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카타르에너지, 한국 포함 4개국 LNG 장기계약 ‘불가항력’ 선언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는 24일(현지시간) 한국과 이탈리아, 벨기에, 중국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계약 이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8,19일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도시 내 핵심 LNG 생산 시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은 데 따른 것입니다. 카타르에너지의 사드 알카비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이번 피격으로 회사 LNG 수출 용량의 17%가 손상됐으며, 복구에는 3~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JP모건 다이먼 “이란 전쟁, 단기 위험 크지만 장기적으로 중동 평화에 기여”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콘퍼런스 대담에서 이란 전쟁이 단기적으로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 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주요국과 미국, 이스라엘이 모두 항구적인 평화를 원하고 있어 과거 중동 분쟁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와 기업들이 핵심 공급망 부품을 중국에 의존하게 된 것을 큰 실수라고 지적하며, 중국이 배터리, 자동차, 드론, 선박 건조 등에서 경쟁력을 키운 만큼 미국도 자국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중국이 적대 세력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골드만삭스도…"ECB, 4월과 6월 금리 인상"
골드만삭스는 23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바꾸고, 오는 4월과 6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JP모건체이스는 4월과 7월, 바클레이즈는 4월과 6월 인상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ECB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회의에서 3대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지만, 올해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2.6%로 올렸고, 중동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과 성장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ECB가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봤지만,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미국도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상태로, 24일(현지시간) 기준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금리 동결 확률을 66%, 0.25%포인트 인상 확률을 23%로 반영했습니다.
무디스, KKR 사모대출펀드 신용등급 투기등급으로 하향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3일(현지시간) KKR이 운용하는 상장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인 FS KKR 캐피털의 신용등급을 기존 투자적격 등급에서 투기등급인 B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지속적인 자산 건전성 문제를 하향 이유로 제시했으며,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FS KKR 주가는 올해 들어 30% 넘게 하락했습니다. 사모대출 시장에서는 아폴로와 아레스가 각각 순자산 대비 11.2%, 11.6% 규모의 환매 요청을 받고도 분기 환매 한도인 5%만 수용하는 등 환매 제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클리프워터, 블랙록도 환매를 5~7% 수준으로 제한한 바 있어, 시장에서는 사모대출 펀드의 자산 건전성 악화와 유동성 부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아폴로, 사모대출펀드 환매 요청 11.2% 접수…분기 한도 5%만 수용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사모대출펀드인 ‘아폴로 부채 설루션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에서 순자산(NAV) 대비 11.2% 규모의 환매 요청을 받았지만, 사전에 정한 분기 환매 한도인 5%만 수용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올해 2월 말 기준 순자산이 151억 달러로, 직전 분기 환매 요청액은 17억 달러에 달했지만 실제 환매 수용 규모는 요청액의 절반에 못 미쳤습니다. 모건스탠리, 클리프워터, 블랙록도 사모대출펀드 환매를 순자산의 5~7% 수준으로 제한한 바 있으며, 블랙스톤은 대표 펀드 BCRED에서 순자산의 7.9%에 달하는 환매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자금까지 동원했습니다. 블루아울 캐피털은 자사 펀드 1개의 환매를 영구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시장에서는 차입매수(LBO)로 인수된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익성 부진이 사모대출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JP모건체이스도 이를 반영해 관련 사모대출 펀드의 담보자산 가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아폴로의 존 지토 자산운용부문 공동 대표도 앞으로 몇 개 분기 동안 환매 요청이 허용 한도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블라인캐피털 CEO 건들락, 사모대출 환매 확대 경고…“3월보다 더 많은 환매 요청 나올 것”
더블라인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의 유동성 확보 수요가 커지면서 사모대출 시장의 스트레스가 더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현재 시장이 뚜렷한 상승이나 급락 없이 정체된 상태이며, 지난 9개월 동안 실제 수익을 낸 자산이 거의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금 상황이 자산 과대평가와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던 2006년과 다소 비슷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건들락은 최근 시장 불안을 단순한 시스템 또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며, 사모대출 업계의 환매 요청 규모가 순자산가치의 5%인 분기 환매 한도를 훨씬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 유동성 공급 시기에는 특히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3월보다 더 많은 환매 요청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日 SMFG, 월가 투자은행 제프리스 인수 검토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금융그룹(SMFG)이 월가 투자은행 제프리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SMFG는 이미 내부 계획 수립에 착수해 소규모 팀을 꾸리고 주식 매입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MFG는 2021년 제프리스 지분 5% 투자를 시작했고, 2025년 9월에는 지분을 최대 20%까지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다만 제프리스 주가는 자동차 부품업체 퍼스트 브랜드 관련 부담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약 40% 하락했습니다. SMFG는 시가총액이 약 1,250억 달러로 제프리스의 약 80억 달러를 크게 웃돌지만, 실제 인수 성사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일본 은행과 월가 투자은행 간 조직문화 충돌 가능성이 있고, 미국 금융 규제와 제프리스 경영진의 매각 동의 여부도 변수로 꼽힙니다.
블랙록 CEO 래리 핑크 “AI, 막대한 부 창출하지만 양극화도 심화할 수 있어”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6년 주주서한에서 인공지능(AI)이 막대한 부를 창출하겠지만, 그 성과가 기존에 금융 자산을 보유한 기업과 투자자에게 집중되면서 부의 양극화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이미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 핵심 분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며, 미국이 AI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연구, 인프라, 인재, 혁신에 대한 자본시장 투자가 계속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쟁, 무역 질서 재편, AI 등장 같은 큰 변화는 단기적으로 해석되기 쉽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타이밍을 재기보다 지속적으로 투자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SR 켄달스퀘어 리츠, 연내 추가 유상증자 없이 자산 매각 이익 주주환원 추진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은 2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6년 주주서한에서 연내 추가 유상증자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2020년 12월 상장 이후 금리 변동성 속에서도 배당을 줄이지 않고 주당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왔다며, 2026년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자본 운용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확보한 유동성과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만으로 운영과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하반기 중 2~3건의 자산 매각을 추진해 확보한 재원을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과 재무구조 개선, 포트폴리오 효율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 대비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는 외형 확대보다 주당가치 증가가 입증되는 자산 편입과 자본 운용만 선별적으로 검토해 주가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앤디플랫폼리츠, 세미콜론수송 리츠 지분 17.14%로 확대
디앤디플랫폼리츠는 23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세미콜론수송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주식 410만주를 20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일은 2026년 3월 30일이며,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디앤디플랫폼리츠의 보유 주식 수는 670만주로 늘고 지분율은 17.14%가 됩니다. 취득 대상은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세미콜론수송 오피스를 보유한 부동산투자회사의 제2종 종류주식 일부입니다. 해당 발행회사의 자본금은 391억원, 발행주식총수는 3,910만주입니다.
정리=이유정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