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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9

2026.05.29

한은 기준금리 2.50% 동결… 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반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째 이어진 동결 기조입니다. 다만 이번 금통위는 단순한 ‘동결’보다 향후 금리 방향성이 사실상 인상 쪽으로 기울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금융시장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신현송 총재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금통위였습니다. 금통위는 중동 전쟁과 미국·이란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고려해 당장 금리를 조정하기보다는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국제유가와 금융시장 변동성이 안정될 수 있지만, 반대로 확전 가능성이 현실화되면 유가와 물가 충격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은은 지난해 2월과 5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했지만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수도권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확대, 환율 불안이 다시 커졌고,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예상보다 강한 성장 흐름까지 나타나면서 경기 부양 필요성이 낮아졌습니다. 반면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물가 상승 압력은 다시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지난 4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며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원재료 가격은 28.5% 급등해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습니다. 소비자물가 역시 2.6% 상승하며 한국은행 물가 목표치인 2.0%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21.9%를 기록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반면 성장 흐름은 예상보다 강합니다.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7%를 기록해 한은 기존 전망치(0.9%)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이날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 호조가 핵심 배경입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한국 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습니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5bp 오른 연 3.766%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10년물 금리 역시 4.147%까지 상승했습니다. 특히 신현송 총재의 기자간담회 이후 금리가 추가 상승하면서 시장은 이번 금통위를 사실상 ‘매파적 동결’로 해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연내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장이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은 내부에서도 최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달 초 “금리 인상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고, 신성환 전 금통위원도 퇴임 직전 “물가 상황상 금리 인하를 논하기 부담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 일부 위원이 금리 인상 소수 의견을 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성과급 이슈까지 언급됐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신현송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성과급이 구매력 증가를 통해 수요를 자극하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대규모 특별성과급 체계에 잠정 합의한 가운데, 한은이 대기업 성과급 확대가 소비와 물가에 미칠 영향까지 주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신 총재는 “성장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임금은 중요한 변수”라며 “한국 사회의 양극화를 심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노사 합의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과급에 따른 소득세 증가가 재정을 통해 국민 전체로 환류되는 ‘낙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4월 PCE 물가 3.8% 상승… 약 3년 만에 최고치 기록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4월 들어 다시 크게 상승했습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물가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4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약 3년 만의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전월 대비로도 0.4%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역시 전년 대비 3.3% 상승하며 202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이번 물가 상승은 에너지 가격이 주도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가 반영되면서 휘발유와 기타 에너지 제품 가격이 한 달 만에 5.5% 상승했습니다. 재화 가격 전체도 전월 대비 0.7% 오르며 물가 상승 압력을 키웠습니다. 미국 물가는 올해 들어 다시 상승 흐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만 해도 PCE 상승률은 2.3%까지 둔화됐지만, 이후 관세 정책과 중동발 고유가 충격이 겹치며 2월 2.8%, 3월 3.5%, 4월 3.8%까지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 성격을 갖는 만큼 향후 물가 부담이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연말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한 차례 이상 인상할 가능성을 각각 약 5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PCE 발표 이후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4.04%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현재 미국 기준금리(3.50~3.75%)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한편 미국 소비는 아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4월 명목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5% 증가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반면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물며 예상치(0.4%)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시카고 연은 총재 “AI 낙관론·고유가 겹치면 금리 더 올려야 할 수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가 인공지능(AI) 붐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이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최근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와 공급망 불안이 이러한 위험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은행(BOJ)·금융경제연구소(IMES) 콘퍼런스 연설에서 “미래 생산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hype)이 클수록 중앙은행은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더 높여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장기적으로 생산성을 높일 가능성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시장이 이를 지나치게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사람들이 미래 생산성 개선을 기대해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 부의 효과로 인해 실제 생산성 향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소비와 투자가 과도하게 늘어나 경기 과열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굴스비 총재는 특히 현재 상황이 1990년대 IT 혁명 당시와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시에는 컴퓨터 보급 확대가 실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며 미국 경제가 낮은 물가 속 고성장을 누렸지만, 현재 AI 붐은 투자와 기대감이 먼저 과열되면서 오히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그는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공급망 교란이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단기적인 공급 충격이 경제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AI 낙관론에서 비롯된 인플레이션 위험까지 증폭시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취임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시각과 대비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시 의장은 AI가 생산성을 높여 물가를 낮추는 ‘디스인플레이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반면 굴스비 총재는 AI 기대감 자체가 자산시장 과열과 선행 소비를 유발해 오히려 금리 인상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1.6%로 하향… 소비 둔화 확인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당초 발표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서버 구축 등 AI 관련 투자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를 전기 대비 연율 기준 1.6%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인 2.0%보다 0.4%포인트 낮아진 수치이며, 시장 전망치(2.0%)도 밑돌았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율로 환산해 GDP를 발표합니다. 이번 잠정치는 속보치 발표 당시 반영되지 않았던 추가 경제지표들을 포함해 다시 산출한 결과입니다. 성장률 하향 조정의 가장 큰 배경은 개인소비와 민간 재고투자 둔화였습니다. 미국 경제의 핵심인 개인소비 증가율은 기존 1.6%에서 1.4%로 낮아졌습니다. 개인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5%에서 4분기 1.9%로 둔화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둔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민간투자 증가율 역시 기존 8.7%에서 7.0%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다만 민간투자는 여전히 전체 성장률에 1.19%포인트 기여하며 핵심 성장 동력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정보처리장비 투자가 성장에 0.87%포인트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센터 건설과 AI 서버 구축 등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투자가 미국 경제 성장을 사실상 주도한 셈입니다.
