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2
SK디앤디, 이케아 코리아와 함께 ‘에피소드 플리마켓’ 개최
SK디앤디(SK D&D)의 주거브랜드 ‘에피소드’가 이케아(IKEA) 코리아와 함께 5월 20일과 21일 에피소드 수유 838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했습니다.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에피소드 수유 838’ 1층 및 3층 실내 라운지와 야외 공용부지에서 진행된 이번 플리마켓에는 약 25팀 정도의 지역의 소상공인, 에피소드 입주민과 젊은 창작자들이 판매자로 참여했습니다. 테이블웨어, 패션, 액세서리, 생활잡화 등 다양한 품목 판매와 함께 중고 거래 마켓도 진행되었습니다. ‘지속가능성’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는데 이케아 부스에서는 고객이 사용하던 이케아 제품을 매입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도심으로 찾아가는 바이백 서비스’가 운영되었습니다. 또한 3층 실내 라운지에서 진행된 ‘지속가능성 워크숍’에서는 이케아 코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리더 안톤 호크비스트가 이케아의 디자인 철학인 ‘데모크래틱 디자인’을 소개하며, 이케아 스툴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습니다.
SK디앤디-이케아 코리아 ‘에피소드 플리마켓’ 진행 /사진=SK디앤디
한은, 3연속 금리 동결 하나…미국 연준 행보에 부담 덜어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현재 한국이 금리를 3.50%에서 멈춘 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초 5.00~5.25%까지 금리를 올리면서 양국 금리 차는 역대 최대인 1.75%포인트까지 벌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역대 최대의 한미 금리 역전 폭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진과 물가 상승세 둔화 등을 근거로 한은이 또다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로 전월(4.2%) 대비 0.5%포인트 낮아졌고 수출 부진과 함께 통화 긴축 정책의 여파로 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점도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특히 기대와 달리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통화기금(IMF)·무디스 등 주요 기관들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췄습니다. 또한 외국인 증권 투자 자금은 올해 1월 3억 4,000만 달러 순유출에서 2~4월 35억 1,000만 달러 순유입 전환되었고 환율도 1,340원 대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한은의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서울 집 너무 비싸"…경기도 인구 빠른 증가세
2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와 법무부 등록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2023년 4월 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내국인(주민등록인구) 1천360만7,919명, 등록외국인 39만5,608명을 합쳐 총 1천400만3,527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말 1천399만5,456명에서 한 달 새 8,071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경기도 인구는 2002년 12월 1천만명을 넘어섰고 1년 만인 2003년 12월 서울시 인구를 추월했으며 20년 4개월 만에 400만명이 늘어났는데, 이 기간 하루 평균 500여명씩 증가한 셈입니다. 통계청의 2022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순유입이 발생한 시도는 7개 시도인데, 그중에서도 경기도(4만4천명)가 압도적 1위를 보였습니다. 경기도 인구 증가 요인은 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 개발과 기업체 유입, 그에 따른 교통망 확충과 일자리 증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싼 주택가격 등이 꼽힙니다. 다만 저출생으로 인구 성장이 둔화함에 따라 2035년부터는 도내 모든 시군이 1% 미만의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美 최대 연기금 캘퍼스 "PEF 투자 확대할 것"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퍼스(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가 사모펀드(PEF) 운용업계의 수익률이 바닥을 찍고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PEF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캘퍼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PEF 부문은 현재 520억달러가량에 불과합니다. 마시 프로스 캘퍼스 최고경영자는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다음달부터 PEF 부문 자산운용 현황을 전면 검토해 PEF 직접투자에 자산을 더 배분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니콜 뮤시코 최고투자책임자는 “2009~2018년 10개년 연금계획에서 PEF 투자를 보류하기로 한 캘퍼스의 결정 때문에 최대 18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손실 만회를 위해 PEF 투자 비중을 늘리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캘퍼스는 올해 초에도 PEF 자산 배분 목표치를 8%에서 13%로 높인 바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캘퍼스의 행보는 중앙은행의 긴축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시중 유동성은 급감한 데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PEF의 수익률이 저조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반적인 분석과는 정반대라는 평가입니다.
기밀 유출 우려에…애플도 '챗GPT 보이콧'
애플이 내부 기밀이 유출될 것이라는 우려에 자사 직원들에게 챗GPT 사용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JP모건체이스, 버라이즌,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도 같은 이유로 챗GPT 사용을 제한한 바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직원들이 챗GPT와 같은 유형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기밀 자료가 새어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는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위해 데이터를 개발자에게 전송하는 기능이 있는데 입력된 데이터가 ‘의도치 않게’ 프로그램 개발자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애플은 MS 계열사인 ‘깃허브(GitHub)’의 코딩 프로그램인 ‘코파일럿(Copilot)’ 사용도 금지했습니다. 이는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애플이 자체 AI 도구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해석됩니다.
LH, 서울·인천 알짜자산 매각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채를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서울 인천 등 주요 지역의 ‘알짜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LH 부채비율은 작년 말 기준 220%에 육박합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1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내 몇몇 땅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매각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서울뿐 아니라 제주, 인천 영종 등 전국에서 15조원 규모의 자산을 현금화해 임기 중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떨어뜨리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관행적으로 LH가 보유한 자산은 무조건 주택을 짓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부지는 차라리 땅을 매각하는 것이 직접 사업을 하는 것보다 이익이 많이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한준 LH사장, "전세제도 폐지는 아직 시기상조"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난 18일 경상남도 진주시 LH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세는 한국에서 주거사다리의 중요한 지름길이었다"며 " 현행 전세 제도에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제도 자체가 붕괴된다면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하며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들고나온 '전세 제도 개혁'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최근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문제가 전국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원 장관은 "전세 제도가 이제는 수명을 다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폐지에 가깝게 제도를 대폭 손질할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주거 형태 가운데 전세 비중은 15.5%를 차지합니다. 이한준 사장은 하루아침에 제도를 폐지하면 부동산시장에 대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면적인 개편보다는 '보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