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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2024.07.09

佛총선 좌파연합 1위에 경제 불확실성 확대 프랑스 현지 매체 베에프엠테베(BFMTV)에 따르면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 개표 결과 프랑스 하원 의석 577석 가운데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가 182석(득표율 31.5%),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르네상스당을 포함한 범여권 앙상블은 163석(득표율 28.2%), 1차 투표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한 국민연합(RN) 주도 극우 연합이 143석(득표율 24.8%)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 결과 RN은 득표율 33.2%, 좌파연합은 28%, 범여권은 20%을 기록하면서 당초 극우 정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좌파연합과 범여권이 연대해 후보 단일화에 나서면서 ‘반 극우’로 결집한 게 깜짝 이변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좌파연합이 제1당으로 부상하면서 향후 정부 지출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졌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좌파연합이 우위를 점한다면 시장에 가장 부정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며 “좌파연합은 마크롱 정부의 7년간의 친기업 개혁을 되돌리는 동시에 새로운 정부 지출 확대,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럽연합(EU)과도 갈등이 불가피해지는 재앙적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KR, 프리드라이프 지분 일부 인수 8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일부를 KKR에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는 KKR의 사모 크레딧 전략에서 집행됐으며, 프리드라이프의 기업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간 프리드라이프는 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고 KB자산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산운용 전문성을 키워왔는데요. 이번 KKR의 투자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자산운용과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VIG 파트너스는 이번 거래 이후에도 프리드라이프의 경영권 지분을 계속 보유할 예정이며, 추후에 경영권 매각을 진행해 회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 GBC 55층 설계안 철회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에 지을 예정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에 대한 기존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새로운 안을 마련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GBC 디자인 변경 제안서 철회' 공문을 지난 5일 서울시에 제출했습니다. 공문에는 GBC를 105층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짓겠다는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공공성과 디자인을 보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기존 '105층' 설계안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기존보다 더욱 상징적이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완할 계획"이라며 "검토안에는 초고층 안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7개월째 국내 모바일 이용자 부문 1위
유튜브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작년 12월 이후 7개월째 이용자수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글 계열 앱(구글 포털, 유튜브, 구글 앱)은 상반기 이용자 증가폭이 424만 6,527명으로 5대 앱 증가폭의 98%를 차지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습니다. 유튜브에 이어 카카오톡, 네이버가 2~3위를 유지했고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와 구글 포털이 각각 4~5위를 차지했습니다. 상반기 이용자 증가폭에서는 구글 포털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구글의 성장세에는 인기 급상승 검색어 순위 도입의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의 이용자가 작년 말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검색에서도 구글 포털과 크롬을 찾는 이용자들이 가파르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국내 하이브리드 차 등록 비중 20% 돌파
전 세계적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틈타 하이브리드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국내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187,903대를 기록했습니다. 신차 등록 비중에서 22.9%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2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경유차는 75,985대의 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50% 넘게 판매가 줄며 등록 비중이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1∼6월 국내 하이브리드차(상용차 제외) 신차 등록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187,903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수요 정체를 겪는 틈을 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인데, 올해 상반기 내수 시장 '톱5' 베스트셀링 차량(상용차 제외)이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올해 내수 판매 1∼5위는 기아 쏘렌토, 기아 카니발, 현대차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그랜저가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하이브리드차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아도 올해 6개 차종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2026년 8개, 2028년 9개 차종으로 늘려 주요 차종 대부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상반기 대기업집단 시총 증가액 1위는 SK…65조원 늘어
올 상반기 대기업 집단 중 상장사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SK그룹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장사를 보유한 80개 대기업 집단 소속 366개 상장사의 시총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시총은 지난 1월 2일 대비 5.6% 증가했습니다. 그룹 시총 순위에서는 삼성그룹이 부동의 1위를 지켰습니다. 이어 SK그룹, LG그룹,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HD현대그룹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상반기에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SK그룹으로 총 36% 증가했습니다. SK그룹 시총 증가액은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호재를 타고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SK하이닉스의 몫이 큽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 시총은 65.7%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시총이 LG그룹, 현대차그룹의 전체 시총도 뛰어넘었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