 석유류 가격 하락, 공업제품 가격 상승 폭 둔화 등에 힘입어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겠으나 여전히 유가 등 원자재 가격·원화 환율 움직임, 전기·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재고순환지표,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아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잠정 재고순환지표는 -16.8%포인트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줄곧 내리막을 걷고 있는 상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재고순환지표는 출하 증가율과 재고 증가율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인데 지표가 갈수록 낮아진다는 말은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아 팔리는 제품보다 창고에 쌓이는 재고가 더 많다는 의미로 향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됩니다. 경기선행지수 역시 3월 98.2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7월 100.1을 기록한 뒤 8월부터 내리 100을 밑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 차례 보합을 보인 것을 제외하면 지수가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경기 전망이 밝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 직접 수령하면 10달러 지급무료 배송 포기하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미국에서 주문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고객들에게는 10달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연간 139달러의 비용을 내는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들에게 최근 이런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25달러이상 주문한 고객이 아마존이 운영하는 식자재 마켓인 아마존 프레시나 홀푸드, 콜스와 같은 지정된 장소에서 물건을 직접 수령할 경우 10달러를 지급합니다. 아마존의 이런 정책은 증가하는 배송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존에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들은 물품을 무료 배송받거나 반품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 뿐만 아니라 최근 의류 매장인 자라, 애버크롬비, 스포츠 브랜드 풋락커 등 많은 업체가 배송 비용을 줄이기 위해 무료 배송 옵션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지도만큼 펀딩 치솟아…AI '묻지마 투자' 열풍
금융 정보 업체 피치북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기업용AI를 활용한 기술 시장 규모는 2026년 980억 달러(약 1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와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경기 침체의 여파로 올 1분기 미국 벤처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5%나 감소하였으나 AI 분야는 유일하게 매출과 고객 확보 없이도 ‘묻지 마 투자’가 이뤄지다 보니 AI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는 연구자들도 앞다퉈 창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 구글의 저명한 연구자였던 니키 파머, 아시시 바스와니가 구글에서 나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만든다는 의사를 밝히자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이 투자를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이 구체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 ‘에센셜AI’를 세우고 펀딩에 나선 지 채 몇 주가 되지 않아 기업가치는 5,000만 달러(약 660억 원)로 치솟았습니다. 시드 투자 유치 직후 투자자들의 빗발치는 요청으로 시리즈A를 연달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묻지 마 투자 열기가 고조되자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