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24.11.12

2024.11.12

코람코운용, 스타우드 캐피탈로부터 블라인드자금 4천억 유치
코람코자산운용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스타우드 캐피탈 그룹으로부터 약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위탁받아 ‘코람코SC물류부동산 제161호 자투자유한회사’를 설정했습니다. 코람코SC펀드는 SMA 방식으로 운용되는 4,0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로, 스타우드가 국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이자 첫 번째 블라인드투자입니다. 코람코운용의 모회사 코람코자산신탁도 선관주의의무를 다하고 책임운용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서 200억 원을 해당 펀드에 출자합니다. 이번 펀드 자금을 유치한 캐피털마켓실이 직접 투자와 운용,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며 운용가간은 약 7년입니다. 코람코는 수익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물류센터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며, 내부적으로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수익을 거둔다는 목표입니다. 투자방식은 실물매입과 대출투자 등을 혼합해 포트폴리오 효과와 함께 리스크도 분산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펀드는 ‘실물 물류투자’라는 가이드 외에 별도의 제약이 없어 코람코에 투자방식과 대상, 자산관리 전권을 일임하는 형식인데요. 코람코는 준공직후 또는 준공이 임박한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서울 및 수도권 내 입지가 우수한 물류센터에 우선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실물자산 매입 외에도 준공 후 임대차 안정화기간 동안의 리파이낸싱 후순위 담보대출 등도 함께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시카리 총재, “트럼프 관세, 인플레 재가열시킬 수도”
1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 인사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을 자극해 인플레이션을 재가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습니다. 카시카리 총재는 “한 국가가 관세를 부과하고 그에 대한 상대국의 대응이 확대된다면 이는 더 우려스럽고 훨씬 더 불확실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집권 1기 때 중국산 상품에 일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촉발했고, 이이 대해 중국은 관세로 보복했는데요. 현재 트럼프는 2기 행정부의 주요 경제 공약으로 모든 국가로부터의 수입품에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품에는 6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내세운 상황입니다. 경제학자, 월가 애널리스트, 기업 경영진들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 시작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에 이 같은 강경한 무역 접근 방식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다우 4만4,000 넘어...S&P500은 6,000 돌파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기록했습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사상 최초로 4만4000선을 넘어섰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000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7 p(0.04%) 밀린 1만9279.63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빅테크 종목 가운데 테슬라만 장중 10% 폭등세를 보이고, 알파벳만 1% 올랐을 뿐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약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수는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으로, 38 p(1.6%) 뛴 2437.66으로 올라섰습니다.
‘트럼프 귀환’에 중국 성장률 4%로 하락
11일(현지시간) UBS가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를 반영해 내년도 중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기준선을 ‘약 4%’로 제시하고, 2026년 전망치도 “상당폭 하향한다”고 밝혔습니다. UBS는 지난달 중국 경제성장률이 내년에는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는 4.8%로 예측해 종전 전망(4.6%)보다 올린 바 있는데요. 한 달 만에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나 내려 잡은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에 60% 이상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언 때문입니다. UBS는 미국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관세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중국은 이런 대외 충격에 대비해 내년부터 후년까지 대규모 내수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UBS는 중국 경제의 상방과 하방 가능성이 모두 존재하며 외부 충격과 중국 정부의 정책적 대응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