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3
美 작년 12월 PCE 물가 전년 대비 2.9% 상승…예상치 상회
미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2025년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 2.8%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도 전년 동기 대비 3%,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물가 압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물가 목표를 2%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이후 세 차례 0.25%p씩 금리를 인하한 뒤 최근 기준금리를 3.50에서 3.75% 구간으로 동결했습니다. 이번 물가 지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美 작년 4분기 성장률 1.4%…예상치 하회
미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2025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전기 대비 연율 기준 1.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직전 3분기 4.4%에서 급격히 둔화된 모습입니다. 상무부는 소비자 지출과 민간 투자가 증가했으나,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정부 지출이 16.6% 급감하면서 성장률을 약 1.0%p 끌어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민간 최종판매는 2.4% 증가해 내수 수요는 유지됐지만 탄력은 둔화됐으며, 장비 투자는 11.0%로 확대된 반면 시설 투자는 감소 전환했습니다. 2025년 연간 성장률은 2.2%로 집계돼 전년 2.8%보다 둔화했으나 2%대 성장세는 유지했습니다.
美대법,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판결…트럼프, 글로벌 관세 15% 인상 대응
미 연방대법원은 20일(현지시간)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상호관세가 위법이라고 판결했습니다. 대법원은 관세 부과 권한은 의회 고유 권한이며 IEEPA에 대통령의 관세 권한이 명시돼 있지 않다고 판단해 국가별 차등 상호관세와 이른바 ‘펜타닐 관세’의 법적 기반이 무너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납부된 관세에 대한 환급 소송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판결을 비판하며 무역법 122조를 활용해 전 세계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고, 향후 추가 관세 조치도 예고했습니다. IEEPA 대신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법 301조 등 다른 법적 수단을 동원해 고강도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법원 판결로 법적 기반은 흔들렸지만, 행정부가 다른 법적 수단을 통해 관세 정책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은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트럼프 “연준 의장 교체…금리 상당히 내려가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매우 좋은 사람으로 바꿀 것”이라며 기준금리가 상당히 내려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의 38조달러 부채를 언급하며 현 연준 의장이 정치적 이유로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해서는 공정한 협상이 필요하다며, 최근 이란의 사형 집행 계획이 자신의 군사적 압박으로 철회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데이터센터 특별법 논의 본격화…전력 직접거래 허용 쟁점
국회가 ‘AI데이터센터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심사에 착수하면서 전력 직접거래(PPA) 허용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특별법은 입지 규제 완화와 인허가 간소화, 세제 지원 등을 담고 있으나, 업계는 대규모 전력 확보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발전사업자와의 직접 전력구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는 GPU 클러스터와 고성능 냉각 시스템 등으로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며,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은 대형 발전소 건설 및 장기 PPA 계약을 통해 기가와트급 전력 확보에 나선 상황입니다. 반면 국내는 전력계통 포화와 한전 단일 구매 구조로 확장이 제약된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다만 한전 수익 구조, 전기요금 형평성, 계통 안정성 등을 고려해 데이터센터에 한정한 ‘특례형 PPA’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직접거래를 허용하더라도 계통영향평가를 면제할 수는 없으며, 속도가 중요한 AI 인프라 특성을 고려한 패스트트랙 적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AI시대 핵심은 에너지…데이터센터·발전소 함께 건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제5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환영사에서 AI 확산으로 HBM 수요가 급증하며 메모리 시장에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HBM 마진이 60% 수준인 반면 일반 메모리 칩 마진은 80%에 달해 수익 구조가 복잡해졌다고 설명했으며,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1,000억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언급했습니다. 다만 신기술 산업은 변동성이 매우 커 큰 이익이 동시에 손실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I 시대의 핵심 과제로 에너지를 지목하며,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건설하는 인프라 전략과 신에너지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웨덴 EQT, 더존비즈온 2조원대 공개매수…상장폐지 추진
스웨덴 발렌베리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특수목적법인 도로니쿰을 통해 더존비즈온 잔여지분 57.69%(1,815만 8,974주)를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하고 상장폐지를 추진합니다. 공개매수 가격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25% 할증된 수준이며, 총 매수 대금은 약 2조1,790억원입니다. 공개매수는 2월 23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입니다. EQT파트너스는 앞서 김용우 회장과 신한금융 측 지분 34.85%를 약 1조3,158억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자기주식을 제외한 지분 92.52%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후 더존비즈온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비상장사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코람코운용, IDC 2본부 신설해 데이터센터 투자 역량 강화
코람코자산운용이 데이터센터(IDC)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1본부 체제에서 IDC 2본부를 신설하고 조직을 2개 본부 3개 팀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는 경기도 의정부 ‘리듬시티’ 내 수전용량 100MW 규모의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의정부’ 개발에 착수한 데 따른 조치로,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급 IDC 개발 사업 중 하나로 2027년 착공, 2030년부터 단계적 준공을 목표로 합니다. 코람코는 NH투자증권, LG CN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융·설계·운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서울·수도권·부산을 잇는 ‘데이터센터 벨트’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코람코는 2028년까지 약 5조원 펀딩을 확보하고 2032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해 수전용량 1.4GW, IT Load 1GW 규모를 단독 운용하는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금융과 데이터센터 자문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을 영입해 부지 발굴, 전력 확보, CSP 계약, 금융 구조 설계, 설계·시공·운영 관리까지 전 주기를 내재화하는 개발형 투자 플랫폼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정리=이유정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