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3
GBD 오피스 임대료, 처음으로 CBD 역전
서울 강남권역(GBD) 프라임 오피스 평균 임대료가 처음으로 도심권역(CBD)을 넘어섰습니다.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GBD 프라임 오피스의 평균 명목 임대료는 3.3㎡당 13만 6,200원으로 CBD(13만 5,200원)를 1,000원 앞질렀습니다. 세빌스코리아가 1997년 서울 오피스 시장 분석을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GBD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6.3% 올라 서울 주요 업무권역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CBD는 4.5%, 여의도권역(YBD)은 3.6% 상승했으며, 서울 프라임 오피스 전체 평균 임대료는 3.3㎡당 13만 1,3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올랐습니다. GBD 공실률은 3개 분기 연속 1.7%로 주요 권역 중 가장 낮았으며, 더파운더즈·크레이버코퍼레이션·테슬라·시몬스코리아 등 테크·화장품·모빌리티 업종을 중심으로 사무실 확장 수요가 탄탄했습니다.
반면 CBD는 SK온·SK텔레콤 등 대형 임차인 퇴거 영향으로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오른 6.0%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준공된 인사동 G1서울과 수표동 르네스퀘어가 다음 분기부터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 CBD 공실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는 여의도 IFC 지분 거래를 포함해 5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은 약 8,112억원에 거래되며 YBD 오피스 거래 중 3.3㎡당 최고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AI 확산에 청년층 고용 2.7% 감소…금융·소프트웨어 업종은 12.8% 줄어
AI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일부 직종에서 실제 고용 감소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BBC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인건비 절감을 기대하며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채용 대신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곳도 있습니다.
AI 모델 성능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3년 전 대규모언어모델(LLM)은 단순 업무만 처리했지만 최신 모델은 사람이 1시간 이상 걸리는 복잡한 작업까지 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모델은 암호화폐 스마트 계약 취약점 탐지나 소프트웨어 자율 개선 수준에 도달했으며, 전문가들은 1년 안에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상당 부분 자율적으로 수행할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변화는 금융 분석·초급 법률 업무·창작 직군으로도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노동시장 변화도 감지됩니다. 스탠퍼드대 분석에 따르면 챗GPT 확산 이후 22~25세 청년층 고용이 2.7% 감소했으며, AI 노출도가 높은 금융·소프트웨어·창작산업에서는 감소 폭이 12.8%에 달했습니다. OECD도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의 채용 공고가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 요인도 영향을 미친 만큼 AI만을 고용 감소의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기업들의 AI 활용량은 올해 들어 토큰 기준 수조에서 수천조 단위까지 폭발적으로 늘었으나, AI 사용료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자 최신 모델 사용을 제한하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산 AI 모델 기반 저가 AI를 활용하려는 서방 기업들의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츠협회 "상장 리츠 공매도 제외해달라"…유동성 취약에 공매도 비중 50% 초과 사례도
한국리츠협회가 상장 리츠를 공매도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건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 상장 리츠는 23개 종목, 시가총액 약 8조 3,200억원 규모로 약 35만명의 개인·은퇴 투자자와 연기금이 주요 투자자입니다. 협회는 리츠의 낮은 유동성을 고려할 때 공매도가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장 리츠의 종목당 일평균 거래량은 약 15만 9,000주로 코스피(165만 5,000주)의 10분의 1, 코스닥(50만 2,000주)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실제 지난 5월 7일 기준 공매도 비중 상위 50개 종목 중 리츠가 9개로 가장 많았고, 일부 종목은 특정일 공매도 비중이 50%를 넘기도 했습니다.
협회는 자본시장법과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거래소 요청을 받아 별도 법률 개정 없이도 공매도 대상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면 제외가 어렵다면 시가총액과 유동주식 비율 기준 미달 리츠에 대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 강화나 공매도 비중 상한 설정 등 단계적·차등적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미국(2,064조원)·일본(140조원)·싱가포르(116조원) 등 대규모 해외 리츠 시장과 달리 국내 시장에 일률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하는 것은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LH, 도심 공실 상가·오피스 2,000가구 공공임대로 전환…청년·신혼부부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심 공실 상가·오피스를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비주택 용도변경 리모델링 매입약정방식 사업자 공모'를 22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모는 민간이 비주택 건물을 리모델링하면 LH가 이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LH는 직접매입방식과 병행해 올해 서울·경기 규제지역 우수 입지에 총 2,000가구를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매입 대상은 서울·경기 규제지역 내 건령 30년 이내, 내진설계가 적용된 근린생활시설·업무시설·숙박시설·공장(지식산업센터 내) 등입니다.
이번 공모부터 대상 지역과 건축물 유형이 확대됩니다. 최근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구리시·용인시 기흥구·화성시 동탄구 등 경기 3개 시·구가 추가돼 총 15개 시·구로 넓어졌으며, 건축물 유형도 기존 상가·오피스·숙박시설 외에 공장(지식산업센터 내)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매입 접수는 비주택 건물 소유자 단독 또는 리모델링 사업자와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7월 27일 오전 9시부터 9월 9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LH는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케어닥, 케어홈 첫 위탁운영 지점 김포에…180가구 시니어 레지던스 2028년 준공
케어닥이 시니어 주거 브랜드 '케어홈'의 첫 위탁운영 지점을 경기 김포시 통진읍에 조성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케어닥 케어홈 골드라이스 시니어 레지던스'로 총 180가구 규모이며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합니다. 시행은 해피니어가 맡으며, 지점명 골드라이스는 지역 특산물인 김포금쌀에서 따왔습니다.
케어홈 골드라이스는 장기민간임대주택 제도를 기반으로 한 시니어 레지던스로, 주거 상품에 라이프 케어 멤버십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건강 관리·생활 지원·커뮤니티·식음 서비스를 제공하며, 1층에는 지역 어르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간보호센터 '어르신 돌봄학교' 직영점이 들어섭니다. 입주민 관리에는 AIoT 기반 24시간 건강·생활 지원 시스템 '케어옵스'가 적용됩니다. 케어닥의 시니어 하우징 운영사인 케어오퍼레이션이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완공 후 운영 전반을 담당합니다.
케어닥은 2023년 선보인 케어홈·너싱홈 브랜드로 현재 총 4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평균 입주율은 90% 수준입니다. 2027년 2월에는 수원 권선점과 고양 일산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입니다.
스타우드캐피탈, 전주에 두 번째 한국 사무소 개소…미국 제외 한 국가 2곳은 최초
국민연금공단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위탁운용사인 스타우드캐피탈 그룹이 22일 전북 전주시 만성동에 신규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개소식에는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과 배리 스턴리흐트 스타우드 창업주 겸 회장, 마이클 레프튼 글로벌 IR 총괄 대표, 최영재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스타우드가 한국에 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지난해 서울 마곡 원그로브에 이어 두 번째로, 본사가 있는 미국을 제외하면 한 국가에 사무소 2곳을 둔 첫 사례입니다. 스타우드는 2012년부터 국민연금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위탁운용을 맡아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안성 교량 붕괴 사고로 영업정지 3개월…8월 5일부터 시행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8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3개월간 영업을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22일 공고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를 발생시킨 건설사업자에 영업정지를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사고는 지난해 2월 25일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과 교각 사이 상판을 지지하는 철제 구조물인 거더가 무너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난해 10월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과 하청업체 현장소장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한국도로공사 감독관 3명과 현대엔지니어링 공사팀장·팀원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법인과 하청업체 법인도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