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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2024.08.02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9만건…1년 만에 최고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9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23만 6,000건)와 직전 주 수정치(23만 5,000건)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14~20일 주간 187만 7,000건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2021년 11월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치(186만건)와 직전 주 수정치(184만 4,000건) 전부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파월, '피벗' 강력 시사…”9월 금리 인하 논의할 것”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31일(현지시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 인플레이션에 100% 집중할 필요는 없다”며 “이르면 오는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Fed는 시장 안팎의 금리 인하 요구에도 “인플레이션율이 2%로 지속적으로 낮아진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자세를 고수해왔는데요. 파월 의장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품과 비주거 서비스, 주택 서비스 등 세 가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범주에서 모두 진전을 보였다고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의도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지난 몇 년 동안 노동시장이 과열된 상태에서 더 정상적인 상태로 이동하고 있다”며 “팬데믹 발생 전 인플레이션이 없고, 노동시장이 과열되지 않았던 2019년과 비슷한 조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거나 예상에 부합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성장은 꽤 견조하면서 노동 시장이 지금 상태를 이어가면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 금리 5.25%→5%로 0.25%P 인하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일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5.25%에서 연5%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OE 통화 정책위원회에서 위원 9명 중 5명이 0.25%포인트 인하에 찬성한 만큼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BOE가 금리를 내린 것은 코로나 팬데믹이 절정이었던 2020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5월과 6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BOE 목표치인 2.0%까지 내려왔고 실업률도 4.4%로 고용시장 열기가 다소 식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美 텍사스에 몰리는 데이터센터… 전력망 우려 커져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광활한 토지와 태양광·풍력 발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에너지원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를 데이터센터 부지로 선점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텍사스의 경제 성장 및 인구 증가, 데이터센터·인공지능(AI)·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로 올해 여름 전력 소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최근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텍사스의 전력망은 2030년까지 152기가와트(GW) 수요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처리할 수 있는 양의 거의 두 배 수준입니다. 이처럼 텍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취약한 전력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한파로 인해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올해 7월 초에는 허리케인 베릴이 텍사스를 강타하면서 약 300만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는데요. 블룸버그는 “한파와 태풍으로 인한 텍사스주의 정전 사태는 특히 극한의 날씨에 텍사스 전력 시스템이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실리콘밸리 거물 200명 카멀라 해리스 지지 선언 31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투자자와 테크업계 창업자 등 200여 명아 ‘카멀라를 위한 VC들’이라는 웹사이트에 해리스 부통령 지지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리드 호프먼 링크트인 공동창업자, 비노드 코슬라 코슬라벤처스 창업자, 크리스 사카 로워카본캐피털 창업자 등이 공동 성명에 서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공동 성명은 일부 인사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선언에 맞대응하는 차원인데요. 카멀라를 위한 VC들은 소개글에서 “몇 주간 수많은 VC 거물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발표를 본 뒤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세 단락의 서약서를 작성해 10여 명에게 보낸 것이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증권사·은행 10여곳, 쓱닷컴 지분 1.2조 인수 추진 신세계그룹이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하는 클럽딜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세부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NH 외에 한국투자증권·KB증권 등 증권사와 은행 다수가 참여하게 됩니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털은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SSG닷컴에 1조 원을 투자하고 지분 30%를 확보한 바 있는데요. 신세계그룹과 FI들은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 갈등을 빚던 올해 6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자에게 지분을 매도해 투자금을 회수하도록 하되 풋옵션 효력을 소멸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분 재매각을 하지 못하면 신세계그룹이 해당 지분을 최종 인수해야 했었는데요. 발표 이후 신세계그룹 전략기획실은 직접 다수의 FI들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증권사 연합과 손을 잡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래 방식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이 유력하며, 최소 3년, 금리는 6% 수준에서 조율 중입니다. 신세계 입장에서는 부동산 등의 유휴 자산 매각 없이 1조 원을 상회하는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스퀘어, 서울 오피스 2분기 평균 공실률 2.6%...전 분기대비 0.2%P 상승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4 2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6%로 전 분기 대비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폭 상승했지만, 통상 업계에서 보는 자연 공실률(5.0%)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권역(GBD)'이 작년동기 대비 1.2%P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공실률(2.7%)를 기록했습니다. 연면적 66,000㎡(2만평)이상의 초대형 자산 공실률은 0.1%로 오히려 0.1%P 줄었으나, 중형(4.0%), 소형(5.0%) 사무실 공실률은 각각 0.3%P, 0.6%P 상승했습니다. 여의도 권역(YBD)' 공실률은 1.7%로 주요 권역 중 공실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광화문 권역(CBD)'은 전분기 대비 0.2%p 증가한 2.6%를 기록했는데요. 사업 효율화와 함께 대기업 그룹사 중심의 임차 면적 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분당 판교 권역(BBD)'는 1.9%로,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NOC(임대료+관리비) 상승률은 4.9%를 기록해 3개년 평균성장률(12.1%)보다 인상 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한편, 2분기 서울 오피스 평당 명목 임대료는 96,066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6% 증가하면서, 상승 폭이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규모는 1.4조원으로, 지난 분기 절반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체 거래액 중 소형 빌딩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