방배 서울레미콘 부지, 2029년 지식산업센터로 개발… 준주거지역 전환
서울시가 방배동 서울레미콘 부지를 포함해 논현역, 종로4·5가, 서계동 일대 개발 계획을 잇따라 확정하며 도심 재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업무·상업 기능 강화와 함께 AI·R&D 산업 유치, 상권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방배동 산127-1번지 일대 ‘서울레미콘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지는 과거 채석장과 레미콘 공장 부지로 사용됐던 곳입니다. 2002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2011년 공장용지 대부분이 수용되면서 오랜 기간 유휴부지로 방치돼 왔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하고, 직주근접형 연구개발(R&D)·벤처창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곳에는 지상 19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공공임대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복합 조성될 예정입니다. 공공기여 규모는 약 298억원 수준입니다. 도시계획도로와 함께 AI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공공임대업무시설도 함께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이 서초·강남권 내 신규 업무 기능 확충과 첨단산업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논현역 인근 강남대로변 개발도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논현역 일대에 지하 8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4만 4,982제곱미터 규모의 업무·판매 복합시설 조성 계획도 확정했습니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초역세권 입지입니다. 건물 전면에는 약 465제곱미터 규모의 도심형 쉼터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종로4·5가 일대에서는 광장시장과 종로5가 약국거리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공연장·전시장·의약품 판매점 등을 전략 용도로 지정하고, 기준용적률을 기존 400%에서 600%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허용용적률은 최대 660%까지 확대됩니다. 서울역 배후지역인 서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수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역세권 활성화와 주변 개발 여건 변화를 반영해 특별계획구역을 조정하고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신설했습니다. 청파로·만리재로변 건물 높이는 최대 100~120m까지 완화되며, 전시장과 관광숙박시설 등 특정 용도를 도입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입니다.
종로4·5가 용적률 최대 660% 상향… 광장시장·약국거리 개발 규제 완화
서울시가 광장시장과 종로5가 약국거리 일대 개발 규제를 대폭 완화합니다. 용적률 상향과 높이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도심 상권 활성화와 관광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종로4·5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 등 총 4개 안건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종로4·5가 지구단위계획은 지난 2006년 재정비 이후 약 20년 만에 지역 여건 변화와 정책 방향을 반영해 다시 정비됐습니다. 이번 변경안에는 광장시장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종로5가 약국거리 특성을 고려해 공연장·전시장·의약품 판매점 등 전략용도를 도입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간선도로변 기준용적률은 기존 400%에서 600%로, 허용용적률은 660%까지 상향됩니다. 이면부 역시 기준용적률이 400%에서 500%로, 허용용적률은 최대 550%까지 확대됩니다. 서울시는 기존 최고 높이 중심 관리 체계를 ‘기준 높이-완화 높이’ 체계로 개편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인센티브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또 블록 단위 획지계획과 공동개발 지정, 최대·최소 개발 규모 계획 등을 폐지해 토지 소유자가 개별 여건에 맞춰 보다 유연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6년 이후 세부개발계획이 수립되지 못했던 대학천 일대 특별계획구역은 폐지됩니다. 서울시는 최소한의 도로 확보를 위한 건축한계선만 계획해 개별 건축이 가능하도록 개발 여건을 완화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도봉 성대 야구장 공공주택 개발 우협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의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과 중흥건설, 태영건설이 참여합니다.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9·7 부동산 공급대책’에 포함된 도심 공공주택 공급 후보지 중 하나입니다. 당시 정부는 성대 야구장 부지와 함께 송파구 위례업무용지, 서초구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강서구 공공시설 이전부지 등을 신규 공급 부지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성대 야구장 부지와 위례업무용지는 민간참여사업 방식으로 개발됩니다. 민간참여사업은 LH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 시행하는 구조로, 민간의 설계·시공 역량과 최신 주거 설계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성대 야구장 부지에는 공공분양주택 1,709가구와 통합공공임대주택 391가구 등 총 21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추정 사업비는 약 5,908억원 규모입니다. LH는 올해 말까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종근당산업, 용인 프리미엄 요양시설 인수… ‘벨포레스트용인’ 개원
종근당산업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요양시설 ‘무지개실버케어스’를 인수하고, 이를 ‘벨포레스트용인’으로 새롭게 개원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운영은 종근당산업 계열 요양시설인 더헤리티지너싱홈이 맡습니다. 이번 인수는 고령화에 따른 프리미엄 시니어케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종근당산업은 앞서 2021년 서울 강동구 ‘벨포레스트강일’, 2023년 경기 성남시 ‘더헤리티지너싱홈’을 인수하며 시니어케어 사업을 확대해왔습니다. 벨포레스트용인은 연면적 약 6,059제곱미터(약 1,833평) 규모로,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에 정원 101명 규모로 조성됩니다. 시설 내부에는 물리치료실과 재활치료실, 가족면회실, 공동거실 등이 마련됩니다. 신갈역·구성역·기흥역과 가까우며 신갈IC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도 갖췄습니다. 특히 재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입니다. 전문 물리치료사의 1대1 치료와 함께 인지·신체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각추적 기반 모션 인지재활 시스템과 가상현실(VR) 재활 프로그램, 보행 재활 의료기기 ‘워크메이트’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간호 인프라도 강화합니다. 간호전문 요양실과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요양보호사는 입소자 1.9명당 1명 수준으로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낙상 예방용 초저상 침대와 실내외 공기 순환 시스템도 적용합니다.
종근당산업의 시니어케어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259억원으로, 2021년 8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안전 중심 인프라와 전문 간호·재활 시스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내 시니어케어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국내 시니어케어 산업 규모가 오는 2030년 약 2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출 규모가 2025년 17조 6,000억원에서 2034년 40조 9,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