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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2

2026.04.22

서울시, '서울동행리츠' 본격화...용산국제업무지구·서초소방학교 시범 적용
서울특별시는 2026년 4월 22일 시민이 공공개발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서울동행리츠(지역상생리츠)’ 도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구조는 개발 초기에는 공공이 주도해 사업 리스크를 낮추고, 준공 이후 안정화 단계에서 시민이 투자자로 참여해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리츠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로, 서울동행리츠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서울시가 51% 이상 지분을 확보하는 공공 참여형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연 6% 수준의 안정적 배당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B9부지 복합개발(총사업비 약 2조5000억 원)과 서초 소방학교 부지 민간투자사업(BTO)을 시범 사업으로 검토 중이며, 2027년 민간 출자자 모집을 거쳐 2033년 준공 이후 시민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청약은 리츠 자본금의 약 30% 내외 범위에서 사업별 특성에 따라 설정된다. 서울시는 향후 투자자 보호장치와 공모 구조 등 세부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민간 개발로의 확산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화·마스턴투자운용, 부동산 개발 사업에 '맞손’
한화 건설부문은 2026년 4월 20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마스턴투자운용과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공 중심의 수주 구조를 넘어 금융과 개발을 결합한 선제적 사업 발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신규 개발사업 발굴부터 공동 법인 설립까지 전 단계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기획·설계·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공사비와 기간을 사전에 검토하는 프리콘(Pre-Construction) 서비스를 통해 사업성을 조기에 검증하고, 설계 및 시공 전반을 담당한다. 반면 마스턴투자운용은 투자자 모집을 통한 자금 조달과 최적의 투자 구조 설계, 시장 동향을 반영한 재무적 리스크 관리, 준공 이후 자산 가치 극대화 전략 수립을 맡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과 시공이 결합된 통합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개발 파이프라인 확보와 신규 사업 기회 선점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코람코자산신탁 등 금융기관과의 협업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케어닥, VL르웨스트에 '통합돌봄 복합센터' 오픈
케어닥은 2026년 4월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에 ‘통합돌봄 복합센터 VL르웨스트점’을 개소하고 프리미엄 원스톱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810세대 규모의 시니어 레지던스를 기반으로 방문요양·간병·방문재활·병원 동행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거환경관리와 건강관리, 시니어 생애주기 특화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통합 케어 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각케어센터를 함께 운영해 청력검사, 보청기 상담 및 사후관리, 치매 예방 세미나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고객까지 이용 가능하며,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케어가 제공된다. 케어닥은 이번 센터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재가요양 기반의 지역 특화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 성장에 대응해 돌봄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라스테이, 해외 첫 출격…中옌청에 1호점
호텔신라는 2026년 4월 28일 중국 장쑤성 옌청 경제기술개발구(ETDZ)에서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의 해외 1호점(223객실)을 개장한다. 이번 호텔은 현지 소유주가 자산을 보유하고 호텔신라가 운영을 맡는 위탁운영 방식으로 추진되며, 레스토랑·연회장·피트니스 등 비즈니스 수요 대응 시설을 갖춘다. 호텔신라는 제조·에너지 산업 기반과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한 옌청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및 관광 수요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진출은 기존 신라모노그램 다낭과 신라모노그램 시안에 이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으로, 자산 투자 부담이 낮은 운영 중심 모델을 통해 글로벌 호텔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해운대 엘시티 '시그니엘 부산' 성호전자로 넘어갔다
성호전자는 엘시티PFV와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동 일부(지상 3~19층)를 1,5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자산은 시그니엘 부산이 입주한 핵심 구간으로, 레지던스를 제외한 호텔 및 상업시설 영역이 포함된다. 이번 거래는 엘시티PFV의 대여금 미상환으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하면서 성호전자가 채권자 지위를 활용해 인수 기회를 확보한 구조로, 시장에서는 약 2,000억 원 이상으로 거론되던 자산을 할인된 가격에 취득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IB 업계는 이번 딜의 핵심을 단순 ‘저가 인수’가 아닌 자금조달 구조 완성에 두고 있다. 총 1,400억 원 규모 인수금융은 선·후순위 트렌치로 구성됐으며, 선순위는 SK증권, 후순위 약 350억 원은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이 투자자 모집을 통해 조달했다. 특히 후순위 자금은 리스크 부담으로 모집 난도가 높은 구조임에도 최종 클로징까지 완료되며, 최근 부동산 금융 시장에서 운용사의 ‘구조화 주선 역량’이 부각된 사례로 평가된다.
성호전자는 기존 대여금 채권을 기반으로 인수 우위를 확보한 뒤 외부 차입과 구조화 금융을 결합해 거래를 마무리하며 재무 전략을 확장했다. 다만 향후 투자 성과는 취득가가 아닌 호텔 운영 현금흐름, 임대 구조 안정성, 금리 부담, 부산 호텔 시장 수급 등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의 관심 역시 단순 인수 성사 여부를 넘어 향후 리파이낸싱 또는 재매각 전략, 금융 구조의 유연성 등 ‘딜 이후 관리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림그룹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품는다
홈플러스는 2026년 4월 21일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과 관련해 하림그룹의 계열사인 NS홈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의 핵심 구조조정 과제로, 당초 일부 후보가 참여했던 입찰에 하림그룹이 막판 참여하며 우선협상 지위를 확보했다. 시장에서는 초기 1조 원대였던 매각가가 약 3,000억 원 수준으로 조정된 점이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하림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식품·물류·유통을 결합한 밸류체인 완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NS홈쇼핑의 온라인·모바일·T커머스 역량에 더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전국 293개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옴니채널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매장의 약 76%가 보유한 퀵커머스 인프라를 활용해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배송 효율을 높이고, 기존 협력사에도 온라인 판로 확장을 제공하는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홈플러스는 유동성 위기를 일부 완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회생 절차 장기화로 인한 공급 차질과 임금 체불 등 운영 리스크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으며, 다음 달 4일까지인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역시 매각 후속 절차를 고려할 때 추가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리=백재오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