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5
JP모건 다이먼 CEO “금융위기 이전과 유사 징후” 경고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연례 행사에서 최근 시장 상황이 2005~2007년 금융위기 이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자산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 속에 과도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경기 순환이 전환점을 맞을 경우 차입자들의 연쇄 부도가 발생해 금융권 전반과 예상치 못한 산업까지 충격이 확산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JP모건은 순이자수익 확대를 위해 무리한 대출을 늘리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수익을 좇아 과도한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주도의 증시 랠리와 관련해 신용 사이클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다만 금융업 전반에 대한 AI 영향 속에서도 JP모건은 상당수 사업 부문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李대통령 “농지까지 투기대상…비경작 농지 강제매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은 2월 24일 국무회의에서 농지 투기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전국 농지 전수조사와 비경작 농지에 대한 강제매각 명령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그는 “농지까지 투기 대상이 됐다”며 세제·규제·금융 수단을 동원해 부동산을 투기·투자용으로 보유하는 실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가격 상승 기대만으로 보유하는 사례에 대해 제도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지방 농지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 방안도 의결됐습니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근절을 위한 강력한 제재와 신고포상금 확대를 주문했고, 국제 스포츠 행사 중계와 관련해서는 국민 접근성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AI 붐 더 위험한 단계 진입”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그렉 젠슨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3일(현지시간) 고객 서한에서 AI 붐이 물리적 인프라 투자 급증과 외부 자본 의존 확대 속에 더 위험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컴퓨팅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면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알파벳·아마존·메타플랫폼·마이크로소프트 등 4개 기업의 올해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총 6,500억달러로 지난해 4,100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대규모 투자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상당한 주가 하방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자금 조달 역시 의미 있는 혁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무디스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잠재 부채 과소 반영 가능성”
무디스는 2월 23일(현지시간) 일부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대규모 잠재 부채를 회계상 충분히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행 미국 일반회계기준(US GAAP)에 따르면 임대계약 갱신이 ‘합리적으로 확실한’ 경우에만 부채로 인식하고, 잔존가치 보증(RVG)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만 재무제표에 반영하도록 돼 있어 장기 임대 구조에서 실제 현금 유출 위험이 대차대조표에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메타플랫폼과 오라클 등은 특수목적법인(SPV)이 소유한 데이터센터를 장기 임대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으며, 무디스는 메타가 루이지애나주 시설과 관련해 최대 280억달러의 잔존가치 보증을 제공했음에도 이를 부채로 인식하지 않았다고 사례를 들었습니다. 무디스는 향후 신용등급 평가 시 임대 갱신 가능성과 보증 이행 확률 등을 자체적으로 반영해 정량적 부채 조정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혜논란에 백지화된 송도 K팝시티 부지, 개발사업자 공모 추진
특혜 논란으로 2023년 전면 백지화됐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블록 ‘K팝 콘텐츠시티’ 대상지에 대해 개발사업자 공모가 재추진됩니다. 인천도시공사는 2월 25일 송도 8공구 R2블록 15만8,900제곱미터 부지를 대상으로 공모 지침서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지는 과거 글로벌 K팝 엔터테인먼트사 유치와 전용 아레나 건립을 포함한 21만제곱미터 규모 K팝 콘텐츠시티 사업이 추진됐으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수의계약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특정 사업자 특혜 의혹이 제기되며 사업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정 사업 구상을 사전에 정하지 않고 제안 공모 방식으로 최적의 개발안을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상업시설 과잉 공급 우려로 부지 일부를 주상복합 아파트로 개발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지만, 기반시설 확충 부담과 주민 반발 가능성 등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에는 신중한 입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사는 인천시의회 절차를 거쳐 공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나오피스리츠,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강남 오피스 기반 공모 추진
하나오피스리츠가 2월 25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2,520만주로 총 1,2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3월 23~24일 수요예측, 3월 31일~4월 1일 일반청약을 거쳐 4월 중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동대표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한국투자증권입니다. 기초자산은 강남역·역삼역 인근의 하나금융 강남사옥과 태광타워로, 강남 오피스 공실률이 약 2%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계열사가 약 75%를 임차해 안정적인 임대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자산가치 합계는 약 4,320억원이며, 공모가는 주당 순자산가치(NAV) 5,744원 대비 약 13% 할인된 수준입니다. 첫 기 연 환산 약 8%, 중장기적으로 6% 중반~7% 중반대 배당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하나금융그룹이 약 3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책임 운용 구조를 강화했습니다.
정리=이유정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