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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2023.04.17

알스퀘어, IBK기업은행과 협력하여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디지털화 추진 알스퀘어는 전날(13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 부동산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IBK기업은행과 맺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이 보유한 기업 인터넷 뱅킹과 알스퀘어의 서비스를 연계하고 △알스퀘어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관련 기술∙역량을 활용한 서비스를 IBK기업은행 고객에게 제공하며 △알스퀘어의 연계 서비스 개발 등 상호협력 체계 구축 등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질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IBK기업은행과 나눌 것”이라면서 “양사 협업으로 국내 기업들이 업무∙상업용 공간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용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중기(中企)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CB, 5월 기준금리 동결 또는 25bp 인상 나서나 블룸버그가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5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25bp(0.25%)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15일 보도했습니다. 마리오 센테노 유럽중앙은행 관리위원회 위원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에 참석해 최근 헤드라인 물가지수가 완화되고 있고 임금 데이터에도 큰 압력이 없어보이기 때문에 ECB는 5월 금리를 동결하거나 25b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ECB는 지난해 7월 11년 만에 처음으로 빅스텝(50bp 인상)을 단행했고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다시 빅스텝을 세 차례 연속 이어가면서 6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韓 수출점유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한국의 세계 수출 점유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16일 매일경제가 세계무역기구(WTO) 교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 상품 수출액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4%로 2008년 금융위기(2.61%)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 수출 점유율 하락의 주된 원인은 선박, 무선통신 기기, 디스플레이와 같은 전통 주력 산업의 수출 약세입니다. 2017년 423억6000만달러였던 선박 수출액은 지난해 57% 줄어든 181억9000만달러에 그쳤고 같은 기간 무선통신 기기는 220억800만달러에서 172억4000만달러, 디스플레이는 273억8000만달러에서 211억5000만달러로 감소했습니다.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줬습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에 20.9%를 찍은 뒤 2019년 17.3%로 하락했습니다. 이후 지난해(18.9%)까지 계속 20% 선을 밑돌고 있고 올해 1분기에는 13.6%까지 뚝 떨어진 상태입니다. 최근 5년 새 중국의 세계 수출 점유율은 12.76%에서 14.43%로 1.67%포인트 올랐고 대만은 같은 기간 1.79%에서 1.92%로 오르면서 한국이 수출 부진에 시달리는 사이에 중국과 대만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韓 올 국가채무비율 반년만에 0.9%P 상향된 55.3% 16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정점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은 54.3%, 비기축통화 10개국은 52.0%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이 10개 비(非)기축통화국 평균을 처음으로 넘어섰는데 이는 해당 국가들이 코로나19 이후 재정 건전화에 적극 나서며 국가채무비율을 2021년 55.6%에서 2022년 52.0%로 낮춘 결과입니다. IMF가 제시한 한국의 올해 국가채무비율 전망치는 55.3%로 단 6개월 만에 1% 가까이 상향 조정됐습니다. 우리 경제 규모와 비교해 채무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로 IMF는 특히 단기적으로 채무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물류 플랫폼’ 비중 높이는 SI 기업들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들의 스마트 물류사업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배송 능력과 정확한 수요 예측 등이 물류업계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SI업체들이 정보기술(IT) 역량을 앞세워 물류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입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작년 물류사업부문에서만 11조2665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물류사업 매출 비중은 2020년 51%를 넘긴 뒤 2021년 58%, 작년 65%까지 커졌습니다. 삼성SDS의 IT 기반 물류 통합서비스 첼로스퀘어 덕분입니다.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점유율 1위(30%) 업체인 LG CNS도 로봇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물류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쿠팡, SSG, 마켓컬리 등의 물류센터를 구축한 LG CNS는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집어 나르는 물류 로봇과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스마트 물류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물류 자동화 사업에 본격 나선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의약품 제조사 연합 물류센터 피코이노베이션의 경기 평택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사업 등을 수주했습니다. 전통의 3PL 강자인 중견기업 태웅로직스도 디지털전환(DX)으로 대응에 나선 상태입니다.
국토부, UAM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 추진 국토교통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이후 본격적인 성장기에 대비해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R&D(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 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는 지난 12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이 기존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올해 7∼8월께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R&D 사업은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운영·지원, 안전 인증 등 3가지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2천997억원 규모로 구성됐습니다. 국토부는 8월부터 추진되는 실증사업(그랜드 챌린지)과 초기 상용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UAM 관련 R&D 사업을 연계할 경우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융당국, 신탁업계 책임준공 리스크 관리 강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이 신탁업계의 책임준공 관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부동산신탁사 사업 형태는 통상 사업비를 직접 조달해 건물을 짓는 ‘차입형 토지신탁’과 PF 사업비는 시행사가 조달하지만 시공사의 책임준공을 확약하는 ‘책임준공 확약 토지신탁’ 등 두 가지로 나뉩니다. 책임준공형은 시공사가 공사 중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경우 신탁사가 시공사를 교체하거나 채무를 이행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2016년 책임준공 확약 상품이 출시된 이후 신탁업계는 해당 상품을 주 수익원으로 삼아왔는데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부동산신탁사 개발 규모 약 88조원 중 책임준공형 사업이 62조원(70.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 말 기준 책임준공형 사업장에 대한 PF 약정액이 자기자본의 최대 38배에 이르는 곳도 있는 등 부동산신탁사의 자기자본 대비 사업 규모가 지나치게 커진 점도 위험 요소로 꼽힙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책임준공 리스크 관리에 대한 업계 내부의 관심도 큰 상황입니다.
삼성생명·화재, 판교 알파돔타워 매입 마무리 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판교 알파돔타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체결된 이번 거래는 삼성SRA자산운용이 설정한 프로젝트 펀드에 양사가 총 7천284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알파돔타워는 지하 7층~지상 15층, 전체면적 8만7천902㎡ 규모의 랜드마크급 업무용 시설로, 지난 2018년 3월 준공됐고 현재 카카오 및 카카오 계열사가 입주해 있습니다. 삼성금융네트워크 측은 이번 매매가 최근 1년간 판교 및 서울 핵심 권역 내 부동산 거래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며 향후 지속해 부동산 관련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