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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2024.06.04

美 5월 제조업 PMI 51.3…전달 대비 소폭 상승 3일 S&P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5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3으로 전달(50.0) 대시 소폭 상승해 지난달 23일 발표된 예비치(50.9)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P의 제조업 PMI는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하는데요. 이사인 앤드류 하커 S&P글로벌 경제 담당 이사는 "4월에 잠시 주춤했던 신규 주문이 5월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생산에는 좋은 징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비용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며 생산자 비용 부담이 계속될 경우 지금과 같은 성장은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알루미늄, 구리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과 운송 비용이 치솟으면서 투입 비용 상승률은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S&P글로벌은 신규 주문 증가세가 향후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낙관론에 힘입어 내년에도 기업들의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제조업 PMI도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을 시사했는데요. 올해 5월 ISM의 제조업 PMI는 전달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8.7을 기록했습니다. SM의 제조업 PMI는 42.5를 넘기면 경기 확장이라 해석합니다. 같은 기간 S&P글로벌이 집계한 유로존 5월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1.6포인트 오른 47.3, 독일의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제조업 PMI는 45.4를 기록하면서 유로존과 독일 제조업 PMI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지스운용 독일 트리아논 빌딩 결국 EOD행 이지스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4년여 전 사들인 독일의 대형 오피스 빌딩인 트리아논 빌딩이 결국 대주단들의 대출 만기 연장 불가 선언으로 기한이익상실(EOD) 처리됐습니다. 이지스운용은 지난 2018년 하반기 기관 대상 사모펀드로 1,835억 원, 개인 투자자 대상 공모펀드로 1,868억 원을 각각 모집하고 현지에서 일으킨 5,000억 원대 대출을 묶어 이 빌딩을 약 9,000억 원에 사들였는데요. 빌딩의 핵심 임차인인 독일 데카뱅크가 임대차 만료를 앞두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자산 가치가 급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은행 등 대주단들도 대출 연장 불가를 통보하고 투자금 회수에 나섰습니다. 당초 이지스 펀드의 만기는 지난해 10월이었으나 수익자 총회를 통해 기간은 2년 연장된 상태였으며, 대주단들의 최초 대출 만기 역시 지난해 11월이었으나 이지스 측과의 협의를 통해 6개월 연장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대주단들이 두번째 대출 연장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투자 원금 전액 손실도 불가피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 추진 GS리테일이 3일 이사회를 열고 파르나스호텔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안을 의결했습니다. GS리테일과 신설 회사인 파르나스홀딩스(가칭)로 나뉘게 되며, 파르나스홀딩스 산하에 파르나스호텔과 육가공업체 후레쉬미트가 속하게 됩니다.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파르나스호텔 지배구조는 기존 ㈜GS→GS리테일→파르나스호텔에서 ㈜GS→파르나스홀딩스→파르나스호텔로 변경됩니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며, GS리테일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분할 비율에 따라 기존 법인 GS리테일 약 81주, 신설 법인 파르나스홀딩스 약 19주를 배정받게 됩니다.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6일입니다. 인터컨티넨탈, 나인트리 등 8개 호텔을 보유한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매출 4,822억원, 영업이익 1,032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월매출 400억원 첫 돌파 롯데관광개발이 3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지난 달 매출이 410억 5,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카지노 부문과 호텔 부문(별도 기준·그랜드 하얏트 제주)을 합한 것으로, 4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역대 최대이던 지난 2월 매출을 석 달 만에 경신한 것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카지노 부문 순매출은 지난 달 271억 5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호텔 부문 매출은 전달보다 31% 늘어난 139억 4,800만원이었으며, 호텔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은 62.7%에 달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 "규제 혁신 통해 韓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금융 및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규제 혁신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에 따르면 한국은 글로벌 기업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사를 설립하기 좋은 국가 순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는데요. 글로벌 기업들이 탈(脫) 중국을 시행하면서 다국적 기업을 끌어들이기 좋은 시점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싱가포르에 아태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수는 지난 4월 기준 5,000여개에 달하며, 홍콩은 1,400여개, 중국 상하이는 940여개이지만 한국은 100여개에 불과하는 등 한국의 유치 성과는 저조한 편입니다. 이 원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 유치를 위해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한국을 금융·비즈니스의 허브로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발굴해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라다이스,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 15% 증가” 파라다이스가 3일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787억원을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6,05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는데요.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지난달 일본 VIP와 매스(Mass·일반고객)의 견고한 성장세와 더불어 일본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이 겹치는 '슈퍼 골든위크' 특수까지 반영돼 역대 최대 드롭액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매출은 워커힐 카지노 홀드율이 낮아져 4월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작년 대비 14.8% 증가했다"며 "일본과 국제 VIP, 매스 시장에서 양호한 드롭액을 달성하며 상반기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세종시에 도심근교형 시니어주택 도입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도심근교형 시니어주택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달 31일 부동산 디벨로퍼 엠디엠그룹과 ‘시니어 특화주택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세종시 5생활권 의료시설 용지에 시니어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한다는 목표입니다. 행복청은 시니어주택 도입을 비롯해 세종의 기능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니어 세대를 위한 지원시설 마련 등이 필요하다”며 “민간 전문가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행복도시만의 시니어주택 사업모델을 구축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K,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추진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추진합니다. 매각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했으며, 이커머스 플랫폼과 국내외 유통기업 등 원매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 2,00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0억원대로 추정되며, 현재 전체 매장 수는 413개입니다. 직영매장 243개, 가맹점 72개, B2B 스토어 98개이며, 서울·수도권에는 235개가 있습니다. 네이버, 배민, 부릉 등 딜리버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1년 2월에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선도적으로 퀵커머스 비지니스를 출범했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은 최근 2년 간(2022년 3월~2024년 3월) 연평균 8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분유 회사 네슬레, 시니어 시장 공략 나서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글로벌 분유 회사들이 전문 영양식, 반려동물 식품 등 성장 속도가 빠른 사업을 찾아 나서고 있는 가운데 160년 전통의 분유 회사 네슬레 역시 고령 인구를 겨냥한 제품으로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2일(현지시간) 울프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 최고경영자(CEO)가 고령 인구를 위한 식사를 개발하는 일이 주요 우선순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네슬레는 목표 체중 유지, 근육량 보존, 미량 영양소 결핍 방지, 혈당 수치 조절 등 중장년층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네슬레 포트폴리오에서 성인 및 의료 영양 분야는 수익 비중이 30%를 차지하는 등 프랑스 경쟁사 다논(20%)보다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아용 조제분유 생산을 포함한 식품 카테고리는 지난해 네슬레 수익의 15%에 그쳤습니다.
서울시, 김포공항은 미래 교통 산업 중심으로, 중구 남산은 도심 생태환경으로 조성 추진 서울시가 강서구 김포공항을 미래 교통 산업 중심으로, 중구 남산을 도심 생태환경의 보고(寶庫)로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합니다. 김포공항 일대는 도심항공교통(UAM)으로 대표되는 미래 교통 산업의 중심지이자 서남권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합니다. 김포공항 주변을 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도 확충할 예정입니다. 남산과 예장공원, 명동 일대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중심시가지형)으로 지정됩니다. 다양한 생태환경 보전 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새로 지어지는 남산 곤돌라의 운영 수익을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활용합니다. 또한 다양한 여가 공간을 조성해 명동에서부터 예장공원까지의 접근성을 높입니다. 한편 재개발이 추진되거나 개발 민원이 많은 구로구 구로2동과 금천구 독산2동은 재생지역 안에 생활 SOC(기반시설)가 이미 확보됐거나 추가 사업 발굴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라는 판단 하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해제를 추진합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