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4
뱅코오브아메리카, 올해 연준 3차례 금리 인상 전망
22일 (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도이체방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기준금리 전망을 기존 동결에서 금리 인상 시나리오로 변경했습니다. 두 기관 모두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해지고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더욱 매파적으로 변했다고 판단했습니다. BofA는 연준이 올해 9월·10월·12월에 각각 25bp씩 총 3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전망으로 평가됩니다. BofA는 최근 FOMC 성명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을 근거로 연준이 예상보다 강한 긴축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이체방크도 19일자 보고서에서 올해 9월과 12월 두 차례(총 50bp)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다만 연준이 7월에 조기 인상에 나설 가능성과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금리 인상 필요성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양사는 물가 전망 악화를 금리 인상 전망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BofA는 5월 근원 PCE 물가상승률이 전년 대비 3.5%, 1년전 동월보다 70bp 높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주택발 물가 둔화 효과가 약해지고 에너지 가격 충격까지 겹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시장 평균 전망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입니다. 시장조사업체 LSEG 집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올해 연준이 약 41.2bp 수준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BNP파리바와 맥쿼리 등 일부 금융기관도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으며, BofA와 도이체방크는 모두 2027년에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제조업 고용, 팬데믹 이후 최대 감소폭 기록
미국 제조업 고용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중동 분쟁에 따른 공급망 우려, AI 확산에 따른 인력 감축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에서 고용 지수가 5월 51.6에서 6월 47.0으로 하락했습니다. 제조업 고용 감소폭은 2020년 5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제조업 생산은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향후 수요 둔화와 원자재 비용 상승 가능성을 우려하며 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통계에서도 제조업 부진이 확인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 이후 미국 내 공장 일자리는 7만 7,000개 감소했으며, 민간 제조업 건설 투자도 4월 152억달러(한화 약 23조 3,092억원)로 취임 당시보다 약 16%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업 부흥과 대규모 투자 유치를 강조해왔지만, AI 데이터센터·국방산업·철강업종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한 다수 제조업체들은 관세 부담과 정책 변화에 따른 비용 상승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최근 제조업 무역적자 확대와 블루칼라 일자리 감소 원인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지목하며 정부에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S&P글로벌은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최근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생산비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기업들은 수요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투자와 고용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바스티언자산운용, 송파창의혁신지구 토지 835억원 낙찰…시니어하우징 개발 추진
23일 바스티언자산운용이 서울 송파구 송파창의혁신지구 내 업무시설용지를 835억원에 낙찰받으며 시니어하우징 개발 거점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부지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구역 내 위치한 자산으로, 오금역 인근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부지 면적은 4,682.6제곱미터이며 공고상 공급 예정가격은 약 805억원이었습니다. 현재 용도는 업무시설용지로 지정돼 있으며, 바스티언자산운용은 향후 시장 수요와 인허가 가능성 등을 검토해 개발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3호선·5호선 오금역 반경 150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오금근린공원, 경찰병원, 송파우체국,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서울 동남권 내 희소성이 높은 개발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바스티언자산운용은 이 부지에 연면적 약 1만평 규모의 시니어하우징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업무시설용지라는 공고상 조건을 전제로 향후 시장 수요와 제도 여건, 인허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초고령화와 함께 도심형 시니어 주거시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주거와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라이프케어형 자산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가 우수한 입지와 중장기 시장 수요를 고려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하며, 향후 시니어하우징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개발 및 운용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상암 DMC 랜드마크 용지 7차 매각 추진
서울시가 약 20년 동안 6차례 매각에 실패했던 상암 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을 다시 추진합니다. 23일 서울시는 이달 말 또는 7월 중순까지 7차 매각 공고를 내껬다는 계획을 최근 서울시의회에 보고했고, 사업설명회 개최 후 하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매각 대상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45·1646번지 일대 부지로, 면적은 3만7,262제곱미터입니다. 지난해 6차 매각 당시 토지 가격은 8,365억원이었으며, 이번 매각가는 신규 감정평가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가 2004년부터 서울 서부권 대표 랜드마크 개발지로 추진해온 곳입니다. 2008년에는 대우건설 등이 참여해 사업비 3조 7,000억원 규모의 133층 ‘서울라이트 타워’ 개발을 추진했지만 자금 조달 문제로 2012년 계약이 해지됐고, 이후 수차례 매각 시도도 모두 무산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매각을 위해 개발 규제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지난 3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지정 용도 비율을 50%에서 40%로 낮췄고, 국제컨벤션 시설 의무도 폐지했습니다. 또한 기존 30% 이하였던 주거 비율 제한을 없애 최대 60%까지 주거시설을 도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아울러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 의무도 사실상 완화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주거 비율 확대와 개발 규제 완화로 사업성이 개선된 만큼, 과거보다 시행사와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PF 시장이 점차 안정되고 있는 점도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