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24.06.28

2024.06.28

美실업수당 청구 건수 2년7개월 만에 최대 2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주간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3만 9,000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보다 2만 6,000건 증가했고 월가 전망치(182만 건)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2021년 11월 7∼13일 주간(197만 4,000건)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높은 수준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속은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지난주(6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6,000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 5,000건)을 소폭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美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 2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1.4%(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2년 2분기(-0.6%)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입니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크게 둔화한 가운데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1.3%)에서 0.1%포인트 상향 조정됐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는 부합한 수치입니다. 미 상무부는 GDP 증가율을 낮추는 요인인 수입(7.7%→6.1%)이 잠정치 추계보다 하향 조정됐고, 비거주 고정투자(3.3%→4.4%) 및 정부지출(1.3%→1.8%)이 상향 조정되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더해 개인소비가 잠정치 대비 하향 조정(2.0%→1.5%)됐으나 성장률 상향 조정분을 상쇄하진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간지출(국내 민간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 증가율 역시 잠정치의 2.8%에서 2.6%로 하락했습니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1분기 3.4%(연율),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7%로, 각각 잠정치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되는 등 물가 지표 역시 속보치보다 소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고금리에 美신규주택 재고 2008년 이후 최대 26일(현지시간) 미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이 모두 48만 1,000채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약 10만채는 이미 완공됐으나 매수자를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판매 속도로는 이들 재고를 소진하는 데 9.3개월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긴 것입니다. 한편, 상무부에 따르면 단독주택 착공이 이미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달 연 환산으로 98만2천채가 착공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둔화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미국 국책 담보 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달 말 7.0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역시 계절 조정 연 환산 61만 9,000채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 주택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연방주택금융청(FHFA)에 따르면 4월 단독주택 가격이 지난해 동월 대비 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P모건체이스 "연준, 위기 상황 시 예상 손실 폭 적게 추산" 27일(현지시간) JP모건체이스가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심각한 경기침체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자본을 확보해두고 있다는 연방준비제도(Fed) 스트레스 테스트 평가 결과에 대해 연준이 위기 상황 시 예상 손실 폭을 적게 추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준은 전날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31개 대형 은행이 극심한 문제 상황에 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JP모건체이스는 "연준의 2024년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및 기타포괄손익(OCI)에 대한 연준의 추산치를 검토한 결과 자사의 평가보다 연준이 추산한 기타포괄손익의 이익이 너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스트레스 테스트상 은행 손실은 연준이 공개한 결과보다 완만하게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앤 크루거 전 IMF 부총재 "미국, 연내 금리 인하 없을 수도" 27일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를 지낸 앤 크루거 스탠퍼드대 석좌교수가 세계경제연구원 주최 특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장에서는 미국이 연내 한 번 정도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하지만, 올해 금리 인하가 없더라도 놀랄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루거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단기간 금리를 인상할 일은 없겠지만, 금리 인하를 할지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고 미국 노동시장도 아직 단단한 상황이기 때문에 연준도 인하 결정에 있어 유보적이라는 설명입니다. 또한 현재 미국에서 초과 수요가 남아 있는 상황이고, 대선을 앞두고 재정지출도 줄어들 것 같지 않다며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금융권 대주단 협약 개정…PF 대출 만기 연장 기준 높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7일 전국은행연합회 등 11개 협회·중앙회 및 7개 관계기관이 PF 대주단 상설협의회를 열고 'PF 대주단 협약'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작년 4월 개정·시행된 PF 대주단 협약을 통해 PF 사업장에 대한 '옥석 가리기'를 진행해 왔는데요. 그간 사업성이 극히 낮은 사업장에 대해서도 무분별한 만기 연장이 이뤄진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습니다. 이에 개정된 협약 내용에 따라 2회 이상 만기 연장 시 회계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의 사업성 평가가 의무화되며, 아울러 2회 이상 만기 연장 시에는 의결 기준을 종전 '3분의 2(66.7%) 이상 찬성'에서 '4분의 3(75%)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이자 유예는 원칙적으로 기존에 발생한 연체 이자를 상환하는 경우로만 제한합니다. PF 사업장 재구조화·정리 상황은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만기 연장·이자 유예 내용을 은행연합회에 설치한 사무국에 통보하도록 했습니다.
