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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2024.05.21

미국 내 소비 냉각…"부유층도 소비에 더 신중"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그동안 경제를 떠받쳐온 소비도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소비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부유한 사람들마저 소비에 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최근 미시간대학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 예비치는 67.4로, 전월 77.2에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2021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 습관도 바뀌고 있는데요.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를 비롯해 가정 인테리어 소매점 홈디포, 스포츠용품 업체 언더 아머 등이 최근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유명 패션 브랜드 버버리 역시 지난 3월 말에 끝난 회계연도에 미주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는 전자상거래 부문 수익이 크게 늘고 고소득층 쇼핑객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美 연준 매파인사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부적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꼽히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0일(현지시간) "1분기 인플레이션 지표를 고려할 때 2024년 세 차례 금리 인하는 이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메스터 총재는 앞서 연준이 2024년 중 세 차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는데요. 다만 자신의 기본 전망은 아니라고 전제한 뒤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진전이 멈출 경우 통화 당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메스터 총재 외에 FOMC 투표권을 가진 다른 3명 연준 위원의 공개 발언도 이어졌는데요.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물가 둔화세의 최근 약화가 지속될지를 판단하기는 너무 이르다"면서도 "4월의 개선된 물가 지표는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은 총재 역시 앞서 "4월 소비자물가는 몇 달간의 실망스러운 지표 후 나타난 일종의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같은 입장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일본 대기업 임금 5.58% 상승… 33년 만에 최대 20일 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에서 대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5.58%로 1차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이단렌은 올해 임금인상률이 지난해보다 1.67%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5%대를 기록한 것은 최종 집계 결과와 비교할 때 1991년(5.6%)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집계 결과는 종업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춘투 타결 상황 등을 조사해 89개 사를 대상으로 한 1차 집계 결과로, 24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최종 집계 결과는 7∼8월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1차 집계 결과 기본급 인상에 정기 승급분을 합한 월 평균 임금 인상액은 19,480엔(약 17만원)으로 지난해 1차 집계보다 6,370엔(약 55,600원) 많았습니다. 이는 현재 집계 방법이 도입된 1976년 이후 4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금융위 "PF 대책, 금융사·건설사 감내 가능한 범위 내 추진할 것" 금융위원회가 20일 PF 대책 관련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과 관련해 "금융시장·금융회사·건설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PF 대책과 관련해 속도·강도 조절을 해나가겠다는 취지인데요.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과 수단을 시장에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공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도 이날 “시장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된 상황에서 PF 종전 대책을 보완·확대한 것은 시의적절하다"면서도 "시장 불안을 자극하지 않도록 사업성 평가의 단계적 실시, 금융회사·건설사에 대한 보완 조치 등으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2금융권의 추가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2금융권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고위험 부동산 PF 비중이 높은 회사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현재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것을 고려했을 때 건설투자 보강, 미분양 물량 해소 등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L7호텔, 내달 부산 해운대 개장 20일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내달 20일에 부산 지역 첫 L7호텔인 'L7해운대'를 해운대 우동에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7해운대는 연면적 2만 6,896㎡,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로, 2018년 L7홍대 개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호텔입니다. 383실의 객실 중 최상위 객실인 오션 스위트는 소규모 파티나 가족 여행 용도로 이용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큰 크기의 더블 침대 2개로 구성됐으며, 메인 로비에는 비대면으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 6기도 설치됐습니다. 최상층인 19층의 루프탑 풀은 해운대 해변 인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야외 수영장이고 부대시설로는 최대 60인까지 이용이 가능한 2개의 다용도 행사 공간, 최신 운동기구를 갖춘 '에너지 스튜디오', 코인 세탁소, 물품 보관소, 무인 큐레이션 숍 등을 갖췄습니다. L7해운대가 개장하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부산에 시그니엘 부산, 롯데호텔 부산, L7해운대 등 3개 브랜드 호텔을 운영하게 됩니다.
