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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5

2026.06.25

경찰공제회, 신임 CIO에 강승오 전 신한투자증권 본부장 선임
경찰공제회가 신임 최고투자책임자(CIO)에 강승오 전 신한투자증권 강북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경찰청은 24일 강 전 본부장을 경찰공제회 신임 CIO로 임명하는 인사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강 신임 CIO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합니다. 이번 인사는 경찰공제회가 장기간 이어져 온 투자 부문 임원 공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경찰공제회 CIO 자리는 2023년 10월 전임자 퇴임 이후 약 2년 8개월 동안 공석 상태였습니다. 사업이사와 감사 등 주요 임원 자리도 함께 비어 있어 다른 연기금·공제회보다 경영진 공백이 길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선임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 검증과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진행됐습니다. 경찰공제회는 지난 16일 대의원회를 열고 강 전 본부장을 CIO 당선자로 선출했으며, 후보자는 공제회 경영계획과 포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거쳤습니다. 최종적으로 대의원회에서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선임 절차를 통과했습니다. 경찰공제회는 약 6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CIO 선임으로 장기간 정체됐던 투자 의사결정 체계가 정상화되고, 대체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자산운용 전략 재정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이영상 이사장이 공석 21개월 만에 취임한 데 이어 CIO 인선까지 마무리되면서 경영진 공백 해소 작업도 상당 부분 진전됐습니다.
SK하이닉스, 나스닥 ADR 상장 추진…최대 45조원 조달해 반도체 투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섭니다. 24일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된 신주(보통주)를 해외 예탁기관에 예탁하고, 이를 기초로 미국 DR(ADR)를 발행해 해외 시장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ADR 발행 규모는 최대 약 45조 4,534억원으로, 신주 최대 발행 한도인 1,779만주를 기준으로 산정됐습니다. 최종 공모 규모와 발행가는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됩니다. ADR 1주당 원주 전환 비율은 0.1주이며, 나스닥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 청약과 납입은 7월 14일, 신주 효력 발생은 7월 15일, 추가 상장은 7월 29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조달한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건설, 청주 P&T7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및 장비 도입,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등 생산설비 투자에 전액 투입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시설투자 재원 확보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도 ADR 발행의 주요 목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는 100% 해외 기관투자자만 참여하도록 진행되며, 대표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이 맡았습니다.
마이크론, AI 메모리 수요로 사상 최대 실적…HBM 공급 부족 지속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24일(현지시간)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론 2026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은 414억 5,600만달러(약 64조원)로, 전 분기 대비 74%, 전년 동기 대비 약 4.5배 증가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4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회사 가이던스(335억달러)와 시장 전망치(358억달러)를 모두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13% 상승했습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84.6%로 전년 동기(37.7%)의 두 배를 넘었으며, 영업이익은 333억 1,800만달러, 순이익은 282억 4,3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약 30% 상회했습니다. 실적은 HBM과 데이터센터용 D램 수요 증가가 견인했습니다. 클라우드메모리(137억 6,900만달러)와 코어데이터센터(115억 2,400만달러) 사업부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모바일·클라이언트와 자동차·임베디드 부문도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HBM 공급이 고객 수요의 50~66%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2026년 HBM 물량은 이미 전량 계약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HBM4 양산 공급을 시작했고, HBM4E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90~510억달러, 매출총이익률은 약 86%, 조정 EPS는 30~32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업황의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만큼, 7월 말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HBM 및 D램 사업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17년 만에 1,540원대 마감
원·달러 환율이 24일 전일 대비 2.7원 오른 1,541.8원에 마감하며,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에 주간 종가 기준 154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장중에는 1542.9원까지 상승했습니다. 환율 상승은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진 영향이 컸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5를 기록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약 4조 6,000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간 점도 달러 수요를 확대해 환율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또한 스페이스X IPO와 오픈AI, 앤트로픽 등 미국 대형 AI 기업들의 상장을 앞두고 국내 투자자들의 달러 수요가 증가한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거론됐습니다. 정부는 최근 환율 상승을 외국인 주식 매도에 따른 단기적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이 마무리되면 환율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리츠협회, 매입형 임대주택 리츠 규제 완화 건의
한국리츠협회가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 행정안전부 등에 매입형 임대주택 리츠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안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매입형 임대주택 리츠는 투자자 자금을 모아 기존 주택을 매입한 뒤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제도입니다.
