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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2024.08.06

美 ISM 서비스업 PMI 51.4 기록,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 7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다시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서비스업에선 확장 국면을 나타내 시장 우려는 한층 완화될 전망입니다. 5일(현지시간)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7월 미국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51.4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앞서 6월 서비스업 PMI는 48.8로 4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다시 반등하면서 완만한 속도의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뉴욕 증시 2~3% 급락 마감, 공포지수 4년 만에 최고치 기록 아시아 증시 폭락에 이어 5일(미국 시각) 뉴욕 증시도 급락했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2~3%대 하락 마감했으며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꺾이지 않으며 글로벌 증시의 궤멸적 하락이 계속됐습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이후 4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60.23포인트(3.00%) 내린 5,186.33으로 거래가 끝났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6.08포인트(3.43%) 하락한 1만 6,200.08로 마감했는데요. 반도체주 엔비디아는 6%대 내렸고 애플은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날 시카고선물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5.18포인트(64.90%) 상승한 38.57로 마감하며 202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구글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 구글이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가리기 위한 ‘구글 검색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5일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증거와 증언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법원은 구글이 독점 기업이며 독점권을 유지하기 위해 독점 기업처럼 행동한다고 판단했다”면서 “독점 행위를 금지한 셔먼법 2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결했습니다. 미 법무부와 38개 주(州)는 2020년 10월 구글의 독점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됐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검색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구글의 독점 해소를 위해 일부 사업을 매각하고 사업 관행을 개혁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요. 이에 대해 구글은 “검색 시장 지배력은 제품의 우수성과 고객이 원하는 결과를 제공하는 능력에서 비롯된다”며 “더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로 시장 우위를 점한다는 이유만으로 처벌하는 것은 전례 없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법무부의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우리투자증권 출범…”10년 안에 초대형 IB될 것”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 본사에서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빠르면 5년 안에 업계 10위권에 진입하고, 10년 안에 초대형 IB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투자증권 자기자본은 1조1500억원 규모로, 업계 18위 중소형 증권사 수준인데요. 초대형 IB가 되면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4조원이 넘는 자기자본을 갖춰야 합니다. 남 대표는 중장기적인 자본 확충 계획에 관해 “5년 안에 3조원, 10년 안에 5조원 자기자본을 내부적으로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본 확충 방법으로 자체적인 이익 축적을 통해 자본금을 늘려나가는 유기적 성장과 2차 인수합병(M&A)·유상증자 두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부족한 자본의 경우 최대 2조원 규모의 계열사 공동펀드를 조성해 채우는 등 우리금융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통해 IB 부문 경쟁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주로 스타트업 기업의 초기 투자, 기업의 사이클에 따라 자금이 필요한 인수금융, DCM(채권발행시장), 부동산 자기자본 투자 등 모든 영역에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골드만삭스, 내년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15%→25%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내년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15%에서 25%로 상향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괜찮고, 연방준비제도(Fed)가 필요할 경우 빠르게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9월과 11월, 12월 모두 0.25%포인트 인하를 전망했는데요. 앞서 골드만삭스는 하반기 두 차례 인하 가능성을 관측했지만 7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후 한 차례 인하를 추가했습니다. 반면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은 7월 고용 지표가 발표된 후 연준이 9월 0.5%포인트 인하라는 ‘빅 컷’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IB, 올 한국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지난달 말 기준 평균 2.5%로 한달 전 대비 0.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3%에서 2.3%로 전망치를 0.7%포인트 내려 잡았으며, 골드만삭스는 2.5%에서 2.3%로 0.2%포인트 조정했습니다. 바클레이스(2.6%)와 씨티(2.4%), JP모간(2.7%)은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하향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3%)와 HSBC(2.4%), 노무라(2.5%)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IB가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한 것은 지난달 25일 발표된 2분기 성장률이 -0.2%로 역성장이 나타난 점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은 1분기 민간 소비와 건설 투자가 크게 개선됐지만 2분기 들어 전 분기 내수 회복을 이끈 일시적 요인들이 소멸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 1만30원' 확정 고용노동부가 5일 2025년 최저임금을 올해 최저임금 9,860원보다 170원(1.7%) 오른 시급 1만30원으로 확정 고시했습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9만 6,270원(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앞서 근로자·사용자·공익 위원 각 9명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는 총 11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지난달 12일 표결을 통해 이 같은 최저임금안을 의결한 후 노동부에 제출한 바 있는데요. 노동부는 최저임금안 고시 후 10일간의 이의 제기 기간을 운영했고, 노사 단체의 이의 제기가 없어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