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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2026.10.13

SC캐피탈파트너스, 포항 AI데이터센터에 투자…네오AI클라우드 6,000억 조달 완료
싱가포르계 부동산 사모투자 운용사 SC캐피탈파트너스가 국내 AI 인프라 기업 네오AI클라우드와 함께 경북 포항시 남구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짓는 수전용량 40㎿, IT용량 32㎿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7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클로징을 성사시켜 PF대출 4,500억원과 자기자본 1,500억원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완료했으며, 자기자본에는 네오AI클라우드와 SC캐피탈파트너스가 핵심 주주로, 경상북도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국내 금융기관도 참여했습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인허가를 마치고 지난 6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착공했으며, 현대건설이 책임준공을 맡아 2027년 4분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등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용할 수 있는 액체냉각 인프라를 갖췄고, NHN클라우드가 전체 IT용량의 50%인 16㎿를 앵커 임차인으로 사전 확보해 운영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260㎿ 규모의 2차 후속 사업도 추진 중으로, 계획대로 확장되면 포항은 총 3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수차드 치아라누사티 SC캐피탈파트너스 회장은 "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온 전략의 연장선"이라며 "한국은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에 힘입어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고, 조용완 네오AI클라우드 대표는 "1단계 40㎿ 사업을 완공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260㎿ 규모의 2단계 사업까지 확대해 포항을 글로벌 AI 인프라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IMF 총재, "AI 생산성이 한중일 고령화 노동력 감소 상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아시아 경제 보고서 출간 기념회에서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의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효과를 대거 상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구 구조 변화, 경제 통합, 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아시아가 직면한 3대 전환 요소로 꼽으며, 이날 IMF가 발표한 보고서는 한국·중국·일본의 생산연령인구가 2050년까지 현재보다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전했습니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핵심은 AI가 근로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쓰이느냐, 아니면 일자리를 단순히 대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선진국은 AI의 혜택을 누릴 기반이 갖춰졌지만 신흥국은 이점을 챙길 역량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AI 인프라 투자가 에너지 공급 충격 속에서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대로 떠받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아시아 선진국에는 0.5~1.0%포인트, 아시아 신흥국에는 0.2~0.8%포인트의 성장률 제고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AI를 "천천히 다가오는 쓰나미"에 비유하며 전 세계 일자리의 40%가 장기적으로 AI로 업무 능력이 보완되거나 직무 수준이 낮아지거나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고, 미국은 이미 일자리의 10%가 AI 기술을 요구하는 가운데 건설·데이터센터 분야의 저임금 일자리는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日 GI캐피털매니지먼트 증권부문 인수
한화투자증권이 일본 종합금융투자회사 GI캐피털매니지먼트의 증권 부문 주식을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해당 주식 취득을 결의한 뒤 일본 도쿄에서 계약식을 진행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베트남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까지 아시아 금융 네트워크를 넓히게 됐습니다. GI캐피털매니지먼트는 도쿄에 본사를 둔 금융투자회사로 증권 중개·판매와 투자자문·투자운용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체투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운용사와 아시아 기관투자자를 연결하는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과 주식시장 활성화로 현지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은 GI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전문 인력과 기관투자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통 금융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그동안 2019년 베트남 파인트리증권을 인수하고 2020년 싱가포르 파인트리증권의 자본시장서비스(CMS)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2024년 칩타다나증권에 이어 2025년 12월 칩타다나자산운용 지분 80%를 인수하는 등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왔습니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GI캐피털매니지먼트가 보유한 전문 인력과 현지 기관투자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통 금융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신사업 확장 기회도 모색해 한화투자증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SDS, 우정항공 지분 100% 인수…인천공항 항공화물 혼재 역량 확보
삼성SDS가 국내 항공화물 혼재 전문기업 우정항공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인수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1999년 설립된 우정항공은 여러 화주의 소량 화물을 모아 하나의 대량 화물로 묶어 항공기 화물 공간을 빌리는 혼재 방식으로 사업을 하며, 국적사 및 주요 외항사와 항공 스페이스 운영 계약을 맺고 디지털 항공물류 플랫폼 '아이노마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안검색과 적재를 공항 터미널 외부에서 일괄 처리하는 상용화주터미널 기능을 갖춘 인천공항 물류센터와 자체 항공화물 운송 업무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139억원과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SDS는 글로벌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스퀘어'를 기반으로 항공·해상 국제운송과 물류센터 운영 등을 제공해온 가운데, 이번 인수로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한국발 화물뿐 아니라 아시아발 인천 경유 화물까지 통합 운영하며 항공화물 혼재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정항공의 상용화주터미널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보안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처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우정항공의 '아이노마드' 시스템과 첼로스퀘어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업무 자동화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G마켓, 성수동 신사옥 '스탈릿성수N' 입주
G마켓은 서울 성수동 신사옥 '스탈릿성수N'에서 12일 임직원 첫 출근을 시작하며 '성수시대'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사옥은 지하 6층~지상 11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저층부 상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을 업무 공간으로 활용하며 핵심 콘셉트는 부서·직급 간 경계를 허물고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오픈(OPEN)'으로 설정했습니다. 사옥 7층에는 방송 장비를 완비한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를 구축해 판매자(셀러)의 라이브방송 제작과 송출을 지원하고 대면 미팅 공간으로도 활용하며, 사내에는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카페와 옥상정원, 리프레시 존, 간호사가 상주하는 헬스케어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저층부인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기획한 F&B 특화 공간 '스탈릿 푸드라운지'가 문을 열었는데, 지상 1층 로비에는 스타벅스와 베이커리 카페 '왓어브레드'가 들어섰고 지하 1층에는 약 300석 규모의 공용 좌석과 라이브러리를 갖춘 오픈형 푸드홀에 한식 '석청by한미옥', 중식 '정정', '방촌떡볶이', '태평양돈까스' 등 총 11개 매장이 입점했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성수동 신사옥은 G마켓이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오픈마켓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과 셀러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며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리 = 김준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