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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2023.08.29

다시 상승하는 美 휘발유 가격…소비자 부담·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업과 소비자의 부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간 미국 내 평균 휘발유 소매가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2억 배럴에 달하는 정부 전략비축유(SPR)를 시장에 방출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면서 꾸준하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미국 내 평균 휘발유 소매가는 1갤런당 3.82달러로 올해 초(3.21달러)에 비해 20%가량 급등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았다는 이유와 함께 미국의 에너지 업계 내부 사정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의 정유업계는 코로나19 사태 때 방역 문제로 미뤘던 시설 정비 작업을 올해 상반기에 시행하면서 미국의 정유 생산량은 하루 220만 배럴이나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공급량 감소가 휘발유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과 겹치면서 가격을 올렸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휘발유 가격 상승은 물가상승률을 2%로 복귀시키겠다는 연준의 정책목표 달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슈퍼 리치' 고객 집중 위해 자산관리 부문 매각 추진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초고액 자산가(슈퍼 리치)를 제외한 일반 부유층 대상 투자자문 사업 부문을 미국 자산관리업체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 투자자문사 유나이티드 캐피털을 7억5천만 달러에 인수해 자산관리 서비스 대상 고객층을 확대하고자 했는데요. 기대했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4년 만에 시장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매각 결정은 골드만삭스가 시장지배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초고액 자산가 상대 자산관리에 다시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美·中, 수출 통제 다룰 실무그룹 구성하기로
미국과 중국이 수출 통제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무역 문제를 다룰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 정부 관료 및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차관급 실무그룹을 구성해 매년 두 차례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희귀광물 등의 수출을 서로 통제하며 최악의 관계로 치닫던 양국이 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작년 10월 첨단 반도체 기술과 제조 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고, 중국은 이에 대해 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의 제품 수입을 제한하고 반도체 핵심 소재인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을 통제하는 것으로 응수했는데요. 중국은 이달 초부터 불거진 부동산 위기와 디플레이션 등 전례 없는 경기 불황에 빠지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역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국가 안보 문제는 타협·협상의 여지가 없다”며 디리스킹(위험 제거)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中헝다, 상반기 순손실 폭 축소…주식거래 재개 신청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져 중국 부동산업계 위기의 진앙이 된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최근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손실 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헝다는 올해 상반기 순손실이 33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의 664억 위안(약 12조 원)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매출도 44% 증가한 1,282억 위안(약 23조3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채도 지난해 말 2조4천400억 위안에서 2조3천900억 위안(약 434조 원)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헝다는 앞서 지난달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재무 보고서에서 2021∼2022년 합산 순손실이 5천819억 위안(약 105조7천억 원)에 달했다고 공개했는데요. 27일 당국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판매 재개를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연초에 나타난 부동산시장의 단기 호황을 성공적으로 포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헝다는 지난 25일 홍콩거래소에서 주식거래 재개를 위한 지침을 적절하게 이행했다면서 28일 거래 재개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임대료 급등에 3년간 주거 임대료 동결 추진
독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사회민주당은 최근 주택 수요가 매우 큰 지역에선 임대료 오름 폭을 3년 간 6%로 제한하되 이를 제외한 나머지 독일 전역에선 임대를 전면 동결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독일 민법상 규정은 주택 부족 지역의 임대인에게 3년 동안 월세를 15%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하고, 그외 지역에서는 20% 상한선을 두고 있는데요. 최근 사민당은 연립정부 파트너인 자유민주당, 녹색당과 주택 과열 지역의 임대료 증액 상한 폭을 11%로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집권당인 사민당은 이에 더해 동결하는 방안까지 추진하는 것입니다. 독일은 그간 전통적으로 주거비가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평생 임대주택에 사는 국민들이 전체의 60%에 달할 정도로 많았는데요. 작년부터 가열된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발 난민 유입으로 최근 갈수록 주택난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대료 역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틱톡 이용시간 인스타그램 제쳐…2025년엔 페이스북 넘을 것"
