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중동 에너지시설 공격 확산에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119달러 근접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중동 전역의 에너지시설 공격으로 확산되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19일(현지 시간)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119.13달러까지 상승하며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고, WTI도 100달러를 돌파했다가 90달러대 후반에서 거래됐습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장중 최대 35% 급등해 전쟁 이전 대비 2배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카타르 라스라판 LNG 시설, 사우디 얀부 정유시설, 쿠웨이트 정유시설 등 주요 에너지 인프라가 잇따라 공격받은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에서는 에너지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시설 복구에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와 에너지 시장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英·EU, 금리 동결 유지…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에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영국 잉글랜드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연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19일(현지 시간) BOE는 통화정책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3.75%)를 동결했습니다. 또한, 성명에서 기존의 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를 삭제하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중동 정세와 에너지 가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CB 역시 예금금리(연 2.00%), 기준금리(2.15%), 한계대출금리(2.40%)등 3대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습니다. ECB는 올해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2.6%로 상향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0%에서 0.9%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CB는 "중동 전쟁으로 전망이 더 불확실해졌다. 인플레이션에 상방, 경제성장에는 하방 위험이 생겼다"며 "전쟁이 에너지 가격을 올려 단기 인플레이션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것이고, 중기적 영향은 분쟁 강도와 기간, 에너지 가격이 소비자물가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달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日, 기준금리 2회 연속 0.75% 동결…”유가 주시 필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 정도’로 동결했습니다. 작년 12월 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5% 정도'에서 '0.75% 정도'로 인상했고, 이후 이날까지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입니다. 이번 결정은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급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고려한 조치로, 정책위원 9명 중 8명이 동결에 찬성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원유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과 기업 실적 악화, 임금 인상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적하며 향후 유가 흐름을 주요 변수로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질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판단 아래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는 유지했으며, 시장에서는 4월 회의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이 160엔에 근접하는 등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유가 110달러 장기화 시 한국 금리 인상 가능성”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한국은행이 2026년 3분기부터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권효성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는 19일 금융투자협회 '호르무즈 위기 긴급 세미나'에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수준에서 장기간 유지될 경우 분기 기준 물가상승률이 3%를 웃돌며 통화 긴축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원유의 약 69%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헬륨 가스 역시 카타르 의존도가 높아 에너지 가격 상승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유가는 최대 1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반대로 긴장이 완화될 경우 80달러대로 안정될 가능성도 제시됐습니다. 유가 수준에 따라 통화정책 경로는 크게 달라질 전망으로, 80달러 수준에서는 금리 동결이 유지될 수 있지만 110달러 이상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에너지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한국 경제의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구조적 리스크로 지적됐습니다.
미래에셋운용, JW 메리어트와 여수 경도에 글로벌 5성 호텔 개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남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내 호남권 최초 글로벌 5성급 호텔인 JW 메리어트 호텔을 개발하기 위해 2026년 19일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약 65만 평 규모 부지에 총 1조원을 투자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복합 개발 사업의 핵심으로, 총 261실 규모 호텔과 레스토랑, 컨벤션, 수영장, 스파 등 시설을 포함해 휴양과 MICE 수요를 동시에 겨냥합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브랜드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남해안 관광 인프라 고급화를 목표로 하며, 인근 27홀 골프장과 연계한 리조트형 호텔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건축은 니켄세케이가, 인테리어는 수 시임 테오가 참여하며, 해당 프로젝트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효과가 기대됩니다.
정리=이유정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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