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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2024.02.06

Fed 당국자들, 파월 의장과 한 목소리…”피벗 전 추가 지표 확인해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이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히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3월 금리 인하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Fed 당국자들도 같은 목소리를 내며 시장의 낙관론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중립금리' 상승 가능성으로 인해 Fed가 일찍 금리 인하에 착수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중립금리 상승 가능성으로 인해 현재의 통화정책이 과도하게 긴축적이지 않은 만큼 추가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Fed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피벗 전에 추가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지난 7개월 동안 Fed의 목표치 근처 또는 심지어 그 이하에 해당하는 상당히 좋은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전망을 일축한 파월 의장의 발언과 궤를 같이 했습니다.
美 고용지표·파월 발언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12%에 장을 마쳤으며, 10년물 금리는 연 3.374%로 8.7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7.9bp 상승, 7.4bp 상승하면서 연 3.339%, 연 3.383%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3.328%로 7.1bp 올랐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6.5bp 상승, 6.4bp 상승으로 연 3.273%, 연 3.247%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금리가 상승한 것은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5만3천 명 증가하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8만5천 명 증가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습니다. 이에 더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역시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맥쿼리, 11.5조원 규모 유럽인프라펀드 조성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의 새 유럽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유럽인프라스트럭처펀드7호(MEIF7)’가 80억유로(약 11조 5,000억원) 이상의 자금 모집을 마무리했습니다. 유럽 인프라에 투자하는 펀드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MEIF7은 100개 이상의 연기금, 보험사, 국부펀드, 자산운용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지난해 12월 모집을 완료했는데요. 약정 금액의 약 92%는 맥쿼리자산운용그룹에 투자한 기존 투자사로부터 유치했으며, 24개 신규 투자사로부터도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디지털, 운송 및 유틸리티 부문 회사인 비루투스 데이터센터, 베스트인 파킹, 라스트마일 인프라스트럭처그룹에 투자했습니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맥쿼리유럽인프라펀드 시리즈의 운용자산은 총 300억유로(약 43조 1,700억원)로 증가했습니다.
인니 경제 수출 둔화 속 2년 연속 5%대 성장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2경892조 4천억루피아(약 1,776조원)를 기록, 1년 전보다 5.0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2년 5.31% 성장보다는 둔화한 수치이지만 2년 연속 5%대 성장률을 이어갔습니다. BPS는 지난해 팜유와 석탄, 니켈 등 인도네시아의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글로벌 성장세가 약화하면서 수출 분야에서는 부진했지만, 가계 복지와 관련된 비영리 서비스(LNPRT)의 지출이 1년 전보다 9.83% 늘어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올해도 대선·총선이 끝나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돼 민간 투자가 회복, 5.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올해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ECD, 韓 올해 경제성장률 2.3→2.2% 하향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종전의 2.3%(11월)에서 0.1%포인트(p) 하향 조정된 수치인데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놓은 정부 전망, 그리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측(2.2%)과 동일하며, 국제통화기금(IMF·2.3%)보다는 낮고, 한국은행(2.1%)보다는 높은 수치입니다. 2025년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 전망과 동일한 2.1%로 예상했습니다. 물가 상승률 역시 올해 2.7%, 내년 2%로 기존 11월 전망치와 동일합니다. OECD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누적된 고금리 여파 잔존 등을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중동 정세 불안이 확대될 시 공급 병목이 심화하고 에너지 가격이 상승해, 공급 측의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세계 경제성장률은 종전 2.7%에서 2.9%로 0.2%p 상향 조정했습니다. G20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2.8%에서 2.9%로 상향했습니다.
현대차, 올해 말 인도에서 IPO 추진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올해 말 인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말 IPO를 위한 초기 단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250억∼300억달러(약 33조3400억∼40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뒤 주식 일부를 상장, 최소 30억달러(약 4조원)를 주식 시장에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96년 설립된 현대차 인도법인은 1998년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는데요. 지난 25년 동안 인도에서 약 900만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기준 두 회사를 합산한 인도 시장 점유율은 21.3%에 달합니다.
