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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2024.08.20

골드만삭스,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25% → 20% 골드만 삭스 그룹의 경제학자들이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 미국의 소매판매와 실업수당 신청 데이터를 인용해 8월 2일에 25%로 올렸던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20%로 다시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학자들은 9월 6일에 발표될 "8월 일자리 보고서가 상당히 좋아 보인다"면서 "경기침체 확률을 8월 2일전까지 거의 1년간 유지했던 15%로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미국의 경제 회복력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미국 증시는 올해 최고로 상승했는데요. 또한 7월 미국 소매 판매는 2023년초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주간 실업 수당 신청은 7월 초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골드만의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9월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언급했으며, 만약 9월 6일에 일자리가 하향됐다는 깜짝 발표가 있을 경우 50bp의 움직임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인 실직 우려 역대 최고치 기록 19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7월 SCE 노동시장 조사'에 따르면 4개월 내 실직을 의미하는 평균 실업자 전환 가능성은 4.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년 전 3.9%에서 0.5%포인트 상승한 수준이자 지난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인데요. 새로운 고용주를 찾을 가능성은 1년 사이 10.6%에서 11.6%로 상승했습니다. 지난 4주 동안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밝힌 근로자 비율은 1년 전 19.4%에서 28.4%로 상승하면서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45세 이상, 고졸 이하, 연간 가계 소득 6만달러 이하 계층에서 이 같은 응답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직률은 같은 기간 5.3%에 7.1%로 조사 실시 후 가장 높았는데요. 4개월 전 취업자 가운데 7월에도 여전히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비율은 8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금에 대한 만족도는 1년 사이 59.9%에서 56.7%로 낮아졌고, 복리후생은 같은 기간 64.9%에서 56.3%로, 승진 기회는 53.5%에서 44.2%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등 직장에 대한 근로자들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기후 현상이 최근 인플레 10% 차지” 한국은행이 19일 공개한 ‘이상기후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23년까지 23년간 우리나라 이상기후지수(CRI)와 산업생산, 소비자물가 상승률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고온 등 이상기후 현상이 최근 물가 상승분의 1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상기후 충격은 발생 시점부터 약 12개월 뒤 산업생산 증가율을 0.6%포인트 깎아내렸는데요. 산업별 국내총생산(GDP)을 보면 농림어업 GDP는 1.1%포인트, 건설업 GDP는 0.4%포인트 하락했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충격 후 약 3개월 만에 0.0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1980~2000년보다 최근(2001~2023년) 들어 이상기후가 성장률과 물가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지속성이 더 커지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이후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요인별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이상기후가 평균 약 10%를 차지했는데요. 지역별로 CRI의 특징(2001~2023년)을 나눠보면 이상고온은 강원 충북 제주, 강수량 증가는 경남 전남 부산 제주, 가뭄 심화는 전북 충북 강원 등에서 뚜렷했습니다.
英, BOE 금리 인하에 부동산 시장 '온기'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달 들어 부동산 중개인을 찾은 주택 구매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7월 한 달간 증가세(11%)에서 가팔라진 수치입니다. 시장에 부동산을 내놓는 판매자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습니다. 영국 부동산 시장은 올해 초까지도 회복세가 더뎠지만 최근 들어 주택 구매자들의 차입 비용 완화, BOE가 이달 1일 기준금리를 연 5.00%로 0.25%포인트 인하하는 등의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으로 인해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국 금융 데이터 업체 머니팩츠에 따르면 영국의 2년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은 초여름 약 6%에서 최근 5.6%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5년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 역시 4.8%로 1년 전(5.8%)보다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에서 활기가 감지되자 라이트무브는 올해 호가 전망을 기존 전년 대비 1% 하락에서 1% 상승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JP모건 "최근 증시 폭락, 앞으로 일어날 일의 예고편일 수 있어" 18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건이 최근 나타난 미국 증시 급락에 대해 시장이 경제성장 둔화, 캐리 트레이드 해소 우려를 한꺼번에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후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급락이 경제 지표의 일시적인 변동에 따른 과잉 반응이라고 해석했는데요. JP모건은 “이를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행연습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캐리 트레이드의 경우 투자자들이 다시 이 전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증시 변동성을 야기할 방아쇠가 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제 성장 우려의 재부각이 (변동성을 야기할)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CNBC "고용·주택·잭슨홀 미팅이 美 9월 FOMC 관전포인트 될 것" 18일 (현지시간) CNBC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잭슨홀 미팅, 고용지표, 주택관련 지표 등이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잭슨홀 미팅이 9월 FOMC를 가늠하는 첫번째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진단됐는데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중앙은행들의 연례 콘퍼런스인 잭슨홀 미팅의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의 얼개를 시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경제 지표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는 7월에 거의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소비는 예상보다 훨씬 더 탄력적이었고, 해고는 몇 주 전 잠시 증가했다가 장기 추세 수준으로 회귀했습니다. 반면 주택시장은 7월 주택 착공 및 허가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더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의 약점인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美 데이터센터 최다 밀집지 버지니아, 물 소비 4년새 61% 증가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데이터센터들이 작년 최소 18억 5,000만 갤런(약 70억L)의 물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4년 전 11억 3,000만 갤런에 비해 3분의 2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버지니아주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의 데이터센터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전 세계에서 데이터센터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시장조사업체 DGTL인프라에 따르면 작년 미국 전체 데이터센터의 물 사용량은 750억 갤런(2,840억L)에 달했습니다.
JLL, 올해 상반기 아태지역 상업용부동산 투자 규모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업용부동산 투자 규모가 575억달러(약 76조935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에만 273억달러(약 36조521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면서,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오피스의 경우 거래 규모는 올해 2분기 107억달러(약 14조 3,144억원)에 달하면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며, 리테일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46억달러, 호텔 거래 규모는 19% 증가한 57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은 엔화 약세와 관광객 급증으로 호텔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올해 2분기 58억달러 거래를 기록해 지역 내 가장 활발한 시장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크로스보더(국경 간)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38% 감소한 70억달러(올해 2분기 36억달러)에 그쳤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많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호텔 부문이 크로스보더 자본의 주요 투자 대상으로 부상했는데요. 특히 일본에서는 2분기 동안 모든 크로스보더 거래가 호텔 투자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싱가포르(19억 달러)와 호주(54억 달러)는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각각 31%, 73% 증가했습니다. 반면, 중국, 홍콩에서는 중국 경제침체와 지정학적 긴장 심화로 해외 투자자들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투자 활동이 거의 중단됐습니다. 한국의 올해 상반기 투자 규모는 5% 감소했고, 2분기에는 35억달러로 집계됐는데요. 한국 오피스 및 물류 섹터에선 다수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으로 거래가 부진했습니다. 데이터 센터 부문은 동남아시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는데요. 동남아시아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 규모의 52%를 차지했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