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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2026.07.20

민투심 통과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하반기 착공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스포츠·MICE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민간투자사업이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16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이달 중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사업자는 PF 조달을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업 대상지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29만 제곱미터 부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입니다. 주요 시설로는 코엑스의 약 2.5배 규모인 전시장(8만 9,000제곱미터)·컨벤션(1만 9,000제곱미터), 3만석 규모 돔야구장, 1만 1,000석 규모 스포츠콤플렉스가 들어섭니다. 숙박시설은 5성급 호텔(288실)·4성급 비즈니스호텔(306실)·4성급 레지던스 호텔(247실) 등 총 841실 규모이며, 상업시설(연면적 11만㎡)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상 31층 프라임 오피스(연면적 약 20만 제곱미터)도 함께 조성됩니다.
총사업비는 2025년 기준 약 3조 3,000억원으로 전액 민간이 투자하며, 사업수익 일부는 환수금과 초과이익 형태로 서울시와 공유됩니다. 서울시는 공사비 상승·고금리·PF 시장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민간사업자와 약 4년간 160여 차례 협상을 거쳐 사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H, 신축 매입 약정 토지비 최대 80% 지원…공사비도 공정률 따라 분할 지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신축 매입 약정 사업의 자금 지원 체계를 대폭 개선했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핵심 변화는 토지비 지원 확대입니다. 수도권 일반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의 경우 기본 토지비 지원금이 60%이나, 도면 협의 조기 완료 및 조기 약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에는 최초로 조기 약정 인센티브가 도입되며, 일정 수준 이상 조기 약정 조건을 달성한 사업자는 약정 해제 위약금도 면제됩니다.
공사비 지급 체계도 개선됩니다. 기존에는 골조공사 완료·준공·품질 점검 이후 3회에 걸쳐 지급하던 방식에서 공정률 기준 3개월마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이를 통해 사업자의 공사비 선투입 부담과 PF 대출이자 등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토지 계약 이후 발생하는 초기 사업비 조달을 위해 토지비의 30% 수준까지 저리 대출이 가능한 신규 보증상품을 출시합니다.
매입 기준도 완화됩니다. 기존에는 부분 매입이 불가했으나, 앞으로는 전체 세대의 50% 미만 범위에서 지역별 최소 매입 호수 이상이면 부분 매입이 허용됩니다. 수도권 규제 지역은 최소 10호 이상을 기준으로 합니다. 공사비 연동형 방식을 약정한 사업은 공사비 검증 전이라도 우선 착공을 허용해 착공 시기를 최대 5개월 앞당기는 신속 착공 방안도 도입됩니다. 이번 개선 사항은 2026년 매입 공고에 따른 기존 접수분에도 소급 적용됩니다.
이마트, 신세계푸드 완전자회사 편입 확정…23일 주식교환 후 상장폐지
이마트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신세계푸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합니다. 이마트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푸드 주주들에게 교부할 자기주식 수를 23만 2,447주(처분 예정 금액 231억 882만원)로 확정했습니다. 신세계푸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주식교환 대상이 줄면서 당초 교부 예정 물량보다 55.7% 감소한 규모입니다. 주식교환 비율(신세계푸드 보통주 1주당 이마트 자기주식 0.5031313주)은 유지됐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1일 자기주식 83만 7,140주를 소각해 발행주식 수가 기존 387만 2,480주에서 303만 5,340주로 줄어듭니다. 이후 23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이마트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며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 프랜차이즈 커피업계 첫 노조 탄생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업계 최초로 노동조합 지회를 결성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 노동자들은 지난 16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에 가입해 스타벅스지회를 설립했습니다. 지회는 노조 설립 이유로 회사가 '공감회'라는 형식적인 소통 창구로 파트너들의 요구를 묵살하면서 오히려 무리한 이벤트와 운영 방침을 일방적으로 내놨다고 지적했습니다. 시간대 인원 감소, 프로모션·이벤트 증가에 따른 노동 강도 상승, 빠듯한 임금, 부업도 어려운 근무 일정, 산업재해 신청의 어려움 등도 문제로 제기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약 2만 3,000명의 직원을 본사가 직고용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노조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ARS 1개월 연장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자율구조조정프로그램(ARS) 협의 기간이 오는 8월 14일까지 1개월 추가 연장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이 16일 이를 승인했습니다. ARS는 법원 감독하에 기업이 채권자와 자율적으로 정상화 방안을 협의하는 동안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보류해주는 제도로,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면 회생절차 개시 신청은 취하됩니다.
연장 배경은 핵심 자산인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를 둘러싼 영국 법원 분쟁입니다. 이달 초 영국 법원에서 진행된 현지 대주단과의 조정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8월 본안 재판을 앞두고 추가 협의 기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대주단과의 추가 협의와 본안 재판을 통해 빠르게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