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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2026.09.30

사학연금, 새 이사장에 김창수 전 중앙대 총장…33조 기금 운용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의 신임 이사장으로 김창수 전 중앙대학교 총장이 지난 28일 취임했다고 29일 투자은행(IB)업계와 사학연금이 전했습니다. 제21대 이사장인 김 이사장의 임기는 2029년 9월 27일까지 3년입니다. 김 이사장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국제대학교(FIU)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와 총장을 지냈습니다. 국가교육위원회 대학입시제도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교육과학기술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금융기관 사외이사와 사학연금 자산운용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약 33조원의 기금을 국내외 주식·채권은 물론 부동산·인프라·사모투자 등 대체투자까지 운용하는 사학연금의 기금운용 의사결정 구조를 이미 경험했다는 점에서, IB업계는 향후 중장기 자산배분 방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 이사장은 안정적인 연기금 운용과 회원 중심 복지서비스로 공단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사학연금을 '교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연금·복지·기금운용 전문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美 30년물 국채금리 5.6% 돌파…24년 만에 최고, 10월 추가 인상 우려 커져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5.6%를 넘어서며 2002년 6월(5.644%) 이후 2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줄여 전장보다 약 3bp(0.03%포인트) 높은 5.59% 안팎에서 거래됐으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1bp 이상 오른 5.255%를 기록한 반면 연준 기준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약 4bp 내린 4.89%로 떨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해 미국의 재정적자와 국채 발행 확대에 따른 공급 부담까지 겹치며 장기채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기간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앤 비앙코 본드블록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선임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집중하는 동시에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규모에 대해서도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7개월째 이어진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도 채권시장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10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72% 이상 반영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한 바 있으며, 장기물 금리 상승은 미국 정부·기업·가계의 장기 차입비용 부담 확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시, 합정역 일대 개발규제 완화…호텔 지으면 용적률 최대 1.3배
서울시는 지난 28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구 합정지구(8만 2,501.6제곱미터)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상권이 활성화된 상업지역을 관광숙박 특화구역으로 지정해, 호텔업 등급평가 기준 3성급 이상의 객실·부대시설을 갖춘 관광숙박시설을 지으면 객실 비율에 따라 조례 용적률의 최대 1.3배까지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일반상업지역 기준 용적률은 기존 800%에서 최대 1,040%까지 높아집니다. 이 인센티브는 2029년 1월 4일까지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사업에 한해 한시 적용됩니다. 상업지역의 주택 개발을 제약해온 별도의 비주거용도 비율(용적률의 10%)은 폐지하되, 주거복합건물을 지을 때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전체 연면적의 10% 이상을 비주거시설로 확보해야 합니다. 구역별로 다르게 적용하던 용적률 기준도 통합해 기준용적률을 조례용적률과 동일하게 맞추고, 스마트도시·탄소중립·디자인혁신 등 공공성 확보 항목을 반영하면 허용용적률을 조례용적률의 최대 110%까지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개별 호텔 건립이나 추가 주택 공급 물량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합정역 일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의 질적 개선과 관광인프라 확충 효과까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평택 포승지구에 5,000억원 물류센터 조성…내년 6월 준공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포승(BIX)지구에 총사업비 5,000억원을 투입해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센트럴 디스트리뷰션 센터(CDC)'를 조성한다고 29일 평택시 등이 밝혔습니다. 사업 부지는 11만 1,835.9제곱미터 규모로 건축면적 5만 4,934.9제곱미터, 연면적 14만 3,144.5제곱미터이며, 지난해 3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약 300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됩니다. 평택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식에는 최원용 평택시장,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삼성전자 박순철 부사장(CFO) 등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상시 소통창구를 운영하며,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을 고려한 시설 건립과 친환경 운영, 지역 인력 우선 고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평택항과 인접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춘 포승지구는 2022년 하반기 삼성전자와의 첫 투자상담을 시작으로 토지 매입, 교통영향평가, 건축허가 등 행정 지원이 이어져 왔으며, 김능식 청장은 "물류센터가 계획대로 준공돼 평택항 물동량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DB그룹, 그룹사 부지에 AI 데이터센터 짓는다…3대 신사업으로 AX 속도
