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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2024.05.20

美 4월 단독주택 착공, 전월 대비 0.4% 감소…제조업 생산은 0.3%↓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국 주택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이 4월에 연간 103만 1,000 건(계절조정 기준)을 기록, 전월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인데요. 최근의 높은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 금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단독주택 건설 허가 건수 역시 전월 대비 0.8% 줄어든 97만 6,000 건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적었는데요. 4월 단독주택을 포함한 전체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5.7%(계절조정 기준) 증가한 136만채를 기록,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연방준비제도(Fed)는 4월 미국 제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3% 감소해 0.1% 상승을 예상했던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5% 하락한 수치입니다. 미국 경제에서 10.4%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부문 부진에 특히 자동차 생산 감소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생산은 전월 대비 2.0% 하락했고, 내구재 생산은 0.5% 감소했습니다.
美 다우지수 첫 40,000선 돌파 마감…금값도 2,400달러대 위로 올라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돌파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4.21 포인트(0.34%) 오른 40,003.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월마트(1%), 캐터필러(1.58%)가 1% 넘게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7 포인트(0.12%) 오른 5,303.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35 포인트(-0.07%) 내린 16,685.97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반등이 우려됐던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둔화한 점이 뉴욕증시 강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2,400달러선 위로 다시 올라섰고,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에 은과 구리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동반 랠리를 펼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417.4달러로 전장보다 31.9(1.3%)달러 상승했으며, 7월 은 인도분은 선물 종가는 온스당 31.26달러로 전장보다 1.38달러(4.63%) 오르며 2013년 1월 이후 약 11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7월 인도분 구리 선물 종가는 파운드당 5.05달러로 전장보다 17.3센트(3.6%) 상승했습니다.
태영 마곡 CP4블록 사업장 대주단, 3,700억원 투입 태영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최대 규모인 마곡 CP4블록 사업장의 대주단이 17일 완공에 필요한 신규자금 3,700억원에 대한 분담안에 최종 합의하고 23일 대출 약정을 체결, 27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보유 채권액 비중대로 대여하되, 중소 금융사 분은 신한은행이 부담합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2,366억원, 교보생명 740억원, 국민은행·산업은행이 247억원, 기업은행이 100억원을 분담하며, 금리는 8%로 결정됐습니다. 대주단은 지난 2월 3,7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했지만, 신규 자금 금리, 비용 분담 등에 대한 이견 때문에 약정 체결이 지연돼 왔는데요. 이번에 최종 합의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티와이홀딩스에 대한 채권 금융사의 연대채권 행사 유예와 관련해서는 채권자조정위원회가이날 조건부 유예를 권고했습니다. 다만 조정위는 기존 워크아웃 계획에 따라 향후 티와이홀딩스에 대한 채권 행사를 3년동안 중단하되, 티와이홀딩스의 디폴트 등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면 채권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는 조건이 추가됐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 "PF 구조조정, 시간 끌 생각 전혀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해관계자들의 경제적 이익을 만족시키기 위해 (구조조정의) 시간을 더 끌 생각이 전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1년 반 이상 PF 사업장의 손실 인식이 이연된 상태라고 언급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업성 없는 사업장을 지금처럼 두지 않고 충당금을 충분히 쌓든, 매각하든 현재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태영 건설 역시 유동성이 상당히 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잽’을 맞으면서 버틸 수가 없어졌다고 강조하면서 사업성이 없는 상태에서 건설사가 보증을 부담하면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올 1분기 21개사 4조 7,000억원 주주환원… 배당 '역대 최고'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1분기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총 21개사, 배당금 총액은 4조 7,02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분기배당 기업 수와 배당금 총액 모두 역대 최대치입니다. 삼성전자(주당 361원), CJ제일제당(1,000원), POSCO홀딩스(2,500원), SK텔레콤(830원), SK하이닉스(300원) 등이 분기배당 정책을 이어가며,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분류되는 KB금융(784원), 신한지주(540원), 하나금융지주(600원), 우리금융지주(180원), 현대자동차(2천원)도 분기배당을 합니다. KT(500원), JB금융지주(105원)는 이번에 분기배당을 처음 실시합니다. 1분기 분기배당 기업 수와 배당금 총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2011년∼2021년 한 자릿수에 머물던 1분기 분기배당 기업 수는 2022년 15개사, 2023년 19개사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배당금 총액 역시 2017년에는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18년 2조 6,099억원, 2019년 2조 7,036억원, 2020년 2조 6,314억원, 2021년 2조 7,8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3조7천49억원)과 2023년(3조 8,318억원)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상장사 총 2,567개사(코스피 840개사·코스닥 1,727개사) 중 1분기 배당 기업 수는 0.8%에 불과하는 등 분기배당 기업 수는 여전히 소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 매장, 7년 새 37곳 폐점 대형마트 3사의 전국 점포수가 최다를 기록했던 2017년 409개에서 현재 372개로 37개 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과 신규 점포 출점 제한으로 마트들의 성장세가 꺾인 데다 이커머스 업체의 공세에 밀려 유통산업 생태계가 뒤바뀐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홈플러스 점포는 4개가 문을 닫는데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 5월 말 서울 목동점을 폐점하고, 7월 31일 대전 서대전점과 경기 안양점의 영업을 종료합니다. 종료 예정인 점포까지 포함하면 최근 5년 사이 홈플러스 점포는 140개에서 127개로 13개 줄어듭니다. 이마트는 5년 사이 점포가 142개에서 131개로 11개가 감소했는데요. 지난 4월 천안 펜타포트점, 지난 7일 상봉점이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대형마트 3사 중 점포가 가장 많이 감소한 롯데마트는 5년 사이 14개가 문을 닫아 현재 전국에서 111개 점포만 운영 중입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