미국 시장조사기관 인사이더 인텔리전스(Insider Intelligenc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에서 확대되는 제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는 미국내 이용시간이 페이스북을 넘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보고서는 2025년 미국 18세 이상 성인이 하루동안 틱톡을 이용하는 시간은 총 51억9,000만 분으로, 페이스북의 50억2,300만분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페이스북 이용 시간은 인스타그램으로 이용자가 옮겨가면서 2020년 58억200만분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 추세에 있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 유입으로 인스타그램도 꾸준히 이용 시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2025년에는 43억2,700만분으로 틱톡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틱톡은 미국에서 월간 성인 사용자 수에서도 약 8,230만 명을 기록하며, 인스타그램의 1억1,840만 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다만, 보고서에서는 이용자들이 인스타그램보다 틱톡을 더 많이 이용하지만, 광고 수익에서는 여전히 인스타그램이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 "한국·인도, 디지털무역 분야 새 거인으로 뜬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무역은 국제 무역의 새로운 개념"이라며 한국과 인도가 미국-중국 갈등 속에 디지털 무역 분야에서 새로운 거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과 인도가 중국과 경쟁하는 미국의 파트너라며 디지털 무역의 증가로 인해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국가로 꼽은 것입니다. 미국의 관심은 디지털 무역을 아시아 경제 관계의 핵심으로 만드는 데에 있기 때문에 미국도 이런 관계에 동참하면서 중국보다 한발 앞서 나가려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보고서는 인도가 소프트웨어 산업 부문에 규제가 거의 없던 오래전부터 대규모 정보기술(IT) 아웃소싱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을 들어 디지털 무역 분야에서 조용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도 높은 수준의 디지털화 덕분에 경쟁 우위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아울러 디지털 무역이 인도와 한국의 현재 경상수지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영향력있는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 '외국인 경력 채용' 제도 최초 도입
28일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사는 연구개발(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해외 현지에서 근무할 외국인 사원을 채용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일할 외국인 경력사원을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 개발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외국인 인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입니다. 이번에 채용되는 외국인 인력은 각 계열사의 국내 사업장에서 국내 임직원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삼성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보유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한국이 좋아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 남고 싶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현실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인력의 취업 기회를 뺏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결혼하겠다" 청년 3명 중 1명…80%는 비혼동거 찬성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에 따르면 청년 세 명 중 한 명만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청년 절반 이상(53.5%)은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으며, 청년 5명 중 4명(80.9%)은 비혼 동거에 동의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년들은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결혼자금 부족(33.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결혼 필요성을 못 느낌(17.3%), 출산·양육 부담(11.0%), 고용 상태 불안정(10.2%), 결혼 상대 못 만남(9.7%)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유가 있으면 이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청년 비중은 24.1%로 10년 전보다 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편 국제결혼에 대해서는 청년의 83.3%가 긍정적으로 답하면서 10년 전보다 긍정 비율이 9.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대손비용 증가에 저축은행 상반기 순익 적자 전환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저축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962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8,956억원)에 비해 9,918억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저축은행 실적이 급감한 것은 예대금리차 축소 등으로 이자이익이 5천억원 이상 줄어든 데다 대손비용은 6천억원 이상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저축은행의 총여신 연체율은 5.33%로 지난해 말보다 1.92%p 올랐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5.76%로 지난해 말보다 2.93%p, 가계대출 연체율은 5.12%로 같은기간 0.3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값 상승에 정부, 공급량 조절해 급등 막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주택 공급 물량 조절 및 미세조정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근 집값 상승 및 미분양 감소 등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주택 인허가 실적이 감소, 향후 공급 물량이 주택시장 가격 급등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작년 5월 말 하락 전환한 뒤 올해 5월 들어 약 1년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서울 아파트값은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전국적으로 봐도 7월 중순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며 6주째 오르는 등 상승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 6월 주택 매매량 역시 국토부에 따르면 52,592건으로 작년 동월보다 4.5% 늘었습니다. 주택 착공 실적도 6월 누계 92,490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9% 줄었습니다. 다만 현재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가격 조정을 위해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미세조정'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주택 거래량이 회복세인 것은 맞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적은 수준인 데다 대출 규제가 작동하고 있고, 소득 상승이나 본격적인 경기 상승이 동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격 매수가 대거 따라붙는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4대 은행 대손상각비 41% 급증
