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23.09.14

2023.09.14

미래에셋운용 ‘K-PROJECT’,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선정
1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부동산펀드를 통해 개발 중인 ‘K-PROJECT 복합문화시설’이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민간 분야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는데요. 이번 심사에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K-PROJECT’가 민간 건축물의 혁신을 보여줄 디자인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용적률, 높이 등에서 특별건축구역 특례사항을 적용받을 예정입니다. ‘K-PROJECT’는 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크래프톤 컨소시엄이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66호'를 조성해 개발 중인 복합문화시설로 이마트 성수동 본사 부지에 연면적 21만 8093㎡, 지하 8층부터 지상 17층 규모의 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해당 건물은 이후 크래프톤의 본사 사옥으로 활용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PROJECT’를 성수동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지역 사회와의 교감, 자연을 포용하는 품격을 높이는 혁신 디자인을 적용했는데요. 이번 심사에서 서울시로부터 사각형과 원형을 조화롭게 배치해 심미성 높은 디자인과 플랫폼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업무공간에 대한 창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성수동 K프로젝트 건축물
성수동 K프로젝트 내부사진
에너지 가격 상승에 미국 8월 인플레이션 3.7%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과 주거비용의 상승으로 8월중 소비자 물가 지수(CPI) 가 한달 사이 0.6% 포인트나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들어 월간 상승률로 가장 높은 수치이며 연율 3.7% 상승은 경제학자들이 예상해온 3.6%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에너지 비용의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40개월 연속 상승한 주거비용도 8월의 인플레이션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휘발유가 10.6% 급등하며 한 달사이 5.6% 상승했고, 식품 가격이 0.2%, CPI 가중치의 약 1/3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이 월간 0.3% 상승했습니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전월의 4.7%에서 8월에 4.3%로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습니다.
물가 상승세 지속에 美 중위소득 3년 연속 감소
12일(현지시간) 미국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효과를 고려한 미국인의 중위 실질 가계 소득은 지난해 7만 4,580달러(약 9,920만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7만 6330달러에 비해 2.3% 하락한 수치이며, 이 같은 하락폭은 2010년 이후 최대입니다.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미국 근로자의 지난해 중위 소득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48,000달러였고, 정규직 근로자의 중위 소득은 1.3% 감소한 6,01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9.1%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에 이른 것이 실질 소득이 줄어든 주된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실질 소득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미국의 보충 빈곤율은 12.4%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계획의 일환으로 2021년 확대된 자녀 세액 공제 혜택이 지난해 만료되면서 저소득층 아동 비율은 지난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소득 불평등의 지표인 지니계수는 0.488로 떨어지면서 소득 불평등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비아 홍수에 국제 유가 급등…브렌트유 장중 92.38弗 돌파
리비아를 덮친 열대성 태풍 ‘다니엘’로 인해 주요 항구가 폐쇄되면서 원유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브렌트유 11월물이 2022년 11월 17일 이후 장중 최고가인 배럴당 92.38달러까지 뛰었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1.55달러(1.78%) 상승한 배럴당 88.8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리비아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홍수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원유 수출에 일시적인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유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보고서도 유가를 자극했는데요. EIA는 9월 말 만료 예정이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이 연말까지 연장되면서 4분기 세계 원유 비축량이 하루 20만 배럴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원유 재고 감소로 8월 평균 86달러에서 4분기에 평균 93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美 자연재해 피해 77조원…10억달러 이상 23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10억달러(약 1조3,300억원) 이상 피해를 낸 재난이 빈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들어 현재까지 10억달러 이상 피해를 준 자연재해가 총 23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연간 최대 건수를 경신했습니다. 또한 이들 재난을 통해 숨진 이는 총 253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재해의 전체 피해액은 총 579억달러(77조7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2020년 한해 220억달러(약 29조2,600억원)였던 것에 비교해 3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로이터는 연말까지 약 4개월이 남은 만큼 올해 전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북대서양을 영향권으로 하는 허리케인 집중 시기가 오는 11월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의회에 재난구호기금을 현 120억달러(15조9,600억원)에서 160억달러(21조2,800억원)로 증액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獨 건설업계 '수주 가뭄' 잇따라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500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독일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주택건설업체 비중이 3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곳 중 1곳꼴로 신규 건설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있으며 절반가량은 ‘수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 기업 중 20.7%가 금리 상승과 원가 급등,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건설 프로젝트를 취소했다고 답했습니다. 올해 8월 신규 수주량을 채우지 못했다고 신고한 기업 비율은 44.2%에 달하면서 1년 전 같은 기간(13.8%) 대비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응답 기업 중 12%가량이 자금난에 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Ifo 경제연구소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199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독일에선 최근 몇 주 새 다수의 주택개발업체가 줄파산했는데요. 