이복현 "부동산 PF 책임 회피하면 시장 퇴출도 불사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하면서 "올해부터는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원장은 부동산 PF에 대해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고,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을 차단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는데요. 이를 통해 부실자산에 묶여있던 자금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부문에 흘러가도록 자금시장의 선순환구조를 복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현재가 시장적 방법으로 부동산 PF 부실을 정상화해야 할 적기라고 언급하면서 PF 부실 정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체 동의가 없어도 유의미한 소수가 동의하는 경우 경·공매로 넘어갈 수 있도록 대주단 협약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건설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자연스러운 시장의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고 한편으로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 해외부동산 사업장별 DB구축 통해 건설사 자금 흐름 점검 금융감독원이 해외부동산 리스크 확대를 대비해 사업장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대내외 경제·금융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안정을 핵심 감독 방향으로 정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국내 부동산 PF뿐 아니라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도 주의 깊게 볼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 금융회사 익스포저(위험 노출)가 존재하는 해외 부동산 사업장들에 대한 DB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대형 건설사에 대해 PF 리스크와 자금 사정 등을 밀착 점검하는 등 건설업종에 대한 위험 관리 수준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한계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채무상환능력 평가를 유도하고 업종별 평가지표를 정교화하는 등 신용 위험 평가도 강화합니다. 이에 더해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업권별 위기 단계별 대응 계획을 포함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도 종합 개편하며 위기 시 급격한 '머니 무브'(자금 이동)로 인한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예수금 변동성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부펀드 KIC, 지난해 수익률 11.6%…운용자산 200억 달러 증가 한국투자공사(KIC)가 2023년 미국 달러화 기준 연간 수익률이 11.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화 기준 수익률은 13.5%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1894억 달러(한화 약 244조원)로 작년 (1,693억 달러) 대비 201억 달러(약 26조원) 증가했습니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전통자산(주식·채권 등)에서 14.3%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주식에서는 22.4%, 채권에서는 6.3%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등 주요국의 견조한 소비로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졌고,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 및 통신 서비스 투자가 확대하며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물가 안정 및 금리 하향 안정화 전망 속에 채권 수요 회복을 예상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대체투자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대체자산의 최근 5년(2019~2023년) 연 환산 수익률은 8.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체자산 내 개별 자산군의 5년 연 환산 수익률은 사모주식 13.5%, 부동산 및 인프라스트럭처 5.5%, 헤지펀드 5.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용산에 100층 규모 세계 최대 수직도시 조성 추진 서울시가 뉴욕 최대 복합개발지인 허드슨 야드의 4.4배 규모인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 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업무·주거·여가문화 등을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업무복합·업무지원 등 3개 존으로 나뉩니다. 국제업무존(8만8,557㎡)은 제3종일반주거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올려 최대 용적률 1,700%까지 부여해 100층 안팎 랜드마크가 들어서며, 업무복합존(10만4,905㎡)과 업무지원존(9만5,239㎡)은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전체 사업지구 평균 용적률 900% 수준으로 조성합니다. 국제존에는 프라임급 오피스, 호텔, 광역환승센터 등을 조성하고 랜드마크 최상층에는 전망시설·어트랙션 등 복합놀이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복합존에는 업무 및 기업지원시설이 입주하고, 지원존에는 주거·교육·문화 등 지원시설이 들어섭니다. 또한 서울시는 사업 부지면적(49.5만㎡)과 맞먹는 규모인 50만㎡ 수준의 녹지를 확보해 용산공원∼한강공원∼노들섬으로 이어지는 녹지보행축을 조성합니다. 2025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을 시작해 2028년까지 기반 시설 조성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울시와 사업시행(예정)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함께 개발계획을 마련했으며 공공기관 주도 개발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은 공공 배분을 유도합니다.
자재값 급등에 공사비 지수 3년 새 27.6% 상승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해 11월 기준 건설공사비 지수가 153.4를 기록, 3년 전(120.2)과 비교해 27.6% 상승하는 등 건설시장이 역대 최고 수준의 물가 상승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건설 원가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원자재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올해는 건설 경기 침체로 자재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올해 고금리·고물가의 영향으로 건설 경기 부진이 지속돼 건설 자재 수요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건설 물량이 지난해보다 2.5%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시멘트 레미콘 골재 등의 수요가 1~3%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자재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건설 자재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여 자재 수급과 가격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월세가격, 전세사기 공포에 확 뛰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빌라 월세(순수월세+준월세+준전세)는 작년 12월 0.03% 올랐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 오름세 입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도 전세와 함께 7개월째 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급 불균형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세 사기 사태 이후 수요자가 전세를 기피하고, 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작은 월세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입니다. 작년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문턱이 높아진(공시가격의 150%→126%) 이후 시장에서 보증보험에 가입한 전세 물건도 줄었다. 이로 인해 서민의 주거비용 부담은 늘고 있습니다. 시장 분위기를 바꿀 변수로는 금리가 꼽힙니다. 전세대출 금리가 내려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 월세 세입자 가운데 보증금 규모를 늘리거나 전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JLL, “2023년 4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 3% 증가”
JLL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털 마켓 시장4Q23’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16억 달러를 기록하여, 7분기 동안의 연속적인 감소세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중국의 4분기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11억 달러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 반등의 선두에 섰습니다. 호주(43억 달러)는 리테일 섹터의 개선, 그리고 홍콩(21억 달러)은 두 건의 대규모 오피스 빌딩 거래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투자 규모가 각각 14%, 6% 증가하였습니다.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44억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중단에 대한 우려가 오피스 자산에 대한 투자자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4분기 투자 규모가 다음으로 크게 감소한 싱가포르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4분기 투자규모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4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낮은 공실률과 견조한 임대 수요로 임대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했던 반면, 신중한 투자 심리로 인해 투자 활동은 둔화됐습니다.2023년 전체로 보았을 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1,06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2023년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274억 달러를 기록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고, 이어서 일본이 245억 달러 (-1% YoY)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는 49%의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 166억달러 (-37% YoY)를 기록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023년 거래 규모 3위를 차지했습니다. 2023년 서울 오피스 시장은 스케일타워를 매입하며 사옥 확보에 성공한 현대차처럼, 연말까지 전략적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두드러졌습니다.
알스퀘어, 지난해 12월 서울 업무∙상업시설 거래액, 전월대비 7% 감소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 자료(1월 3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 총 133건, 1조 1037억원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월대비 거래 건수 3.6%, 거래액 6.7%가 줄어 든 수치입니다. 1000억원이상 대형 거래도 서초동 업무 시설(1252억원) 매각이 전부일 정도로 적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1월~12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월간 평균 거래액은 1조 652억원으로, 12월의 월간 거래액은 연 평균치를 근소하게 웃돌았습니다. 2023년 연간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건수는 1,444건이었으며, 거래액은 12조 7,894억원에 그쳤습니다. 알스퀘어는 “2023년은 우량 자산 투자 선호가 두드러진 한해였다. 마제스타시티 타워1, 앵커원, 삼성SDS 타워 등 대형 거래가 성공적으로 처리됐다. 자금 조달 여력이 높은 딜 위주로 마무리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투자 심리는 위축된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12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총 138건, 1조 956억원이 거래됐다. 거래 건수, 거래액은 각각 3.6%, 6.7% 줄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