올해 상반기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의 대손상각비는 1조6,97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2,038억원)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손상각비가 늘어났다는 것은 회수를 포기한 부실 대출이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국민은행이 6748억원, 우리(4251억원) 하나(3853억원) 신한(2126억원) 은행 순으로 대손상각비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 기조 속에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기업대출 차주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러한 대손상각비 부담이 은행권의 하반기 실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개월 이상 연체돼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4대 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은 올 상반기 3조1,65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2조5,732억원)에 비해 23% 증가했습니다. 4대 은행이 ‘3단계’(회수 불가능)로 분류한 부실 대출채권은 상반기에만 6조7,45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조5,418억원)보다 21.7% 증가하는 등 대출 건전성도 크게 나빠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은행이 예·적금 등 수신상품과 차입금 등에 지출한 이자비용이 급격히 뛴 것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4대 은행이 상반기 지출한 이자비용은 22조3,42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7조8,309억원)보다 185.3% 급등했습니다.
롯데건설, 'UAM' 사업 선점 박차
롯데건설이 미래 교통 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사업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UAM의 핵심 인프라 시설로 꼽히는 UAM 이·착륙장 역할을 하는 버티포트 분야에서 역량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롯데건설은 버티포트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민트에어, 모비우스에너지 등 9개 사와 ‘롯데컨소시엄’을 구성하고,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참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롯데컨소시엄은 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하는 실증 비행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에 더해 롯데건설은 확보한 기술과 롯데 그룹에서 보유한 주요 거점 내 유통·관광 시설을 활용해 실제 버티포트를 세우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향후 롯데 그룹사들과 협력해 롯데몰·롯데마트·롯데백화점 등 도심 내 주요 거점의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 복합환승센터, 스마트시티 등에도 버티포트 설치를 위한 기술 개발을 관계 기관들과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올상반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7% 증가…성장률은 둔화
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23 유통물류 통계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9조2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성장률은 2021년 상반기 23.7%, 2022년 상반기 12.2%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상품 거래액은 78조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에 그쳤습니다. 반면 여행, 교통, 레저를 포함한 서비스 거래액은 31조1천억원으로 20.0% 상승했습니다. 판매처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면 모바일쇼핑 80조7천억원, 인터넷(PC)쇼핑 28조4천억원으로 모바일이 PC의 2.8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규모 소비 확산, 간편 결제 시스템 정착 등으로 모바일이 주요 구매처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목동에 최고 50층, 약 2,300세대 규모 디자인 특화단지 추진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6단지가 최고 50층, 약 2천300세대 규모의 디자인 특화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최근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목동6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목동6단지는 1980년대 조성된 목동 14개 아파트단지 중 첫 번째로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로, 주변에 목동 학원가, 이대목동병원, 목동운동장, 안양천 등 다양한 도시 기능들이 위치해 있어 입지적 장점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습니다. 시는 대상지가 목동택지개발지구 관문지역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이 일대 경관을 대표하는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자인 특화에 주력한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습니다. 기획안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면적 10만2,424㎡, 최고 50층 내외, 약 2,200∼2,300세대 규모로 재탄생하며 안양천변으로 다양한 높이의 주동(건물)을 계획해 파노라마 경관을 형성하고 국회대로 연접부에는 50층 내외 주동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공공시설과 보행·녹지 네트워크(연결망) 구조도 재편하고, 마이스(MICE) 단지로 개발 예정인 목동종합운동장과 유수지와의 연결을 위해 국회대로 상부에는 입체 보행육교를 설치합니다. 이에 더해 목동동로변은 디자인 특화구간으로 설정해 주민의 다양한 삶을 담을 수 있도록 거리마다 특색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