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24.05.28

2024.05.28

미국 IT 기업들, AI업체로 전환 열풍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생성형 AI 열풍으로 미국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업체가 되려고 하고 있으며, IT 부문 노동시장에 불균형이 발생하고 인력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거대언어모델(LLM) 관련 기술적 지식이 있거나 작업 경험이 있는 최상급 AI 인재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그에 걸맞은 인재는 많지 않은 상황인데요. 반면 지난 수년간 IT 업계에서 수천 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남은 이들은 AI로 회사 자원이 몰리면서 조직 개편, 소규모 감원 등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IT 업계 종사자들은 AI에 초점을 맞춰 이력서를 다시 쓰거나 기술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트인의 2024 워크 트렌드 지수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링크트인 프로필에 챗GPT 등의 기술을 추가하는 회원 수가 작년에 비해 142배 많았으며, AI가 언급된 채용 공고에는 지원서가 17% 더 많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정KPMG “글로벌 상위 50대 은행, 2016년 이후 AI 투자 급증세” 삼정KPMG가 27일 발간한 ‘혁신의 부스터 AI에 물드는 금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은행들의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지난 10년간 약 4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에서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중점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유럽 비중이 전년 대비 14.4% 확대됐습니다. 미국 SirionLabs(1.1억 달러), 오스트리아 GoStudent(9,500만 달러), 캐나다 Certn(8,000만 달러) 등 다양한 AI 기업이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며, 투자 유형별로는 VC 투자가 90.6%로 가장 많았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후기단계 VC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5년(2019년~2023년) 동안 글로벌 상위 50대 은행이 투자한 주요 AI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부터 운송 매칭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주요 피투자기업 국가 역시 미국, 중국, 프랑스, 브라질 등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금융권 내 AI 활용은 인사 및 리스크 관리부터 마케팅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프로세스 속도 향상에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모펀드 분배금 지급 부진에 헤지펀드도 타격 베인앤드컴퍼니의 글로벌 사모펀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사모펀드가 기관투자자들의 '대체자산'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사모펀드가 고객들에게 분배금을 지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헤지펀드도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후 매각)에 따른 사모펀드의 투자금 회수는 지난해 3,450억 달러(약 471조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44% 급감했습니다. 전 세계 민간 자본 산업 규모는 지난해 14조 5,000억 달러(약 1경 9,791조원)를 기록해 10년 전 4조 달러(약 5,460조원) 대비 262%가량 증가했는데요. 헤지펀드 정보업체 헤지펀드리서치(HFR)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헤지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미미했으며, 10년 가운데 5개 연도에는 자금이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P모건체이스의 마이클 몬포스는 사모펀드들의 분배금 비율이 낮아지면서 벤처펀드 등이 도미노 반응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기관들이 비유동성 펀드로의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유동성이 좀 더 있는 헤지펀드로의 신규 투자도 줄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금리 및 물가 급등에 30대 전세 거주자 피해 가장 커 한국은행이 27일 공개한 ‘고물가와 소비: 가계 소비 바스켓·금융자산에 따른 이질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소비자물가 누적 상승률은 12.8%(연 3.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0년대(연 1.4%)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민간 소비는 올해 들어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2015~2019년 추세를 크게 하회하고 있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3년 고령층과 저소득층이 체감하는 실효 물가상승률은 각각 16%, 15.5%로 청·장년층(14.3%)과 고소득층(14.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료품 등 필수재의 소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보고서에서는 물가 상승이 자산과 부채의 실질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는데요. 주요국에서는 물가 상승으로 부의 재분배가 이뤄졌으나,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에 없는 전세 제도가 청년층의 부담을 키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명목자산인 전세보증금의 실질가치는 하락했지만 은행에서 빌린 대출은 변동금리인 경우가 많아 이자 부담이 함께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30대 전세 거주자의 피해가 특히 컸고 45세 미만은 손해를 봤다는 설명입니다.
금감원 "부실 PF사업장 정리 부진하면 현장점검 나설 것" 금융감독원이 27일 금융권 부동산 PF 평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지난 14일 발표한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 방안과 관련해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장 정리가 실효성 있게 진행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사들은 6월에 이달 말 기준 연체 중이거나 만기 연장 횟수 3회 이상인 사업장을 평가해야 하며, 7월 말까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정리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합니다.