주요 신탁사, PF 칼바람에 1분기 첫 적자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부동산 신탁사들의 총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부동산 신탁사 총 14곳은 올 1분기 총 5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요.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총당기순이익(-144억 원)도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그동안 신탁사들이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려온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으로 인해 실적 부진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책임준공형 신탁 사업은 건설사가 부도 등의 이유로 약속한 기한 내에 공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 신탁사가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되는데요.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건설 경기 악화로 공기를 맞추지 못하는 사업장이 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현장 중 약 23%가 책임준공 기한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고금리로 부동산 경기가 둔화하면서 자체 투자 사업인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장의 분양 실적이 저조한 점, 정부의 PF 정상화 방안에 따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확대 등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지속에 5월 소비심리 다섯달 만에 '비관적'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4로 전월 대비 2.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인데요. CCSI는 지난 1∼4월 내내 100선을 웃돌다가, 이달 들어 100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4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가 모두 하락했는데요. 생활형편전망(92), 가계수입전망(97), 향후경기전망(79)은 전월 대비 2p씩, 현재생활형편(88), 소비지출전망(109), 현재경기판단(67)은 1p씩 내렸습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수출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와 높은 수준에서 계속되면서, 이달 소비자 심리가 더 악화한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 3.2%... 한 달만에 상승세 전환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를 기록해 지난달 3.1%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월 3.2%에서 지난달 3.1%로 내려왔지만 한달만에 다시 3.2%로 되돌아갔는데요.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9%를 기록하며 3개월만에 2%대로 떨어졌지만 사과 등 과일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가 안정되지 않았던 것이 기대인플레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향후 공공요금 인상 일정이 있는 점도 기대인플레 상승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현대차 GBC 조감도 공개에 서울시 "재협상" 현대차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옛 한전 땅에 건설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지비시)의 새 조감도를 공개했습니다. 새 조감도에서는 기존 105층 초고층 타워 대신 55층 2개동을 짓는 것으로 설계가 변경됐으며 명칭도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로 변경됐습니다. 이번 조감도 공개는 현대차가 지난 2월에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을 놓고 시와 추가 협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왔는데, 현대차 측이 55층 변경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이를 그냥 받아들일 수는 없으며, 원안을 변경하려면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미 105층 랜드마크 건물을 지어 올리는 대신 공공기여 등을 줄여주는 것으로 협상을 마쳤는데, 기존 설계를 대폭 변경하려면 사전협상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와 현대차그룹이 GBC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착공 이후 4년째 지지부진한 GBC 공사가 지연될 수 있단 전망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 제3회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 개최 이지스자산운용이 ’제3회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학생과 신인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활동을 후원하고, 센터필드의 최신식 미디어월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은 지난 2022년 1회차를 시작으로 이번에 3회차를 맞이했습니다. 참가 신청은 내달 23일까지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인 센터필드(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는 프라임급 오피스, 5성급 호텔, 판매시설로 구성된 지하 7층~지상 36층 규모 초대형 복합건물로, 특히 센터필드의 미디어월 2곳은 각각 가로 42.72m X 세로 6.48m(WEST동), 가로 34.08m X 세로 6.48m(EAST동) 크기로 국내 최상급 화질을 자랑합니다. 공모 주제는 '도심 속 자연과 일상(Verdant Haven: Urban Oasis)'으로, 이번 공모전은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사람들이 소통하고 추억을 쌓는 순간을 영상으로 구현하고자 합니다. 모집 부문은 대학원을 포함해 재학 중인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문’과 참가 제한이 없는 ‘일반부문’으로 나뉘며, 총 시상금은 3,000만 원으로 부문마다 1등 수상자에게 1,000만 원, 2등 수상자에게 500만 원이 수여됩니다. 참가 희망자는 내달 23일까지 이메일(mediawall@intoinmedia.com)로 참가신청서와 영상기획안 및 테스트 영상을 제출하면 됩니다. 1차 심사 결과는 7월 1일 발표됩니다.
센터필드 미디어월
제3회 센터필드 미디어월 공모전 포스터
CBRE 코리아, 마곡 ‘원그로브(One Grove)’ 리테일 임대 자문사 선정 CBRE 코리아가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연면적 14만평 규모 마곡 초대형 복합시설 ‘원그로브(One Grove)’의 리테일 임대 자문사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원그로브(One Grove)’는 연면적 46만 3,098.48제곱미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약 3배 규모의 복합 시설입니다. 지하 7층, 지상 11층의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이중 지상 3층부터 11층까지는 업무 시설,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까지는 ‘원그로브몰(One Grove Mall)’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특히 지하 2층은 국내 최대 약 1만 3,223제곱미터 규모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점 확정되어 있는데요. ‘원그로브몰(One Grove Mall)’는 지하 2층과 함께 지하1층 1만 2,820.5 제곱미터, 지상 1층 6,058.8 제곱미터, 지상 2층 7,032.3 제곱미터로 4개층 전체 전용면적 기준 약 3만 9,600 제곱미터입니다. ‘원그로브몰(One Grove Mall)’ 내부는 4개 동 중앙의 정원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주변 직장인과 2040 영패밀리 타깃의 고객이 찾을 수 있는 주요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과 복합 쇼핑몰로 구성되며, 2025년 1월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하 2층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지하 1층에는 트렌디한 F&B를 포함한 패션, 라이프 스타일, 키즈 존이 들어오며, 지상 1층은 주요 브랜드의 마곡 1호점 플래그십 매장, 지상 2층은 문화공간을 비롯하여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프라이빗 파인 다이닝과 어매니티 시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시설은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구역과 인접해 있으며, 오피스 신흥 업무 권역으로 떠오르는 마곡 지구와도 근접해 있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