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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8

2026.05.18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흑자 전환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가 지난 15일에 공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1,286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39%, 영업이익은 약 53% 증가했으며, 호텔 리모델링 이전인 2024년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이 약 17% 늘었습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지난해 9월 개관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입니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올해 1분기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하며 개관 두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객실 점유율도 지난해 4분기 71.9%에서 올해 1분기 73.0%로 상승하며 빠른 운영 안정화 흐름을 보였습니다. 기존 주력 호텔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67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 10% 증가했습니다. 객실 점유율은 82.6%를 기록했으며, 스시 카네사카·메르카토521·그랜드 키친 등 식음(F&B) 사업도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일부 객실 운영 제한과 시설 개선 공사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매출 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습니다.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는 외국인 개별 여행객 증가 효과로 매출 22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해 각각 약 13%, 34%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69%까지 확대됐고, 중국인 투숙객 비중도 15%로 상승했습니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조기 안정화와 주요 호텔 사업 전반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이 동시에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CJ올리브영, 1분기 매출 1조5000억 돌파…외국인 수요 급증
CJ올리브영이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1조5,372억원, 순이익 1,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5%, 순이익은 2.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영향이 컸습니다. 대표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전체 매출의 95%가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했으며, 올해 1월 새롭게 문을 연 체험형 매장 ‘올리브베러’ 역시 매출의 약 절반이 외국인 소비로 집계됐습니다. CJ올리브영은 올해 총 1238억원을 투자해 비수도권 신규 매장 출점과 기존 매장 리뉴얼,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 특색과 체험형 요소를 결합한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특화 매장 중심의 오프라인 혁신과 체험형 브랜드 전략, 지역 기반 리테일 확대 및 물류 투자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윤리 규정 따라 쿠팡 주식 25억 규모 매각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취임하는 케빈 워시(Kevin Warsh)가 보유 중인 쿠팡 주식 일부를 매각합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워시는 쿠팡 A형 보통주 10만2363주 매각 계획을 신고했으며, 공시 기준 시장 가치는 약 168만달러(약 25억원) 수준입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워시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쿠팡 이사회 활동 보상으로 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Restricted Stock Unit)입니다. 연준 윤리 규정상 의장과 이사는 개별 기업 주식을 직접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연준 의장 취임을 앞두고 이해상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번 매각은 전체 보유 물량의 일부에 해당합니다. 워시가 보유한 쿠팡 주식은 약 45만9000주로, 이번 매각 규모는 전체의 약 22% 수준입니다.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분할 매각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이며, 추가 처분 신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워시는 2019년부터 쿠팡 이사로 활동해왔지만, 지난 13일 미국 상원에서 연준 의장 인준을 받은 이후 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쿠팡은 공시를 통해 “연준 의장 취임에 따른 사임”이라며 회사 운영과 관련한 이견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시는 과거 연준 이사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경력을 보유한 월가 출신 인사로, 시장 친화적 성향을 가진 인물로 평가됩니다. 지난 4월 공개된 재산 신고 기준 워시 부부의 자산은 최소 2억달러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두산, SK실트론 인수로 반도체 수직계열화 완성
두산그룹이 글로벌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을 인수하며 반도체 전·후공정 수직계열화 구축에 나섭니다. 지난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오는 28일 SK그룹이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개인 지분 29.4%도 연내 추가 매입해 지분 100%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총 인수 규모는 5조원대 중반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산은 이번 인수를 통해 웨이퍼 생산(SK실트론), 기판 소재(두산 전자BG), 후공정 테스트(두산테스나)를 연결하는 반도체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하게 됩니다. 기존 원전 사업을 담당하는 두산에너빌리티 와 로봇 사업의 두산로보틱스 에 이어 반도체 사업까지 확대하며 AI 인프라 중심 그룹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는 모습입니다. 인수 과정에서 마지막 변수였던 실리콘카바이드(SiC·Silicon Carbide) 웨이퍼 사업부인 SK실트론CSS는 청산하는 방향으로 정리됐습니다. 두산은 전기차 캐즘(Chasm) 영향으로 적자가 누적된 SiC 사업 대신 수익성이 높은 300㎜ 실리콘 웨이퍼 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번 거래로 두산은 중공업 중심 사업 구조에서 AI·반도체 중심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소재·부품·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하면서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리 = 황우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