협회에 따르면 매입형·혼합형 임대주택 리츠는 미분양 기업구조조정(CR) 리츠를 제외하면 최근 5년간 신규 공급이 연간 3개 리츠 이하에 머물렀으며, 지난해 공급 규모도 1,000가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협회는 양수자 취득세 12% 중과, 아파트 취득 제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담보대출(LTV) 제한,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제외 등의 규제가 사업 위축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협회는 매입형 임대주택 리츠의 LTV 규제 완화, 아파트 편입 허용, 세제 규제 완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협회는 리츠를 통해 지금까지 약 20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며, 규제가 개선될 경우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왕십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건축심의 통과
서울시가 지난 23일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왕십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심의·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성동구 행당동 293-11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1층, 연면적 약 6만 8,000㎡ 규모의 관광·문화 복합시설이 조성됩니다. 개발 계획에는 242실 규모의 호텔과 공공전시시설이 포함되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개방형 휴식공간)와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될 예정입니다. 공영주차장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왕십리역 광역교통거점의 입지 장점을 활용해 관광숙박시설과 문화·공공시설을 확충하고, 시민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화시스템, 판교 미래기술연구소 2,879억원에 매입
한화시스템이 24일 ㈜한화가 보유한 경기도 판교 한화미래기술연구소 토지와 건물을 2,879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매입은 중장기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한곳에 집결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서현 사업장과 판교 연구소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으며, 서현 사업장은 올해, 판교 연구소는 수년 내 임차 계약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번 매입을 통해 임차 사업장 운영에 따른 설비 투자 제약과 사업장 이전에 따른 매몰비용 발생 가능성을 해소하고, 임직원의 근무 환경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판교 사업장을 기반으로 방산 및 ICT 연구기관이 밀집한 판교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한화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재무건전성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며, 1조 7,000억원 규모의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재원 확보 목적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CJ CGV,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학로점 임차 계약 종료 통보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을 추진 중인 서울 종로구 대명길 28 소재 대학로 CGV 건물에 대해 CJ CGV가 임대차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현재 계약은 2027년 6월 27일 종료될 예정이며, 양사는 2007년부터 약 20년간 임대차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계약 종료 통보는 코로나19 이후 영화관 시장 침체가 장기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1분기 국내 영화관 매출은 3,180억원으로 2019년의 4,677억원의 68% 수준, 관객 수도 2019년 대비 58%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지스는 해당 자산을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299호'를 통해 운용하고 있으며, 담보대출 만기가 올해 10월 18일 도래합니다. 대출 연장이나 차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한이익상실(EOD) 이 발생할 수 있어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지스는 2022년부터 총 네 차례 매각 입찰을 진행했지만 응찰자가 없었습니다. 영화관 전용으로 설계된 자산이라는 특성 때문에 매수자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매각 자문사를 교체하고,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와 개발사업자로 매수 대상 범위를 확대했으며, CJ CGV와의 재계약 협의, 대체 영화관 운영사 및 다른 용도의 신규 임차인 확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지스는 투자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운용보수를 연 0.2%에서 0.001%로 인하했으며, 현재는 운용보수 수취도 유보하고 있습니다.
대구 AI 데이터센터 사업 차질…SK 컨소시엄 이탈로 사업 재추진
대구시와 SK 컨소시엄이 추진하던 약 8,00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SK의 컨소시엄 이탈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대구시는 24일 기존 사업 추진이 어려워짐에 따라 새로운 사업자와 컨소시엄 구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2023년 12월 SK AX(옛 SK C&C), SK리츠운용, 아토리서치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수성알파시티에 총사업비 8,000억원을 투입해 3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연면적 2만 9,700제곱미터)를 건립할 계획이었습니다. 당초 지난해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토지 매매계약조차 체결되지 못하면서 사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대구시는 올해 초 사업 점검 과정에서 SK가 컨소시엄에서 빠진 사실을 확인했으며,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도 사업 재편 과정에서 SK의 참여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관심을 보이는 신규 사업자 2곳과 협의를 진행하며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에서는 SK그룹이 추진 중인 국내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의 대상 지역에서 대구가 제외된 점이 이번 사업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전국 4대 AX 거점도시로 선정돼 5,510억원 규모의 AX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이번 사업 차질이 지역 AI 산업 육성과 추가 민간 투자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더휴식, 중기부 '유니콘브릿지' 선정…AI 기반 호텔 운영 솔루션 고도화
종합 숙박 솔루션 기업 더휴식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유니콘브릿지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년간 최대 16억원의 정부 지원금과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 최대 200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국 50개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더휴식은 AI와 IT 기반의 중소형 호텔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국 약 1만 1,000개 호텔 데이터를 학습한 AI 분석 솔루션을 통해 사업성 검토, 상권 분석, 브랜드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24시간 이내 매입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운영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PMS(호텔 운영관리 시스템), 객실 제어 하드웨어, 무인 키오스크를 연계한 셀프 체크인·체크아웃 시스템과 원격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은 1,300개 이상의 호텔에 공급됐으며, 무인 운영 도입으로 프론트 인건비를 약 30%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휴식은 창립 이후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817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전국 누적 운영 호텔은 250개 이상이며, AI기반 풀스택 배류체인을 바탕으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힐튼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예약망 확대와 해외 고객 유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휴식 신현욱 대표는 "이번 유니콘브릿지 선정을 발판 삼아 AI 기반 풀스택 밸류체인 기술력 고도화와 함께 K-관광 인프라의 핵심인 중소형 호텔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