서울시, 호텔·미술관 품은 복합개발 시 최대 200%p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서울시가 일본 도쿄와 같은 대규모 복합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호텔과 공연장, 미술관 등을 포함한 대규모 개발 시 최대 200%포인트까지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7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 부문) 변경안을 공람공고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에서 구역 통합을 통해 대지 면적 1만㎡ 이상 개발 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가 최대 50% 부여되는데요. 호텔·도서관·공연장·미술관·전망대·기업 지원시설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개발 시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합니다. 4성급 이상 호텔을 전체 연면적의 40% 이상 채우면 100%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도서관·보육시설 등 생활SOC 시설과 공연장·미술관 등 문화 시설이 들어섰을 시에는 최대 인센티브를 50%에서 10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친환경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녹색건축·제로에너지빌딩·지능형건축물 인증 시 최대 용적률의 15%가 더 주어지며, 일반상업지역(상한용적률 800%)에서 세 가지 기준을 초과 달성하면 920%까지 올릴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더해 학교 등을 세울 수 있는 공공용지를 제공하면 높이 제한을 추가로 완화해주며, 상권 활성화나 스카이라인, 통경축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계획하는 경우 심의를 거쳐 최대 30m 늘어날 수 있습니다.
30대그룹 'AI 전문 임원'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상위 30대 그룹에서 올해 임원 인사가 반영된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95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AI 전문 임원 수는 총 187명으로 작년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작년 1분기의 89명 대비 98명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임원 1만 1,343명의 1.6%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AI 전문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그룹은 작년 1분기 15개 그룹에서 올해 1분기 17개 그룹으로 증가했습니다. 30대 그룹 중 AI 전문 임원이 가장 많은 그룹은 LG그룹으로, 55명이었으며, SK그룹의 AI 전문 임원 수는 53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KT 28명, 삼성 19명, 현대차 6명, 네이버 4명, 미래에셋·포스코·롯데·CJ 각 3명, HD현대·카카오 각 2명 순이었습니다.
5월 서울 빌라 경매건수 1149건…2006년 1월 이후 최다 28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27일 진행된 서울 빌라 경매건수는 1,14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말까지 진행 예정인 빌라 경매 건수를 합하면 총 1,494건으로 이는 지난달(1,456건) 대비 50여 건 늘어난 수치입니다. 2006년 1월(1,600건)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의 빌라 경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월평균 600∼800건 수준이었으나, 지난 1월 1,290건, 2월 1,182건, 3월 1,048건, 4월 1,456건 등으로 올해 들어 계속 1,000건을 웃돌고 있는데요. 2022년부터 사회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와 얽힌 물건이 경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데다, 빌라 비선호 등으로 유찰이 반복된 것이 경매 건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지난 1∼27일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20%로 전달(15%)보다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항력을 포기한 빌라 경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필수 생계비 비중 38% 기록…역대 최대치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분석 결과 전 세계적 이상 기후와 유가 상승 등으로 먹거리 물가와 교통비, 주택 관리비 등이 고공 행진하면서 지난 1분기(1~3월)에 필수 생계비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8%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필수 생계비는 식음료(주류 제외)와 월세, 수도요금, 전기‧가스요금 등 주거‧수도‧광열비, 대중교통 이용료‧주유비 등 교통비, 외식 식사비 등 생계를 꾸려가는 데 꼭 필요한 비용인데요. 소득보다 지출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필수 생계비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1분기 전체 가구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총소득에서 세금‧이자‧사회보험료 등을 빼고 남은 소득)은 404만 61,85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1.4%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월평균 필수 생계비는 153만 6,317원으로 1년 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먹거리 물가가 필수 생계비 부담이 늘어난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는데요. 사과(71.9%)와 파(44.3%), 오이(13.3%) 등 올 1분기 농산물 물가가 1년 새 큰 폭으로 올랐고, 초콜릿(11.7%)과 당면(10.1%), 우유(6.5%), 참기름(4.9%) 등 가공식품 물가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중소형 호텔시장으로 투자 영역 확대 코람코자산신탁이 27일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투자영역을 중소형 호텔시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유소와 대형 가전매장, 물류센터, 음식료 매장 등에 더해 수익성 높은 분야로 투자영역을 넓혀 배당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를 위해 2019년 설립된 IT 기반 종합 중소형 숙박 설루션 기업인 ‘더휴식’과 매매·임대차계약을 포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더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서울 홍대와 인천 구월동 소재 중소형 호텔 매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츠가 이들 자산을 매입하고 더휴식이 호텔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연 9%대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매각차익을 포함하는 경우 내부수익률(IRR) 기준 약 15%의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