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1
트럼프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 美 경제 15% 성장시킬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에 대해 제 역할을 다 한다면 미국 경제를 15% 성장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가 공개한 인터뷰 예고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지명자가 뛰어난 성과를 낼 인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과거 연준 의장 지명 과정에서 주변 조언을 따른 것이 실수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워시 지명자는 과거 매파 성향으로 평가됐으나 최근에는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입장을 같이해왔습니다. 다만 연준 의장 취임을 위해 필요한 상원 인준 절차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제롬 파월 현 의장과 리사 쿡 연준 이사에 대한 법무부 수사가 중단될 때까지 인준을 보류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공화당 내에서도 일부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월가 단독주택 투자 제한 추진…의회 내 공화당 반발로 난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거난 해소를 위해 월스트리트 기관투자자의 단독주택 매입을 제한하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같은 공화당 소속 상·하원 의원들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에서 논의 중인 주거 법안에 단독주택 투자 금지 조항을 포함하도록 압박하고 있으나, 공화당 의원들은 자유시장 원칙과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관투자자의 단독주택 매입 시 대출 보증과 금융 혜택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이를 이행하려면 입법이 필요하며 의회는 주택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신규 건설 촉진 등 공급 확대 정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 집값은 2019년 이후 50% 이상 상승해 최초 구매자 부담이 커졌고 기존 주택 거래도 크게 줄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집값 하락을 우려해 공급 확대에는 부정적이며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를 위한 대규모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등 수요 촉진책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정책 세부 기준을 확정하지 못한 점과 자유시장주의자, 투자업계, 주택건설업계의 반대도 입법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찬진 금감원장, 증권사 PF 부실 감축 압박…정리 지연 시 현장점검 예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증권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신 규모가 다른 금융권 대비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감축과 체질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증권사 PF 부실여신 잔액은 3조6,000억원으로 비은행권 중 상호금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여신전문금융사와 저축은행의 약 두 배 수준입니다. 금감원은 PF 부실 총규모를 연말까지 10조원 이내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부실 정리가 지연되는 증권사에 대해 현장점검과 경영진 면담 등을 예고했습니다. 아울러 부동산 PF 위험가중치·충당금 규제 정비, 순자본비율(NCR)에 실질 위험 반영, 부동산 총투자한도 규제 도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내부통제 측면에서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하고, 불공정거래와 금융사고를 CEO 책임 하의 내부통제 실패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첫 스타트업 인수로 전사적 AI 전환 본격화
한국거래소는 전사적 인공지능(AI)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 페어랩스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한국거래소 창사 70년 만의 첫 기업 인수 사례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지난 1년간 AI·데이터 분야 30여 개 기업을 검토한 끝에 기술력과 시너지 가능성을 고려해 페어랩스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페어랩스는 AI 기반으로 뉴스·공시·IR·ESG 등 비정형 데이터를 고부가가치 정보로 가공하는 기술과 공공기관 대상 AI 전환(AX) 컨설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래소는 인수 이후에도 기존 창업주 경영을 유지하며, 지수·데이터 사업과 시장 관리 업무 전반에 AI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인수를 글로벌 선진 거래소와 같은 상업화 수익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 단계로 평가하며, 향후 기업 인수와 신사업 발굴, 기술 협력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람코,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3월 9일에 입찰
코람코자산신탁은 11일 상장 리츠인 코람코더원리츠가 보유한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의 매각 공고를 게시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해당 자산은 서울 여의도 금융업무지구(YBD) 핵심 입지에 위치한 오피스 자산으로, 대지면적 약 7,570제곱미터, 연면적 약 6만9,826제곱미터 규모입니다. 현재 용적률은 약 580% 수준으로, 향후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최대 1,200%까지 개발이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가 임대면적의 약 70%를 사용 중이고 글로벌 우량 기업들이 입주해 임대율은 약 99%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임차인인 하나증권은 지난해 말 코람코더원리츠에 이 빌딩의 매수선택권 행사를 통지한 상태이며, 코람코는 내달 9일 입찰을 거쳐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정리=이유정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