올해 국내 건설수주 12.1% 감소 전망 한국건설경영협회가 27일 개최된 '2024년 하반기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올 한해 건설 수주 규모를 166조 9,000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12.1% 줄어든 규모이며, 이러한 경우 국내 건설 수주는 지난해 17.4%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하락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 수주만 놓고 보면 공공부문이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겠지만, 민간건설 부문이 22.3%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5.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와 단기 금융시장 안정화 등으로 수주 감소 폭이 8.4% 수준으로 상반기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손태홍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외 거시경제 상황이 개선세를 보이나 국내 건설시장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원자재와 인건비 동반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부담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에 따른 건설기업 신용등급 하락, 주택을 중심으로 한 국내 건설 수주 물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군인공제회 차기 CIO에 박화재 전 우리금융 사업총괄 사장 선출 자산운용 규모 17조원에 달하는 군인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 자리에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총괄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CIO 최종 후보 3인에 △이상희 현 CIO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한승철 전 KB자산운용 부채연계투자(LDI)부문 전무를 선정해 인사검증을 진행해온 바 있는데요. 27일 오전 군인공제회는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CIO 자리에 박 CIO를 선출했습니다. 군인공제회 이사장 최종 결재를 거쳐 다음주 중 국방부 장관의 공식 승인을 받은 뒤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4대 금융지주 2분기 순익 10% 증가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시에 상장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2분기 순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4조 6,4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2분기(4조 3,765억원)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을 1분기 실적에 반영한 뒤 연간 실적 목표 달성을 위해 2분기 중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됩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을 제외한 3개 금융지주의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KB금융의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1조 5,048억원에서 올해 2분기 1조 4,574억원으로 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신한지주는 1조 2,688억원에서 1조 3,217억원으로 4.2%, 하나금융지주는 9,358억원에서 1조 82억원으로 7.7% 각각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우리금융의 경우 전년 동기(6,672억원)보다 28.1%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말 대부업 연체율 12% 돌파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원리금 30일 이상 연체)은 12.6%로 집계돼 지난해 6월 말(10.9%)보다 1.7%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는 8,597개로 상반기 말(8,771개)보다 174개 감소했으며, 대출 규모는 12조 5,146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상반기 말보다 2조 775억원(14.2%)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 대부 이용자는 72만 8,000명으로 상반기 말(84만 8,000명)보다 12만명(14.2%) 감소했습니다. 대출 유형을 보면 담보가 7조 8,177억원으로 62.5%를 차지했고, 신용이 4조 6,970억원으로 37.5%였으며, 1인당 대출액은 1,719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말과 비슷했습니다. 평균 대출 금리는 14.0%로 0.4%p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5천건대 회복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는 5,182건으로 전월보다 7.1%,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5천건대로 올라선 것은 2021년 8월(5,054건)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5월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2만 7,603건으로 전월보다 1.8% 늘었으나 지방 거래량은 2만 9,833건으로 전월보다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5월 전체 주택 거래량은 5만 7,436건으로 전월보다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5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22만 7,736건으로 전월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17.8% 감소했는데요. 전세 거래량이 작년 동기 대비 13.8% 줄었고, 월세 거래량이 20.6% 감소했습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강남역 DF타워 우선주 투자검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27일 배당안정성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강남역 DF타워(Dunamu Futurewiz Tower, 옛 에이플러스에셋타워)’를 보유하고 있는 ‘코람코더원강남제1호리츠(더원강남1호)’의 우선주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더원강남1호’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5번 출구와 초인접한 DF타워를 보유한 리츠인데요. DF타워는 국내 1위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본사로 사용 중인 오피스빌딩으로 2018년 이후 줄곧 공실률 ‘제로’인 우량 자산입니다. 국내 민간 리츠시장에서 23년간 1위를 이어오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오피스자산 중에서도 성장성 면에서 월등하다는 평가입니다. 더원강남1호의 주주는 롯데리츠를 비롯해 책임임차인인 두나무, 삼성증권, 하나증권 등이며, 전체 지분의 50%를 두나무가 보통주로 투자 중이며 나머지 투자자들은 배당 우선주로 참여 중입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들 중 하나증권이 보유한 약 395억 원 규모의 우선주 매입을 검토 중이며, 양사는 최근 지분매매를 위한 독점적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번 더원강남1호 우선주 투자를 통해 배당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DF타워 전경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