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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2024.06.14

美 5월 PPI 전월대비 0.2% 하락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 들어 전월 대비 0.5% 상승한 생산자물가는 5월 들어 하락 반전하였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 상승)도 크게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미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3월(-0.1%) 이후 2개월 만이며, 낙폭은 지난해 10월(-0.3%) 이후 가장 컸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상승했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유지해 역시 0.2%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상승했습니다. 노동부는 최종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 대비 0.8% 내린 것이 5월 생산자물가 하락에 기여했다는 설명입니다.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만2천건…전문가 전망치 상회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6월 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2천건으로 한 주 전 대비 1만3천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6∼12일 주간(24만 8,000명)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 5,000건)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월 26일∼6월 1일 주간 182만건으로 직전 주 대비 3만건 증가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는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은 "Fed, 시장 기대보다 다소 매파적" 한국은행이 1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해 "시장의 기대보다 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FOMC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5.25∼5.50%로 동결했지만, 새 점도표상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3월보다 0.50%포인트 높은 연 5.10%로 제시됐는데요. 당초에는 0.25%포인트씩 세차례 인하를 예상했지만 이번에 1차례 인하로 조정된 것입니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이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에 대한 추가 확신이 필요하며, 그 속도도 예상보다 더뎌질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고용 등 주요 지표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경연, 올해 경제성장률 2.0%→2.4% 상향 조정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13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4%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0%로 예측했다가 석달 만에 0.4%포인트 올린 것인데요.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 호전을 상향 조정 이유로 들며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내수의 경우 고환율·고물가 흐름이 완화하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구체화될 때까지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원리금 상환 부담 누적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민간 부채 리스크가 성장 경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경기 부진 장기화, 중동 리스크 확대 가능성도 주요 하방 위험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민간 소비는 올해 1.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소비는 레저 소비 증가로 1분기 중 일시적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소득 여건 정체,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로 회복세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AUM 3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의 총 운용자산(AUM)이 3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달 말 기준 펀드 38개, 상장지수펀드(ETF) 20개 등 총 58종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데요. 운용자산은 2020년 말 10조 5,000억원에서 2022년 말 20조원으로 약 2배 늘어났으며 지난해 말 25조 8,00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3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해당 기간 리테일 고객 수(계좌 수)는 280만명에서 620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연초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채권·혼합형 펀드에는 지난해 연간 유입액의 3배에 달하는 규모인 1조3천억원이 유입됐으며 ETF 역시 지난달 말 기준 순자산 총합 약 1조3천억원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인도법인의 두바이지점은 개소 2년 만에 운용자산 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복현 "PF 사업성 평가 철저히 관리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동결 이후 개최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현재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존하는 시기인 만큼 양방향 리스크 요인을 모두 대비해 주요 현안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기대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평가가 관대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20일로 예정된 은행·보험권의 PF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과 관련해서는 자금을 신속히 집행해 PF 시장의 자금순환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PF 구조조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최근 일부 중소금융회사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