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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2023.06.01

이지스운용, 태평로빌딩 LEED 플래티넘 획득으로 친환경 경쟁력↑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상장 리츠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기초자산으로 투자한 태평로빌딩(서울 중구 세종대로 73)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인 LEED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습니다. 태평로빌딩이 받은 인증은 최신 버전인 ‘v4.0’으로 기존 건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O+M(Operations and Maintenance) 인증입니다. 건물의 에너지, 물, 폐기물 사용량 및 재활용 현황 등 실제 운영 기록으로 친환경 성과를 평가합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LEED v4.0 O+M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것은 오토웨이타워, 트윈트리타워, 시그니쳐타워 등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이번 친환경 인증으로 녹색채권 발행 등을 통해 기초자산 투자를 위한 차입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2월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지원안’에 따르면 녹색채권 발행 시 대기업은 0.2% 포인트(p), 중소·중견기업은 0.4%p 금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태평로 빌딩
美, 4월 신규일자리 1,010만개…예상치 상회 3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4월중 신규 일자리가 3월의 수정치 970만개에서 1,010만개로 증가해 1월 이후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950만개로 전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예상치를 상회한 것입니다. 연준은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기업이 인건비를 더 지불하게 만들고 이 비용을 제품 가격에 전가함으로써 높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힘들게 만드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와 소비자 지출 보고서도 예상보다 강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연준의 6월 추가 금리 인상을 막을 만큼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지 않다는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연준 "고용·인플레 둔화 조짐"…고위인사들, 6월 금리동결 지지 연준이 31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이 증가했으나, 이전에 비해서는 그 속도가 느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물가는 보통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많은 지역에서 물가 인상 속도가 느려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일부 둔화 조짐을 보인다는 내용에 맞춰 6월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준 고위 인사들의 공개 발언도 잇따랐습니다. 시장에서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 4월 4.7% 올라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점,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의 최저치 타이기록을 세웠고, 발표된 4월 구인 건수는 다시 1천만 건을 돌파한 점을 근거로 11연속 금리인상 쪽으로 다소 기울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베이지북 발표와 동시에 나온 연준 고위인사들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 언급은 이러한 시장의 예상을 다시 누그러뜨렸습니다. 차기 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6월 기준금리를 종전과 똑같이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금리인상 건너뛸 때 아냐" 6월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리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며 다음달 추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높은 수요’로 인해 미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하지 않는 한 높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 2월 6%에서 3월 5%까지 내려갔지만, 가장 최근인 4월에는 4.9%로 하락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습니다. 바킨 총재는 이어 금리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며 2일 발표될 5월 고용보고서가 금리의 향방을 결정하는 데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베이비스텝에 나설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 않은 것입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시장 변동성이나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 같은 충격이 없다면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 역시 연준이 오는 FOMC 회의에서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을 65.3%로 전망하는 등 시장도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부채한도 상향 법안 美하원 운영위 통과…본회의 통과하면 '디폴트' 위험 소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합의한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법안이 미 하원 운영위원회를 가까스로 통과했습니다. 공화당 9명과 민주당 4명 등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에서 부채한도 상향 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할지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7 대 6으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안이 31일 하원 전체 표결을 거칠 예정인 가운데 양당 지도부는 무난한 통과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내 강경파가 법안에 반대하고 있으나 이를 합쳐도 반대표가 100표 안팎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수개월 동안 미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은 사실상 소멸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 2028년까지 대체투자 비중 15%까지 늘릴 것 국민연금이 향후 5년간 대체투자 비중을 올해 말 목표로 삼은 13.8% 대비 1.2%포인트 이상 높여 2028년까지 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을 15%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31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기금 중기자산배분안(2024~2028년)’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기금위는 2028년 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로 결정했습니다. 5년간 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은 각각 8.8%포인트, 1.2%포인트가량 높이고 채권 비중은 10%포인트가량 낮추기로 한 것입니다. 5년간 목표수익률은 전년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인 연 5.6%로 정했습니다. 기금위는 기금의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점차 확대해나가는 정책 방향을 계속 유지해나갈 계획입니다.
골드만삭스 아시아 수장 "미국에서 더 이상 자금 조달할 수 없다" 미국 대표 자산운용사의 아시아 펀드 수장이 "미국에선 더 이상 자금 조달을 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미·중 간 디커플링 등 지정학적 위기가 투자 기금 부문에서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사모투자부문(PIA) 아태 지역 대표 스테파니 휴이는 30일(현지시간) 미·중 간 지정학적 위기 때문에 미국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시도를 중단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휴이는 그간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기업 투자를 주도해왔는데 최근에는 기금 모금을 위해 미국 대신 중동이나 동남아, 한국, 중국, 일본을 자주 드나든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의 발언은 북미 지역의 대형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중국향(向) 자금줄을 조이는 분위기가 만연한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1월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이 중국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북미 지역의 중국 투자 심리는 급랭하고 있습니다.
상가도 투자 심리 위축…올 입주 2.9만개 부동산R114의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RCS)을 통한 상가 입주 물량 집계 결과 올해 입주 예정 상가는 지난해(3만4514개)에 비해 14.5%(5,029개)가량 감소한 2만9,485개로 나타났습니다. 입주 예정 물량은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2만477개와 9,008개입니다. 유형별로는 근린상가 입주 물량이 1만464개로 가장 많았는데 주상복합상가(5,529개)와 단지 내 상가(5,253개)를 포함하면 올해 입주 상가의 72.1%는 주거지 수요를 배후에 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무시설을 동반한 상가 입주 물량은 기업체가 많은 수도권에 몰렸습니다. 오피스 내 상가와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는 수도권이 5,363개로, 지방(666개)에 비해 8배가량 많았습니다. 부동산R114는 주거지 수요를 배후에 둔 상가는 주택시장 미분양 문제가 장기 공실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업무시설을 낀 상가에 투자할 때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같이 직장인 유동인구가 충분히 뒷받침돼 확장할 수 있는 상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운용 성적표 공개…수익률 3배 높아졌다 근로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정하지 않을 경우, 금융사가 대신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운용해주는 제도인 '디폴트옵션' 시행을 앞두고 적립금 규모와 수익률 등 금융사의 첫 운용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최근 5년간 퇴직연금의 평균 수익률은 1~2%대인데 이러한 낮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디폴트옵션이 의무적으로 도입됩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상품의 운용 성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석달간 디폴트옵션 상품에 25만명이 가입해 적립금은 3,000억원을 돌파했고, 수익률은 평균 3.06%로, 디폴트옵션이 적용되지 않은 퇴직연금 수익률의 약 3배에 달했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안전 투자 선호 심리와 고금리 여파에 '초저위험' 상품에 뭉칫돈이 몰리면서 가장 많은 금액을 끌어 모은 곳은 은행권이었습니다. 다만 적립금 규모는 은행권이 압도적이었지만, 수익률 측면에선 증권사들이 선전했습니다. 투자 포트폴리오가 안전자산 위주인 은행권과 달리, 연계파생결합사채(ELB)·상장지수펀드(ETF)·주식형 펀드·채권·리츠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강점 때문입니다.
올 1분기 카드 해외 사용금액, 50% 늘어 46억달러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용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늘어난 46억 6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40억700만달러)에 비해서는 14.8%, 작년 1분기(30억6,200만달러)보다는 50.3% 늘어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 사용액(48억8,300만달러)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해외여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한국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줄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1분기 비거주자의 카드 사용금액은 19억5,900만달러로 작년 4분기 20억4,400만달러에서 4.1%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27억1,900만달러)에 비해서 28.0% 적은 수준입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