뒤셀드로프에서만 게르히, 센트룸그룹, 디벨롭먼트파트너 등 세 곳이 지급 불능 상태에 이르렀고, 뮌헨의 유로보덴, 뉘른베르크의 프로젝트이모빌리엔그룹 역시 파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보노비아, 어라운드타운 등 대형 임대업체들은 모든 신규 건설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대폭 축소했습니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주택 건설 비용이 2020년 초 대비 38.5% 가량 뛴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금융당국, 50년 주담대 한도 축소 나서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제한하고, 가산금리도 적용해 대출 한도 축소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50년 만기 대출이 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대출 전 기간에 걸쳐 상환 능력이 입증되기 어려운 경우 DSR 산정 만기를 최대 40년으로 제한합니다. 은행권 자체적으로도 40∼50년 만기 대출 상품을 취급할 경우 과잉 대출이나 투기 수요 등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가계 부채 확대 위험이 높은 부문에 취급을 주의하도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변동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 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Stress) DSR 제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집단대출 등을 통해 50년 만기 대출을 큰 규모로 취급한 특수은행 등에 대해 DSR 대출 규제 특례가 제대로 운용되는지 점검해 조치하고, 금감원을 통해 가계대출 취급이 많은 은행의 취급 실태 파악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서울 공시지가 하락에 9월 재산세 9.8% 감소
13일 서울시가 올해 9월분 토지와 주택에 대한 재산세 4조806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공시지가 하락에 전년보다 9.8%(4,441억원)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구체적으로 토지분 재산세가 78만2,000건에 2조6,495억원으로 건수는 전년 대비 11,000건 증가했지만 세액은 1,541억원 감소했습니다. 주택분 재산세는 344만3,000건에 1조4,311억원으로 파악됐습니다. 건수는 작년보다 2만건 늘었고, 세액은 2,900억원 줄었습니다. 이는 재산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가 5.5%, 주택공시가격이 공동주택 17.3%, 개별주택 7.4% 각각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자치구별 부과 현황을 보면 고가 주택이 몰려 있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서울 전체 재산세의 약 43%를 차지했는데요. 강남구가 9,087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서초구 4,861억원, 송파구 3,435억원 순이었습니다. 재산세가 가장 적게 부과된 자치구는 도봉구(396억원)였으며, 뒤이어 강북구 402억원, 중랑구 527억원, 금천구 540억원 순이었습니다.
'여의도 파크원' 2조 PF대출 내달 만기…리파이낸싱 추진
서울 여의도 ‘파크원(Parc1)’의 개발주체인 Y22 PFV가 약 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리파이낸싱을 추진합니다. 파크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 일대 4만6,465㎡(약 1만4,000평)에 전체 연면적 62만9,047㎡, 총 4개 동 업무·상업 복합시설로 지하 7층~지상 53·69층 오피스빌딩 2개 동(타워1, 타워2), 8층 규모 리테일 1개 동(더현대 서울), 31층짜리 호텔 1개 동(페어몬트 호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Y22 PFV는 이 파크원을 신축해서 매각 또는 임대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개발 주체로 국내 상업용부동산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인 2조1,000억원을 PF로 조달한 바 있는데요. 다음달 28일 파크원 개발사업 관련 PF대출만기가 도래하면서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Y22 PFV의 장기차입금은 작년 말 기준 △외화 장기차입금 1억796만9003달러(원화 기준 1,368억2,911만원) △원화 장기차입금 총 1조7,814억5,000만원으로 총 1조9,182억7,911만원 규모입니다. 선순위(트랜치A) 새마을금고중앙회 외 55개 대주단(1조4,500억원), 후순위(트랜치B) 새마을금고중앙회 외 44개 대주단(3,000억원), 아시아 프로퍼티 디벨롭먼트(130억원) 캡스톤인베스트먼트(184억5,000만원)가 원화 장기차입금을 빌려주었습니다.
상반기 창업한 스타트업 65만개… 부동산업 줄고 에너지업 늘어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둔화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위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창업기업 수가 6.5% 감소한 것으로 65만504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분야 창업이 전년 대비 47.3% 감소한 것이 상반기 창업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경기 부진에 따른 투자 축소, 수출 감소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3.4%↓), 건설업(10.4%↓), 운수·창고업(10.3%↓) 등 창업이 줄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대면업종이 활성화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18.3%↑), 개인서비스업(10.1%↑) 등에서 창업이 늘었습니다. 이 밖에 전기·가스·공기 분야 창업이 44.6%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도매 및 소매업(3.4%↑), 교육서비스업(7.6%↑), 사업시설관리(7%↑), 예술⸱스포츠⸱여가업(8.4%↑), 수도⸱하수⸱폐기물(4.7%↑)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술기반 창업은 11만5,735개로 전년동기대비 4.6%(5,554개) 감소했으나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4%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액티브 ETF로 갈아타자…올해만 12조원 불어
테마주 열풍이 한풀 꺾이고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지난달 2일 상장 이후 8.75% 올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제약·바이오 종목을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기계적으로 담는 ‘KODEX 바이오’는 5.12% 상승에 그쳤습니다. 패시브 ETF 시장이 삼성자산운용의 ‘KODEX’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로 양분된 것과 달리 액티브 ETF 시장은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운용사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탄소중립액티브’는 올해 수익률 83.01%(12일 기준)로 국내에 상장된 156개 액티브 ETF 중 1위를 달리고 있으며,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66.35%) ‘에셋플러스 글로벌플랫폼액티브’(60.98%)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54.28%)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52.1%) 등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액티브 ETF는 2020년 7월 한국거래소가 상장을 허용한 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2020년 말 순자산 규모가 약 2조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만 12조원이 불어나며 현재 약 24조원으로 열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