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
골드만삭스, 코스피 목표치 1만 2,000 유지…"메모리 공급난 내년 더 심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티머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전략가가 지난 4일 인터뷰에서 코스피 목표치 1만 2,000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초 목표치를 기존 9,000에서 1만 2,000으로 대폭 상향한 이후, 최근 코스피가 6,500선에서 조정받는 것을 강세장 속 조정으로 판단하며 "시장이 이번 실적 사이클의 지속 기간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낙관론의 핵심 배경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으로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내년 공급난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골드만삭스는 미 빅테크 기업들의 내년 자본지출 전망치를 기존 8,000억 달러에서 1조 2,000억 달러로 상향하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수익성과 무관하게 지출을 이어갈 수밖에 없어 한국 반도체 기업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코스피 기업 실적 성장률을 약 360%로, 내년은 35%로 둔화할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이미 시장이 이를 반영하고 있어 증시에 큰 부담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이번 목표치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5배를 적용한 것으로, 현재 선행 PER(약 5.3배)이 최근 7년 평균의 절반 수준인 만큼 실적 전망 달성 시 목표치가 무리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환헤지 조기종료로 1,415억원 채무 절감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리츠인 제이알제26호·제이알제28호의 환헤지 거래 부분 조기종료를 지난 4일 자로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율구조조정지원(ARS) 기간 중 스왑은행들과 협의해, 원·유로 환율이 5월 말 1,756.46원에서 9월 4일 1,572.94원으로 약 10% 하락하며 정산금이 거의 없는 구간에 도달한 점을 활용한 것으로, 원/유로 계약인 제이알26호는 대상 거래 전체(4억 9,050만 유로)를 상호 정산금 없이, 원/달러 계약인 제이알28호는 계약의 50%(6,000만 달러)에 대해 정산금을 확정해 스왑은행에 약 15억 5,000만원을 지급하며 각각 조기종료했습니다. 그 결과 환정산 관련 총채무는 5월 말 3,494억원에서 2,079억원으로 1,415억원 줄었고, 회생절차 신청일 기준 약 1,650억원이던 환헤지 총채무는 예상 잔여 정산금 기준 약 443억원까지 대폭 축소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기 환정산으로 재무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돼 경영 정상화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엠지알브이(MGRV), '맹그로브 창천'으로 첫 공공지원 민감임대 운영
코리빙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엠지알브이(MGRV)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청년안심주택 '맹그로브 창천'의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운영 프로젝트로 지하 3층~지상 20층, 총 288세대 중 196세대(특별공급 40세대·일반공급 156세대)가 만 19~39세 미혼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원룸형·투룸형 3개 타입으로 공급되며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리츠가 자산을 소유하고 HUG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을 통해 보증금을 보호하는 구조에 엠지알브이의 디지털 운영 시스템과 '맹그로브 소셜 클럽'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엠지알브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자체 개발·운영 중심에서 벗어나 공공·민간이 보유한 다양한 주거 자산으로 운영 영역을 넓혀 '주거 전문 운영사'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청약 접수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고 입주는 11월부터 시작됩니다.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공공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에 축적해 온 운영 역량을 결합해 주거 전문 운영사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케어닥, 국내 1호 '어르신돌봄학교' 론칭…마포에 첫 직영점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2세대 웰니스 데이케어 브랜드 '케어닥 어르신돌봄학교'를 론칭하고 9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첫 직영점을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1호 프리미엄 노년학교를 표방하는 이 브랜드는 기존 센터 개념을 사회적 교류와 능동적 학습을 제공하는 '학교'로 확장해 신체·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 케어에 초점을 맞췄으며, 가맹 확대의 표준 모델로 65세 이상 어르신 정원 50명 기준 2개 층 총 140평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시니어하우징 디자인연구소가 공간을 기획해 오감을 자극하는 운동 코스와 업계 최초 '자연광 하늘 조명', 안전을 고려한 시니어 특화 가구 등을 도입했으며, 주중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탄력 운영과 송영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케어닥은 마포직영센터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AIP(Aging in Place) 실현을 목표로 브랜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박재병 대표는 "돌봄을 넘어 배움과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2세대 데이케어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케어닥은 돌봄 매칭·방문요양·시니어하우징 등을 운영하며 누적 거래액 4,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정리 = 김준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