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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2024.09.13

ECB 기준금리 4.25%→3.65%…3개월 만해 추가 인하
유럽중앙은행(ECB)이 12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에서 3.65%로 0.60% 포인트, 예금금리를 연 3.75%에서 3.50%로 0.25% 포인트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한계대출금리는 연 4.50%에서 3.90%로 0.60%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ECB는 지난 6월 세 가지 정책금리를 모두 0.25% 포인트 내리며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전환한 바 있는데요. 3개월 만에 추가 인하에 나선 것입니다. 한편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9%에서 0.8%로, 내년 전망치 역시 1.4%에서 1.3%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5%, 내년 2.2%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유로존의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2%대에 진입해 지난달에는 2.2%까지 하락했는데요. ECB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남은 기간 다시 반등했다가 내년 하반기 목표치인 2.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3만건…예상치 상회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9월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주 수청치(22만 8,000건) 대비 2,000건 늘어난 수준이며, 전문가 예상치(22만 7,000건)도 3,000건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25~31일 주간 185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주 수정치(184만 5,000건) 보다 5,000건 많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185만건)에는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美 8월 PPI 전월 대비 0.2% 상승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 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에서 보합으로 하향 조정됐으며, 변동성이 강한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0.2%)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지난 5월 이후 전월 대비 상승률이 0.0~0.2%에 머물며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8일 FOMC를 마치면서 기준 금리를 0.5%p 낮춰 4.75~5.0%로 떨어뜨릴 확률이 15%로 추산되는 등 연준(Fed)이 오는 17~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빅컷'(0.5%p 인하) 보다는 0.25%p 낮추는데 방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환율 및 유가 하락에 8월 수입물가 3.5% 하락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에 비해 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0.6%)과 7월(0.4%) 두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8월 들어 큰 폭 하락한 것인데요. 용도별로는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6.9% 하락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중간재도 전월대비 2.3% 하락했습니다.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0.7%, 0.9% 하락했습니다. 8월 수출물가 지수도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영향으로 전월대비 2.6% 하락했는데요.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2.6% 하락했고, 농림수산품도 전월대비 0.8% 하락했습니다. 한편 8월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견인하면서 각각 전년동월대비 5.1%, 8.3% 상승했습니다. 수입물량지수는 전월보다 2.7% 늘었고, 수입금액지수도 5.4% 증가했습니다.
SK, 일부 계열사 임원 20% 감축…삼성전자는 해외 자회사 최대 30% 감원
SK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비용 절감 차원에서 고강도 인적 구조 조정에 나섭니다. SK 관계자는 “그룹 전체적으로 200여 계열사를 줄이는 과정에서 인력을 포함한 고강도 구조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구체적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석유·화학 등 일부 계열사에선 임원 감축 규모가 20%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와 통신이 사업의 두 축인 SK그룹은 그간 소재·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지만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현재 생존 위기에 봉착해 있는 상태인데요. 핵심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작년 말 기준 부채가 51조원에 달하는 등 그룹 전체의 재무 부담이 급격히 커진 상태입니다. 한편, 삼성전자 역시 해외를 중심으로 인력 감축에 돌입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 본사가 전 세계 자회사에 영업·마케팅 직원은 약 15%, 행정 직원은 최대 30% 줄이도록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인도에서만 감원 규모가 1,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 제9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이지스자산운용이 제9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합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이며, 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경우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서 접수는 이지스자산운용 채용사이트(igisam.recruiter.co.kr)를 통해 이달 29일까지 가능합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과 AI 역량검사, 실무(PT) 및 임원면접 순이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 예정입니다. 채용된 신입사원은 주식,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투자 및 자산운용 업무와 경영지원 전반 업무 등에 배치 예정이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전문가로 양성될 계획입니다. 주요 자산 견학 및 투자제안서 작성 등 다채로운 실습 교육과 함께, 사내 임원급 전문가들의 직무강의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는 “자산운용업은 투자자에 대한 신의성실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운용 역량이 동시에 요구되는 전문분야로,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채 신입사원 선발과 육성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