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6
美 연준 차기 의장 후보로 블랙록 CIO 릭 리더 급부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가 유력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예측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서 라이더의 지명 가능성은 이번 주 초 6%에서 이날 오후 기준 47%로 급등했으며, 미 재무부 당국자들이 최근 대형 채권 투자자들을 상대로 라이더에 대한 의견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이더는 중앙은행이나 정부 관료 출신이 아닌 순수 시장 전문가로, 블랙록에서 약 2조4000억달러 규모의 채권 투자 전략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존 유력 후보였던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지명 가능성은 같은 기간 64%에서 35%로 낮아졌고,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최근 후보 가능성이 약화되는 흐름입니다. 시장에서는 대통령 최측근 인사의 지명이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를 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도 해싯 위원장이 백악관에 남아 NEC 위원장직을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李 대통령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재연장 없다…5월 9일 종료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와 관련해 재연장을 전제로 한 추가적인 법 개정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엑스(X)를 통해 해당 유예가 오는 5월 9일 종료되는 것은 이미 정해진 사안이라며, 비정상으로 인해 발생한 불공정한 혜택은 반드시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4년간 유예가 반복되며 연장 기대를 키운 정부의 책임을 언급하며, 올해 5월 9일까지 계약한 거래에 한해 중과세를 유예하는 방안에 대해 국무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시장의 관계를 언급하며 예측 가능한 정상 사회로의 복귀를 강조했고, 상법 개정 사례를 들어 제도 정상화 과정에서의 저항을 언급하며 부동산 시장에서도 불로소득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AI 투자 거품 논란, 다보스서 최대 쟁점…낙관론·비관론 정면 충돌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가 거품인지 여부를 둘러싸고 주요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 간의 시각차가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등은 지난해 약 1조5,000억달러가 투입된 AI 투자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확장으로 규정하며, 비관론이 오히려 생산적 투자까지 위축시킨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실체 없는 스타트업에 대한 과도한 자금 유입을 지적하며 시장 일부에서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AI 혜택이 소수 기업에 집중될 경우 그것이 진짜 버블의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AI 활용이 헬스케어·제조·금융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결국 AI 붐 속에서 승자와 패자가 가려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큰 이견이 없었습니다.
머스크 “AI, 5년 내 인류 전체보다 똑똑해질 것”…다보스서 미래 기술 비전 제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특별대담에서 “늦어도 내년 말에는 AI가 단일 인간보다 더 똑똑해지고, 약 5년 뒤에는 인류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뛰어난 지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며 ‘지속 가능한 풍요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하며, 내년 말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의 일반 판매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확산의 최대 제약 요인으로 전력을 지목하며, 24시간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우주 데이터센터를 에너지 해법으로 제시했고, 스페이스X의 로켓 재사용 기술을 통해 우주 접근 비용을 대폭 낮추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그는 지구 재난에 대비한 인류 의식 보존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기술 발전에 대한 비관보다 문제 해결을 위한 낙관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리=이유정 인턴

