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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2026.10.07

신세계그룹,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1.4조원 투자
신세계그룹은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미국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10억달러(약 1조 4,000억원)를 투자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케이맨제도에 설립된 펀드(RB Tentpole Co-Invest) 지분을 확보해 합병법인 신주에 간접 투자하는 구조로,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회장 겸 CEO와 미국 투자운용사 레드버드 등도 함께 참여합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를 통해 미션임파서블·탑건·스타트렉 등 파라마운트 IP와 해리포터·왕좌의게임 등 워너브라더스 IP를 약 10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경기 화성 스타베이시티 테마파크와 스타필드·스타필드마켓·스타필드빌리지 등 복합쇼핑몰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구독자 2억명 이상인 HBO맥스·파라마운트플러스 등 OTT는 이마트·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 멤버십과 연계하며, 장기적으로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번 투자는 이마트·백화점 계열 분리를 앞두고 정용진 회장이 그룹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흐름 속에 이뤄졌는데, 앞서 지난 7월 오코그룹과 손잡고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아만의 국내외 진출을 선언했고 지난 3월에는 미국 리플렉션AI와 AI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다각화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백화점, 업계 최초 외국인매출 1조 돌파…신세계·현대도 추격
롯데백화점이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로 올해 누적 외국인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기존 연간 최대 기록이던 지난해 7,348억원을 이미 지난 7월에 넘어선 데 이어 이날 1조원을 넘겼으며, 명동 상권의 롯데타운 명동이 약 5,200억원으로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롯데타운 잠실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고 이 중 미주·유럽 고객 비중은 35%로 2019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했으며, 비수도권 점포의 외국인 매출도 전년 대비 약 2.5배 늘어 부산은 150%, 전주·광주 등 호남권은 100%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명품과 K패션 매출이 각각 2배 넘게 늘었고 K푸드 인기로 식품관·식당가 매출도 50%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의 온라인 사전가입을 확대하고 무인 발급 단말기도 도입하는 한편, 쇼핑 혜택을 대구·대전·전주·포항 등 지방 점포로 넓히고 중국 국경절 프로모션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경쟁사들도 바짝 추격하고 있는데,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1~9월 외국인 매출(백화점 단독)은 8,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명동 본점은 방문객 3명 중 1명이 외국인이며, 현대백화점도 10월 5일까지 누적 외국인 매출(아울렛 포함) 8,050억원을 기록해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이 135% 증가했습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글로벌 고객의 니즈를 한발 앞서 반영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백화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액티스코리아, 세종에 1조8,000억원 AI데이터센터 추진
세종시는 6일 시청에서 조상호 시장과 최용석 액티스코리아 대표이사가 AI 데이터센터 건립 협력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 액티스(Actis)의 한국법인인 액티스코리아는 세종시 관내 약 13만제곱미터(4만평) 부지에 총 1조 8,000억원을 투자해 100메가와트(MW)급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착공 목표 시점은 2027년입니다. 협약에 따라 액티스코리아는 투자재원을 조달하고 지역기업 참여와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며, 세종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와 부지·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지원합니다. 액티스코리아는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 내 AI 관련 추가 투자 의향도 밝혔으며, 세종시는 이것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후속 절차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다만 이번 협약은 투자양해각서 단계로, 향후 부지 확보와 인허가, 기반시설 구축, 투자재원 조달 등의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액티스코리아는 2020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해 안양 에포크 데이터센터 등 국내 투자를 확대해왔습니다. 조상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의 미래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日 재무성, 10년물 국채 표면금리 3.1%로…30년 만에 최고
일본 재무성이 6일 이달 발행하는 10년물 국채의 표면금리를 지난 9월 발행분(2.7%)보다 0.4%포인트 높은 연 3.1%로 확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1996년 8월 입찰 이후 약 3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표면금리는 정부가 국채를 산 투자자에게 매년 지급하는 이자율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채 금리보다 낮으면 금융상품으로서 매력이 떨어져 매수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재무성은 시장 금리 수준을 고려해 신규 발행 국채의 표면금리를 3개월마다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상은 지난달 하순 신규 10년물 국채의 시장 유통수익률이 3.115%까지 치솟은 데 따른 것으로, 재무성은 이날 10년물 국채 입찰도 진행했으며 10년물 수익률은 6일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13bp 오른 3.1193%에 거래됐습니다. 일본 채권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전망과 중동 정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경계감 등이 겹치며 장기 시장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장기 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3%대로 올라 199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정리 = 김준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