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작년 4분기 GDP 성장률 -0.2%…연간 성장률은 1.0%
한국은행은 10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자료에서 작년 4분기 실질 GDP가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속보치(-0.3%)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0%로 2020년(-0.7%)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는 민간소비와 정부소비가 각각 0.3%, 1.3% 증가했지만 건설투자(-3.5%), 설비투자(-1.7%), 수출(-1.7%) 등이 감소했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 개선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2025년 1인당 GNI는 3만6,855달러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지만 대만과 일본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에는 반도체 중심 수출 증가와 소비 개선을 바탕으로 성장률이 다시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美 에너지정보청 “국제유가 두 달 이상 배럴당 95달러 상회 전망”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 영향으로 브렌트유 가격이 향후 두 달 이상 배럴당 95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IA는 월간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국제유가가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 3분기에는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하락하고, 연말에는 70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내년 평균 유가는 배럴당 약 64달러 수준으로 전망했으며, 이러한 전망은 중동 분쟁의 지속 기간과 석유 생산 차질 정도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람코 “호르무즈 봉쇄 지속시 전세계 석유시장에 재앙”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원유 해상 운송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세계 석유시장에 재앙적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람코는 최근 전 세계 원유 재고가 최근 5년 사이 최저 수준에 근접한 상황에서 운송 차질이 이어지면 재고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사우디는 동부 유전 지대와 홍해를 연결하는 ‘동서 송유관’을 가동해 홍해를 통한 우회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동 산유국들도 생산 감축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200만~250만배럴, 아랍에미리트 50만~80만배럴, 쿠웨이트 약 50만배럴, 이라크 약 290만배럴 규모로 생산량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월 건설기성액 9조8,019억원…5년 만에 최저, 착공 감소 영향
올해 1월 건설기성액이 9조8,019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2월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기성액은 실제 공사 진행 실적을 의미하는데, 부동산 경기 둔화로 착공이 줄어들면서 건축과 토목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1월 건축 실적은 2021년 2월(6조9244억원) 이후 가장 낮은 7조2,808억원, 토목은 2022년 2월(2조4114억원) 이후 가장 적은 2조5,2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금융기관의 자금 심사가 보수적으로 이뤄지면서 신규 프로젝트 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며, 최근 건설 수주가 일부 회복되고 있지만 재건축·재개발 중심이라 실제 착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노란봉투법 시행, 중대재해처벌법 등 비용 부담 요인까지 겹치면서 올해 건설 경기 역시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호텔롯데, 운영 자회사 ‘롯데HM’ 설립…호텔 위탁운영 사업 확대
호텔롯데는 호텔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위탁운영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 전담 자회사 ‘롯데HM(Hospitality Management)’을 설립했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자산 경량화 전략의 일환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브랜드 전략과 자산 관리에 집중하고 롯데HM이 인력 운영, 시스템 구축, 마케팅 등 호텔 운영 전반을 맡는 구조로 역할을 분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롯데HM은 이달 리브랜딩되는 ‘L7 광명’ 운영을 시작으로 위탁운영 호텔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호텔롯데는 국내 2곳과 해외 5곳의 호텔을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라호텔, 한화호텔앤리조트, 파르나스호텔 등 주요 호텔사들도 위탁운영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호텔 소유주가 운영 부담 없이 브랜드와 예약망, 운영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위탁운영 모델이 호텔 산업의 주요 사업 방식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람코, 이천 ‘로지스포인트 호법’ 물류센터 매입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SC물류부동산제161-3호 투자유한회사’를 설정하고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 ‘로지스포인트 호법’을 매입했습니다. 해당 자산은 연면적 약 49,600제곱미터 규모의 상온 물류센터로 전 층 접안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나이키와 한양산업개발 계열 HYL이 전체 면적의 100%를 임차하고 있습니다. 자산은 덕평·서이천 물류 클러스터에 위치해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주요 소비지까지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물류 거점입니다. 이번 거래는 코람코 인더스트리얼 본부가 설립된 이후 반년 만에 성사한 두 번째 물류센터 투자로, 회사가 추진 중인 섹터 전문화 전략의 일환입니다. 코람코는 오피스, 데이터센터, 물류 등 주요 부동산 섹터별 전문 조직을 구축해 투자 발굴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 분당 두산타워, 을지로 유파이브 호텔 등을 매입하고 부산 장림과 의정부에서 데이터센터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 남부 물류시장은 신규 개발이 둔화되는 반면 물류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실률 0%의 안정적인 임대 구조를 갖춘 해당 자산은 경쟁력이 높은 물류 자산으로 평가됩니다.
정리=이유정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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