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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9

2026.06.29

신한은행 을지로2가 사옥, 지상 40층 업무시설로 재개발
서울시가 신한은행 사옥으로 이용되던 을지로2가 노후 건축물을 지상 40층 규모의 대형 업무시설로 재개발하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특별분과위원회에서 '을지로2가구역 및 1·3·6·1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용적률 1,199% 이하, 높이 172m 이하로 개발밀도가 확정됐으며, 연면적 약 18만㎡,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청계천과 연결되는 약 5,000㎡ 규모의 도시 정원형 개방형 녹지도 확보합니다. 역사·문화 공간도 대거 조성됩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광교·광통관·한성은행 부지 등의 역사성을 살려 지하 2층~지상 4층에 유구 전시장, 금융사박물관 등을 마련하고, 지상 5~6층에는 청계천을 조망하는 하늘정원, 최상층인 지상 40층에는 북악산·남산 등 도심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서울 도심의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부채납되는 공공청사의 부지와 건축 규모도 확대합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도심 업무 중심지인 을지로입구역과 종각역 사이의 노후 건물이 녹지와 문화공간을 품은 대규모 업무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DL그룹, 홈플러스 전주완산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발 추진
DL그룹이 보유한 홈플러스 전주완산점이 지난 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518가구 규모로 추진되며, 향후 리츠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DL그룹 보유 홈플러스 대전문화점도 같은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522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로써 DL그룹이 보유한 홈플러스 점포 5곳 가운데 지난해 폐점한 3곳 중 대전문화점과 전주완산점 등 2곳이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개발되는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DL그룹은 2021년 대전문화점·전주완산점·울산남구점·인천인하점·의정부점 등 홈플러스 점포 5곳을 약 7,0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당시 거래는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back)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홈플러스는 점포를 매각한 뒤에도 장기 임차인으로 영업을 이어갔고, DL그룹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하는 구조였습니다. 인수 당시 대형마트 부지는 도심 핵심 입지와 넓은 부지 규모를 바탕으로 주상복합·공동주택·오피스 등 다양한 복합개발이 가능한 자산으로 평가받았습니다. DL그룹 역시 홈플러스 운영이 종료되기 전까지 임대수익을 확보하고, 이후 개발을 통해 자산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MBK파트너스, 일본 시니어케어 기업 재팬웰빙 약 2조원에 매각
MBK파트너스가 지난 26일 일본 시니어케어 기업 재팬웰빙을 미국 PEF 운용사 어드벤트인터내셔널에 약 2조원 규모로 매각했습니다. 거래 규모는 2,000억엔(약 1조 9,033억원)이며,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이 일본 시장에서 15년 만에 단행한 인수 거래입니다.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은 1984년 설립된 미국 보스턴 소재 PEF 운용사로, 제약·바이오·헬스케어·요양 서비스 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재팬웰빙은 일본 최대 규모 재택 요양 서비스 '쓰쿠이'와 '소요카제'를 운영하는 시니어케어 기업입니다. 매출은 2022년 1,544억엔(약 1조 5,200억원)에서 지난해 1,801억엔(약 1조 7,100억원)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EBITDA는 104억엔(약 1,000억원)에서 181억엔(약 1,72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매출 증가세보다 EBITDA 증가세가 가파른 것은 수익 구조의 체질 개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MBK는 2021년 쓰쿠이 지분을 인수한 이후 2022년 재팬웰빙을 설립해 쓰쿠이와 소요카제를 산하로 묶는 지주사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후 양사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ICT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렸으며, 이번 매각을 통해 투자 회수에 성공했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