DB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 에이전트·AI 솔루션을 3대 신사업으로 정하고 그룹 차원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고 29일 밝혔습니다. DB그룹은 이날 서울 DB금융센터에서 김준기 창업회장과 이수광 그룹회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AI 추진전략 보고대회'를 열어 3개 태스크포스(TF)가 선정한 3개 분야의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계열사별 AI 우수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그룹사 부지와 도심 빌딩을 활용해 학습용 데이터센터와 AI 추론용 엣지 데이터센터를 짓고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AI 에이전트 사업은 DB INC IT부문 AX추진실이 맡아 업무 생산성·효율성을 높이는 사업모델을 발굴합니다. AI 솔루션 분야에서는 성균관대 온디바이스연구센터와 진행 중인 첨단 반도체 설계·공정기술 프로젝트, DB손해보험의 AI 광학문자인식(OCR) 프로젝트, 보험 업무에 적용한 AI 플랫폼 '벡타' 등이 소개됐습니다. DB그룹은 상사부문 투자사업부를 통해 선도기술을 가진 벤처기업 6곳에도 투자해왔습니다. DB 관계자는 "IT·파운드리·팹리스 계열사가 AI 기술을 발굴하고 데이터가 풍부한 보험·금융·제조 현장에 먼저 적용하면 그룹 전체의 AI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은행, GTX-C 4.37조원 PF 조달 완료…신보 역대 최대 보증 동원
국민은행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건설에 필요한 4조 3,7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자금(PF) 모집을 완료하고 19개 금융기관과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총사업비 4조 9,000억원인 GTX-C는 경기 양주 덕정에서 청량리·삼성 등을 거쳐 경기 수원으로 이어지는 86.46킬로미터 구간에 14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 8월 실시협약이 체결됐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갈등으로 PF 조달이 지연돼 왔습니다. 지난 4월 대한상사중재원 중재로 공사비 일부 증액이 결정되며 PF 조달이 재개됐고, 이 과정에서 당초 3조 4,000억원 수준이던 조달액이 1조원가량 늘었습니다. 이번 PF는 선순위 대출 3조 1,300억원, 중·후순위 대출 6,200억원, 지분투자 5,700억원으로 구성되며, 선순위 대출 중 1조 5,000억원은 신용보증기금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산기반신보)의 보증부 대출로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보증입니다. 지분투자와 중·후순위 대출은 만기가 없고 환매가 금지된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로 조성됐으며, 정책펀드인 출자전용 특별인프라펀드가 800억원의 지분투자를 맡았습니다. 2020년 GTX-C 금융자문과 주선권을 확보한 국민은행이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제도화를 이끌어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KT에스테이트, 마포에 청년안심주택 '리마크빌' 499가구 공급
KT에스테이트가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 '리마크빌'의 11번째 사업장인 '리마크빌 마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최고 16층, 총 49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청년안심주택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의 리츠를 통해 공급되며 KT에스테이트가 투자와 개발을, 마스턴투자운용이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KT리빙이 단지 운영·관리를 맡습니다. 청약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특별공급 86가구와 일반공급 339가구로 구성돼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고, 당첨자 발표와 계약을 거쳐 다음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대흥역과 5·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이 지나는 공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여의도·광화문·용산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고, 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와도 가깝습니다. 주택형은 전용 30.04제곱미터·40.16제곱미터의 1룸과 침실·생활공간을 분리한 전용 53.89제곱미터의 1.5룸으로 구성되며, 입주자가 자금 사정에 맞춰 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중을 조정할 수 있는 보증금 전환 제도가 적용됩니다. 약 250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요가룸, 북카페,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섭니다.
KB발해인프라, GTX-C에 2,200억원 투자
공모인프라펀드인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발해인프라)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사업시행사인 지티엑스씨와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지분투자와 중·후순위 대출로 총 2,200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지분확보에 약 868억원을 투자하고, 중순위대출 384억원(연 8% 고정금리)과 후순위대출 948억원을 투입하는데, 후순위대출 금리는 건설기간 연 10%, 운영기간 연 18%로 책정됐습니다. GTX-C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총사업비 4조 9,000억원을 투입해 경기 양주시 덕정과 수원을 연결하는 총연장 86.46킬로미터 노선에 정거장 14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되는 민간투자액은 4조 3,000억원 수준입니다.
정리 = 김준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